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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스티즈 A II TW, PE로 바꾸자 플로로 때의 거친 초속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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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베이트릴은 브레이크만 세게 걸어 두면 어떤 라인에서도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라인이 플로로카본에서 PE로 바뀌는 순간 스풀 무게가 달라져 초속도 달라집니다.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A II TW를 질리언과 안타레스에 견줘 라인별 기준을 세웁니다.
이 글은 스풀 구조, 맞바람 속 브레이크 번호, 가벼운 루어의 한계, PE 라인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케이스가 처음 들어 있고 색은 어두운 네이비입니다

스티즈 A 계열은 2017년에 나온 파워 게임용 릴입니다.
2016년부터 이어진 SV TW 몸체를 바탕으로 라인 용량과 몸체를 키운 모델입니다.
이번 A II에는 이 계열 처음으로 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이전 A와 HLC에는 없던 구성입니다.

색은 푸른 기가 도는 어두운 네이비라서 사람에 따라 거의 검게 보입니다.
HLC보다 광택이 눌려 차분합니다.

핸들 모양도 바뀌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던 패들 핸들 대신 모양이 잡힌 노브 핸들이 들어갔고, 굵어서 쥐면 힘이 잘 들어갑니다.
드랙은 금속성이 되어 소리가 크게 납니다.
라인이 끌려 나가는 소리가 묻히지 않고 또렷하게 들립니다.

마그포스 부스트는 브레이크를 두 단계로 걸었다 풉니다

스풀 안에는 마그포스 부스트가 들어갑니다.
이전에는 마그포스 Z였습니다.

SV의 에어 브레이크는 인덕트 로터가 자석 쪽으로 곧바로 들어가고 빠져나올 때는 천천히 나옵니다.
그래서 늘 약하게 브레이크가 걸려 있고 백러쉬가 덜 납니다.
마그포스 Z는 조금 매운 편입니다.
한 번 걸리고 나면 금방 빠져서 후반에 브레이크가 약해지며 쭉 뻗는 성격입니다.

부스트는 이 들어가고 나오는 동작을 두 단계로 나눈 구조를 말합니다.
알맞은 때에 브레이크를 걸고 곧바로 빼기 때문에 그만큼 정확해지고 더 멀리 날아갑니다.

질리언은 라인이 100m, 스티즈는 90m 감깁니다

같은 부스트를 쓴 질리언 HD는 4호 플로로카본이 100m 감깁니다.
이번 스티즈는 90m입니다.
라인이 10m 줄면 약 5% 가벼워진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입니다.
스풀 하나만이 아니라 라인을 감은 총무게를 줄이려는 시도입니다.

스티즈는 핸들이 90mm이고 모양이 잡힌 노브가 달려 있습니다.
질리언은 100mm에 둥근 노브라서 힘을 쓰는 쪽에 가깝습니다.
질리언은 다이얼이 엄지 자리에 있어서 두꺼운 장갑으로 팜밍하면 돌아가 버릴 때가 있습니다.
스티즈는 자세가 낮고 그런 일이 없습니다.

맞바람 속에서는 브레이크 10부터 낮춰 갑니다

4호 플로로카본을 감고 약한 맞바람 속에서 던져 보세요.
브레이크 10에서 이미 기분 좋게 날아가고, 9가 되면 라인이 조금 뜨기 시작합니다.

8로 내리면 꽤 뜹니다.
질리언보다 매운 성격이라 출발 순간의 백러쉬는 엄지로 눌러 주세요.
6까지 낮추면 중간에도 라인이 뜹니다.
다만 16g쯤 되는 스피너베이트를 브레이크 10으로 던지면 스풀이 도는 맛이 질리언보다 가볍습니다.

출발은 스티즈가 빠릅니다.
그만큼 라인이 뜨는 일도 스티즈에서 더 잦습니다.

10g 안팎까지는 편하지만 7g 근처는 한계입니다

10g 안팎의 루어는 근거리에서 낮은 탄도로 쳐 넣기 편합니다.
7.5g 근처가 되면 한계에 가깝습니다.
보트 위에서 7g 루어를 연달아 치는 낚시에는 쓰고 싶지 않습니다.
연안에서 MH 로드에 7g을 가끔 피칭하는 정도라면 문제없습니다.

이 릴로 5g 텍사스에 작은 웜을 다는 낚시는 피하세요.
그런 낚시가 중심이라면 라인을 줄이거나 스풀 폭이 작은 릴을 따로 쓰는 쪽이 낫습니다.

바이브레이션을 감을 때는 초속이 이점이 됩니다

질리언은 바이브레이션을 거세게 감을 때 드드득 하는 감각이 있고, 이게 약점입니다.
감기가 거칠어지기 때문입니다.
스티즈는 XH 기어로 힘껏 감아도 그런 걸림이 없습니다.

초속이 빠르게 올라오는 성격이라 바이브레이션을 던지면 질리언보다 결과가 낫습니다.
브레이크 8이나 7에서 약한 서밍만 넣어도 안정됩니다.
엄지를 쓸 줄 아는 낚시인에게는 쓰는 맛이 있습니다.
엄지가 서툴러도 브레이크를 세게 걸어 두면 어렵지 않습니다.

이전 A와 안타레스를 나란히 던져 보면

이전 A를 던진 뒤 곧바로 A II를 던져 보면 차이가 확실합니다.
후반 뻗음이 좋아졌고 던질 때의 맛도 한결 부드럽습니다.
이전 A에 익숙할수록 달라진 점을 빨리 알아챕니다.
A를 쓰던 분이라면 나란히 던져 보시면 바꿀 만한지 바로 가늠이 됩니다.

시마노 안타레스 19와 비교하면 비거리는 거의 같습니다.
후반에 뻗는 느낌은 스풀 폭이 넓은 A II가 낫습니다.
안타레스는 폭이 좁은 스풀이라 근거리와 중거리에 어울립니다.
감기는 안타레스도 뒤지지 않아 우열을 가리기 어렵습니다.

PE 라인을 감으면 거친 맛이 사라집니다

PE로 바꾸면 플로로에서 느끼던 거친 초속이 사라지고 브레이크가 시원하게 뻗는 맛만 남습니다.
스풀과 라인이 둘 다 가벼워져 질리언과의 차이도 거의 없어집니다.
14g쯤 되는 미노우를 브레이크 10으로 던지다 8, 7로 내려도 거의 문제없습니다.
질리언은 2번 근처까지 내려가지만 스티즈는 거기까지는 어렵습니다.

PE는 2호 이상을 권합니다.
PE 백러쉬는 한 번 엉키면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0.8호처럼 가는 라인은 끊겨서 루어만 날아가기도 합니다.
2호는 150m를 감을 수 있어 바다에서 베이트 농어나 우럭류를 노릴 때도 맞습니다.

바이브레이션처럼 공기 저항이 적은 루어에서 PE의 뻗음이 가장 잘 느껴집니다.
스윔 지그는 플로로와 비교해 거리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 우럭은 23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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