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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근해 지깅에는 스펙이 남는 릴, 오세아지거 LD 2500HG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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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근해 지깅 릴을 고를 때 최대 드랙 수치부터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20kg이라는 숫자는 핸들이 돌아가는 무게와 함께 봐야 합니다.
수치만 믿고 고르면 막상 현장에서 못 쓰는 릴을 사게 됩니다.
어떤 바다에서 어떤 낚시를 하는 사람에게 맞는 릴인지 그 기준부터 세워 보겠습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오세아지거 LD 2500HG의
장단점과 맞는 낚시 환경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스풀에 라인 걸이가 있으면 첫 감기부터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처음 라인을 감다 보면 스풀 위에서 라인이 미끄러져 헛도는 일을 한 번쯤 겪습니다.
이 릴은 스풀에 라인 걸이가 달려 있어서 그런 일이 줄어듭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새 라인을 감을 때 손이 편합니다.

핸들 그립도 기존 2000번대보다 커졌습니다.
예전 모델은 핸들 곡선에 엄지를 대고 쥐면 소지나 검지가 뜨곤 했습니다.
그러면 힘이 새어 나갑니다.
이 릴은 막상 쥐어 보면 손 전체가 그립에 닿아서 힘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레버드랙을 처음 접하는 입문 모델로도 괜찮습니다.

레버 위치만 봐도 드랙이 보이지만 수치는 체커로 한 번 재 두세요

레버드랙은 레버를 올리고 내리는 위치로 드랙 세기를 바로 바꾸는 방식을 말합니다.
스트라이크 위치와 풀 위치가 눈에 보여서
지금 드랙이 얼마나 걸려 있는지 짐작하기 쉽습니다.
다만 이 릴에는 눈금이 없습니다.
그러니 스트라이크 위치에서 드랙 체커로 먼저 재 두세요.
가령 스트라이크에서 5kg이 나왔고 풀 위치를 10kg으로 가정하면
5~10kg 사이에서 조절하는 셈입니다.
가는 라인을 쓸 때를 위한 라이트 라인 캠이 달려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권사량은 큰 고기를 보고 잡았습니다

PE 3호를 감으면 670m쯤, 4호는 500m쯤, 5호는 400m쯤 들어갑니다.
큰 고기에 맞춘 릴이라는 게 권사량에서 드러납니다.
긴 시간 줄을 내주며 싸워야 하는 대형 어종도 줄이 모자랄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

기어박스가 크게 튀어나온 외형도 특징입니다.
2000번대는 이만큼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스풀이 좌우로 움직이면 레버가 무거워지는 이유

이 릴은 스풀이 좌우로 꽤 움직입니다.
라인을 가득 감은 상태에서 손이 스풀에 닿아 있으면 레버가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프리에서 스트라이크로 올릴 때 스풀이 핸들 쪽으로 밀리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손가락이 걸려 있으면 레버가 갑자기 무거워집니다.
라인이 끼일 수도 있으니 손 위치를 신경 써 보세요.

레버 쪽 손잡이도 부품 전체가 같이 움직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기능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도 의도하지 않은 곳이 움직이면 마음에 걸립니다.

프리 스풀이 무거우면 써밍 없이는 백러쉬가 납니다

프리로 놓고 스풀을 돌려 보면 회전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오세아지거 2000은 라인을 가득 감아도 스풀이 가볍게 잘 돕니다.
이 릴은 스풀 자체가 무거워서 한 번 돌기 시작하면 쉽게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리 상태에서 써밍을 하지 않으면 백러쉬가 납니다.
스풀이 가벼우면 약한 힘으로도 누를 수 있습니다.

클러치를 끊고 감을 때 저항이 느껴지는 점도 있습니다.
실전에서 차이가 크지는 않겠지만 신경 쓰는 사람은 신경이 쓰입니다.
본체가 넓어진 만큼 엄지로 클러치를 끊기도 어려워서
핸들을 잡은 손으로 조작해야 합니다.
자중도 가벼워졌다고는 해도 무거운 편입니다.

드랙 20kg은 숫자일 뿐 풀 위치에서는 핸들이 안 돌아갑니다

풀 위치까지 올려 보면 핸들이 무거워서 돌아가질 않습니다.
20kg이 정말 걸리는 구간이라면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제품 소개에는 고드랙에서 핸들 회전 무게가 기존보다 최대 30% 줄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레버가 어느 위치에서 몇 kg일 때인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스트라이크 스토퍼 버튼은 레버를 세게 올려
풀까지 가 버리는 걸 막는 장치입니다.
풀 위치가 더 안쪽에 있다면 이 버튼을 빼고 무게를 줄일 여지도 있습니다.

근해 선상이면 한 사이즈 아래, 대형 어종이나 원정이면 이 릴입니다

주말에 근해 선상에서 방어나 부시리류를 노린다면 이 릴은 스펙이 남습니다.
드랙 8kg이면 대부분의 어종이 올라오고, 10kg을 걸면 거의 걱정이 없습니다.
반면 몸집이 큰 대형 어종이나 원정 낚시를 하는 분이라면
권사량과 믿을 만한 브랜드 때문에 탐나는 릴입니다.

드랙 20kg을 쓰고 싶다면 이 릴보다 오세아지거 2000에 스풀 락을 쓰는 쪽이 낫습니다.
직접 레버를 만져 먹이는 손맛이 좋은 분은 한 번 만져 보세요.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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