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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스피닝릴, 서포트 샤프트가 낮으면 메인 샤프트에 남는 드랙 와셔 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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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을 고를 때 무게와 기어비, 베어링 개수만 비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큰 고기가 갑자기 당길 때 충격이 어디로 가는지는 이 숫자들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 차이는 릴을 열어 보기 전에는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분해해서 확인한 구조를 기준으로 서포트가 하는 일을 따져 봅니다.

이 글은 서포트 샤프트 높이, 안티리버스 구조, 드랙 와셔 소재, 주요 부품 규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서포트가 어디까지 올라오는지가 충격이 닿는 자리를 정합니다

서포트 샤프트란 쉽게 말해 메인 샤프트 둘레에서 스풀 쪽 충격을 받아 주는 지지축입니다.
이 지지축이 드랙 와셔 높이까지 올라오면 순간 충격은 서포트에 닿습니다.
올라오지 못하면 드랙 와셔가 메인 샤프트에 직접 부딪힙니다.
처음엔 가는 흠이어도 쓸수록 깊어지고, 메인 샤프트가 상하면 감기에도 영향이 갑니다.
서포트의 높이는 겉으로 보이지 않아도 대물 앞에서 릴 몸체를 지켜 줍니다.
고를 때는 릴을 열어 서포트가 어디까지 닿는지 확인해 보세요.

2. 엑소리 V2의 서포트는 드랙 와셔 아래에서 멈춥니다

엑소리(Exori) 헬리오스 팬텀(Helios Phantom) V2는 3000번 스피닝릴입니다.
카본 그라파이트 바디를 쓴 모델로 분류됩니다.
스풀을 걷어 내고 보면 서포트는 있는데 스풀 립까지만 닿고 드랙 와셔에는 닿지 않습니다.
서포트가 맨 위까지 올라오는 릴과 나란히 놓고 스풀을 끼워 보면 높이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막상 맞대 보면 어디까지 닿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 급의 보급형 릴에서 서포트를 넣은 것만으로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서포트 쪽 베어링은 실드 타입으로 내경 6mm, 외경 10mm, 두께 3mm입니다.

3. 매주 대물에 쓴 릴의 샤프트에는 작은 흠이 나 있었습니다

10~15kg급 고기를 노리는 낚시에 거의 매주 쓰던 다른 회사 스피닝릴이 있습니다.
이 릴을 열어 보면 메인 샤프트에 가는 흠이 보입니다.
서포트가 맨 위까지 닿지 않는 구조라 고기가 갑자기 당길 때 드랙 와셔가 샤프트에 직접 닿은 자국입니다.
지금은 작아도 쓸수록 커집니다.

작은 고기만 상대한다면 이 흠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10kg이 넘는 고기를 걸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4. 안티리버스 스위치가 사라진 2세대 구조

엑소리 V2는 겉모양이 이전 모델과 같은데 안티리버스 스위치가 없습니다.
이전 모델에는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원웨이 클러치는 한쪽 방향으로만 돌게 막아 주는 롤러 베어링을 말합니다.
이 릴은 내경 7mm, 외경 14mm, 두께 5mm 롤러 베어링 하나로 피니언 윗부분을 받칩니다.

스위치를 없애려면 금형을 새로 만들어야 해서 변화 폭이 큰 편입니다.
스위치가 없어진 만큼 역회전 방지는 늘 걸린 채로 쓰게 됩니다.
몸체를 잡고 눌러 보면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경도계로 재면 로터가 73.5, 바디가 73으로 비슷합니다.
이 정도면 이 급에서는 평범한 수치로 보입니다.

5. 드랙 와셔와 나사에 철분이 많은 이유

드랙 와셔는 카본 소재 세 장이 겹쳐 있고, 와셔와 스풀 노브 쪽 플레이트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몸체 나사도 마그네틱에 붙습니다.
철분이 많은 부품은 짠물에서 녹슬기 쉬우니 담수에서 쓰는 쪽이 어울립니다.
스풀에는 폭이 넓은 고무 씰이, 로터 위쪽에는 흰 씰이 들어갑니다.

6. 부품 하나하나는 단단히 받쳐 놓았습니다

메인 샤프트는 304 스테인리스이고, 오실레이션 부품은 아연입니다.
오실레이션은 슬라이더 핀 두 개로 받쳐서 줄이 좌우로 오갈 때 흔들림이 적습니다.
구리스도 넉넉하게 발려 있습니다.

구동 기어 아래 베어링은 내경 7mm, 외경 11mm, 두께 3mm입니다.
라인롤러에는 베어링이 하나 들어가고 내경 4mm, 외경 7mm, 두께 2mm입니다.
베일 와이어는 알루미늄이고 원 조각으로 이어지지 않은 분리형입니다.

7. 감기와 소리는 손으로 돌려 확인합니다

실측 무게는 244g이고 기어비는 5.2 대 1입니다.
3000번 깊은 스풀에 최대 드랙은 10kg, 베어링은 표기상 5+1 구성입니다.
핸들을 다섯 바퀴 돌려 기어비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같은 급에서 감기로 꼽히던 다른 릴과 맞대면 이 릴이 더 매끄럽고 정밀했습니다.
그 릴은 오실레이션 부위의 금형이 덜 정밀해 딸깍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 릴은 그런 소리가 작았습니다.
자동 클리커 소리는 조금 큰 편입니다.

고기가 클수록 서포트가 높은 릴이 마음 편합니다

10kg이 넘는 고기가 나오는 자리라면 서포트가 드랙 와셔까지 올라오는 릴이 마음 편합니다.
반대로 중소형 고기 위주의 얕은 자리라면 엑소리 V2 정도의 서포트로도 충분합니다.

자리가 바뀌어 상대하는 고기 크기가 달라지면 무게나 기어비보다 서포트부터 열어 확인해 보세요.
철분이 많은 부품이 많은 릴이니 쓴 뒤에는 물기를 닦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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