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와 데스피나, 레버브레이크 릴은 감기 시작과 드랙 소리가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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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브레이크 릴은 겉모양이 비슷하니 성능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감기 시작과 드랙 소리, 줄 끼임에서
두 릴의 차이가 뚜렷하게 갈립니다.
어느 쪽으로 시작할지 가르는 기준부터 잡아 보겠습니다.
시마노(Shimano)의 라리사(Larissa)와 데스피나(Despina)를 놓고,
이 글은 감기와 드랙, 줄 끼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겉모양은 비슷해도 성능은 확 갈립니다
레버브레이크 릴은 쉽게 말해 레버로 스풀의 회전을 풀고 잠그는 갯바위 찌낚시용 릴을 말합니다.
라리사와 데스피나는 둘 다 일반적인 레버브레이크 형태라서
겉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데스피나가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정도입니다.
핸들 모양이나 위아래 생김새를 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차이가 나는 건 쥐고 돌려 보는 순간부터입니다.
매장에서 두 대를 나란히 돌려 보세요.
감기 시작은 라리사가 무겁습니다
라리사는 감기 시작이 무겁습니다.
가볍기는 하지만 한 번 힘을 줘야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핸들을 움직이는 첫 순간에 묵직하게 걸리는 셈입니다.
데스피나로 바꾸면 이 첫 순간이 매끄럽게 넘어갑니다.
그만큼 낚시터에서 손에 오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감기 느낌은 실제로 낚시를 하다 보면 그대로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집에서 핸들만 계속 돌리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드랙 소리는 둔한 쪽과 맑은 쪽으로 나뉩니다
드랙 소리는 낚시인에게 꽤 중요한 부분입니다.
라리사는 소리가 둔한 편입니다.
데스피나는 카리카리 하고 맑게 울립니다.
비유하자면 스파이크를 신고 콘크리트 위를 걸을 때 나는 소리에 가깝습니다.
소리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드랙이 나가는 소리가 기분 좋다는 건 분명한 장점입니다.
두 릴의 드랙 소리를 번갈아 들어 보면 차이가 금방 드러납니다.
스풀 틈새로 원줄이 끼어드는 일이 있습니다
원줄이 낡았을 때는 라리사에서 줄이 스풀과 본체 사이 틈새로 파고드는 일이 이따금 있습니다.
찌낚시를 하는 분들이 한 번쯤 겪는 일입니다.
데스피나에서는 같은 일이 아직 한 번도 없습니다.
줄이 엉키면 풀어서 다시 묶으면 그만입니다.
그래도 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에게는 이 번거로움이 큰 스트레스입니다.
줄 끼임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건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입문 때는 릴에 돈을 다 쓰지 않습니다
갯바위 찌낚시를 처음 시작하면 갖출 장비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찌를 비롯해 소품도 챙겨야 하는데, 찌는 처음엔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럴 때는 라리사로 시작해서 남은 예산으로 찌와 소품을 챙기는 게 현실적입니다.
라리사도 충분히 쓸 만합니다.
방파제에서는 지금도 라리사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갯바위 낚시에 빠지고 나면 레버브레이크 릴이 한 대 더 필요해집니다.
그때 데스피나로 넘어가면 됩니다.
하이퍼포스는 가볍지만 누구에게나 필요하진 않습니다
데스피나 위에는 하이퍼포스(Hyperforce)가 있습니다.
매장에서 돌려 보면 확실히 가볍고, 자체 무게도 가볍습니다.
그러나 큰 고기를 연달아 노리는 낚시가 아니라면
데스피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처음부터 좋은 릴을 쓰고 싶다면 데스피나가 균형이 맞습니다.
더 위 등급까지 가면 쓰는 재미가 더 커지긴 합니다.
그건 취향의 영역입니다.
자리가 바뀌면 릴도 바꿔서 씁니다
방파제에서 가볍게 쓰는 릴은 라리사로 충분합니다.
갯바위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낚시인이라면
데스피나를 한 대 더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한 대로 모든 자리를 소화하려 하지 마세요.
자리에 맞춰 릴을 나눠 두시면 라인 트러블도 확 줄어듭니다.
어느 쪽이든 원줄이 낡았다면 먼저 갈아 주는 게 좋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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