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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메타늄 DC, 라인 줄어 브레이크 막힐 때 겉에서 나일론 모드로 바꾼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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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가 막힌다 싶으면 일단 DC 탓부터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라인이 줄어든 스풀에서 모드를 그대로 쓰면
브레이크가 막히는 느낌이 먼저 옵니다.
시마노(Shimano) 24 메타늄(Metanium) DC가 이걸 겉에서 푸는 방식을 기준으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모드 전환, 스풀과 기어의 변화, 20 메타늄과의 비교, 맞바람 원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나일론·플로로·PE 모드를 겉에서 바꾸는 릴입니다

24 메타늄 DC는 브레이크 모드를 바깥 스위치로 고릅니다.
스위치에는 N, F, P가 있고 나일론, 플로로, PE 라인에 맞춘 모드입니다.

예전에는 모드를 바꾸려면 사이드 커버를 열어야 했습니다.
플로로 모드에서 브레이크가 세다 싶으면 커버를 열어 나일론으로 바꾸고 다시 던지는 식이었습니다.
번거롭다 보니 거리가 조금 모자라는 정도로는 엄두를 내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바깥에서 돌리면 끝나서 부담 없이 바꿔 보게 됩니다.
나일론 모드가 플로로보다 브레이크가 약하니 한 단계만 풀고 싶을 때 써 보세요.

2. 14파운드 90m, 스풀은 가벼워지고 바디는 한 장이 됐습니다

스풀은 지름 34mm의 MGL3 내로우 스풀입니다.
14파운드(약 3.5호) 라인이 이전 DC는 100m 감겼는데 이번에는 90m로, 20 메타늄과 같아졌습니다.
스풀 무게는 16g이고, 라인이 줄어든 만큼 회전 시작이 좋아집니다.

기어는 20 메타늄의 황동에서 두랄루민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덕에 DC를 달고도 자중은 20 메타늄과 같습니다.
바디도 한 장으로 성형한 코어 솔리드 바디라서 손에 쏙 들어옵니다.
두랄루민 기어가 쓰면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지켜볼 부분입니다.

3. 브레이크를 세게 걸어도 생각보다 덜 막힙니다

플로로 모드에서 브레이크를 가장 강하게 놓고 던져 보면 막히는 느낌이 의외로 적습니다.
한 칸 풀고 던지니 라인이 살짝 뜨다 돌아오기를 반복했는데, 안타레스 DC에서 보던 움직임과 같았습니다.
탄도는 곧고 깨끗했습니다.

10g쯤 되는 스피너베이트로 바꾸면 라인이 조금 더 뜹니다.
이럴 때 브레이크를 세게 걸면 SVS 인피니티 브레이크보다는 아주 조금 못하지만 막힌 느낌이 크지 않습니다.
스피너가 공중에서 돌아도 안심이 되고 빠져나가는 맛도 그대로입니다.
같은 값으로 N 모드에 놓으면 브레이크가 약해지니 상황에 맞춰 오가 보세요.

4. 7g대 루어에서는 스풀 사양이 먼저 한계에 닿습니다

날리기 어려운 고정 중심 루어도 과하게 끌려가는 일 없이 안전하게 날아갑니다.
다만 34mm 스풀에 14파운드 90m를 감은 조건에서는 7.6g 청크형 루어가 한계 근처입니다.

가까이 붙여 치는 7g대 피칭은 사람에 따라 무리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스풀이 조금 더 잘 돌아 주면 좋겠다 싶은 순간이 옵니다.
풀캐스트는 여유롭고 기분 좋게 날아갑니다.
이건 DC의 문제가 아니라 스풀 사양의 문제입니다.

5. 원투에서는 20 메타늄과 비거리가 거의 같습니다

무거운 싱킹 루어를 약한 맞바람에서 원투해 봅니다.
브레이크는 가장 약한 모드에서 한 칸만 강하게 놓았더니 20 메타늄보다 더 날아간다는 의심이 들 만큼 잘 날았습니다.
맞바람이 불어도 잘 눌러 줍니다.

같은 루어를 20 메타늄으로 던지면 브레이크를 최대에서 두 칸 푼 상태가 한계입니다.
그 이상 풀면 라인이 너무 떠서 엄지로 눌러도 속도가 죽습니다.
비거리는 거의 같았습니다.
다만 같은 비거리를 내는 데 안정감은 DC 쪽이 훨씬 큽니다.

감기는 20 메타늄이 낫습니다.
묵직하게 돌아가는 맛이 다르고, 오래 쓴 20 메타늄인데도 새 DC보다 낫게 느껴집니다.

6. 9년 전 DC와 견주면 끌려가는 느낌이 확 줄었습니다

예전 메타늄 DC는 브레이크를 3 정도만 걸어도 루어가 끌려가는 느낌이 났습니다.
24 메타늄 DC는 다이얼을 올려도 그만큼 끌려가지 않습니다.
옛 모델은 바디가 얇은 인상이었는데 24는 단단한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날리기 어려운 루어에서 예전 DC는 브레이크가 과하게 걸렸습니다.
자동 모드로 놓으면 드랙이 걸린 듯 비거리가 줄었고, 가장 약한 쪽으로 가면 아예 못 던졌습니다.
브레이크와 브레이크 사이의 중간 단계가 아쉽다는 말이 나오던 이유입니다.

새 DC는 나일론과 플로로를 오가며 맞추는 일이 쉽습니다.
나일론 모드 중간에 놓으면 가장 멀리 가고, 플로로 가장 약한 쪽에 놓으면 가장 안정적입니다.
비거리는 거의 같고 최대 거리는 조금 더 나옵니다.

7. 라인이 줄었을 때는 모드부터 바꿔 봅니다

낚시를 하다 보면 근걸림이나 루어 교체로 라인이 줄어듭니다.
이런 상태에서 I-DC5는 예전부터 막힘이 걱정이었습니다.

일부러 라인을 줄여 플로로 모드 중간에서 던져 봤습니다.
가장 약한 곳에서 한 칸만 강하게 놓았는데 백러쉬가 나지 않았습니다.
SVS 인피니티 브레이크만큼은 아니어도 의외로 잘 버팁니다.
무거운 싱킹 루어는 브레이크가 과하게 걸려 막히는 느낌이 날 수 있지만,
그럴 때 나일론으로 바꾸면 막힘이 말끔히 사라집니다.
라인이 줄었다 싶으면 모드부터 돌려 보세요.

감는 맛은 DC가 없는 쪽이 낫고 낚시 시간은 DC가 깁니다

맞바람이 센 호수에서 원투를 자주 한다면 DC가 맞습니다.
루어를 바꿀 때마다 브레이크를 다시 맞추는 수고가 줄고 백러쉬도 줄어서 낚시에 쓰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반대로 가까운 자리를 정확히 노리고 감는 맛을 먼저 본다면 20 메타늄이 낫습니다.
근거리와 중거리를 엄지로 직접 조절하는 정밀함도 그쪽이 앞섭니다.
20 메타늄을 아껴 쓰는 분이라면 계속 쓰는 게 맞고,
바꿔 볼 때가 됐다 싶은 분은 24 DC의 편의를 한번 겪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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