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 메타늄과 질리언 SV, 탄도는 메타늄 트러블 방지는 질리언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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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와 스풀 지름이 같은 베이트릴이면 던지는 느낌도 비슷할 거라 보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34mm 스풀이라도 보디 구조와 스풀 설계에 따라 탄도와 트러블 정도가 크게 갈립니다.
기준 없이 고르면 캐스팅 실수가 잦은 자리에서 릴이 오히려 발목을 잡습니다.
두 릴을 스펙과 필드에서의 캐스팅으로 나눠 봅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20 메타늄(Metanium)과
다이와(Daiwa) 21 질리언(Zillion) SV의
감기, 쥐는 맛, 강성감, 캐스팅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소재와 기어가 스펙표에서 먼저 갈립니다
두 릴은 스풀 지름이 34mm로 같고 권사량도 거의 같습니다.
무게는 사실상 같아서 소재가 다르다고 무게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메타늄은 마그네슘 합금 본체이고 질리언은 알루미늄 본체입니다.
기어는 질리언이 두랄루민이고, 메타늄은 16 모델의 두랄루민에서 20 모델부터 황동으로 바뀌었습니다.
황동이 두랄루민보다 단단해서 이 부분은 메타늄에 유리해 보입니다.
다만 메타늄에는 이가 작은 마이크로 모듈 기어가 들어 있습니다.
감기는 매끈해지지만 이가 작아진 만큼 오래 쓰는 힘은 큰 기어 쪽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오래 갈지는 이 정도 정보로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2. 감기 느낌은 세 가지 요소로 갈립니다
감기 느낌은 베어링 수, 기어, 본체 정밀도로 가려집니다.
베어링이 많다고 감기가 무조건 좋아지는 건 아닙니다.
상자에서 꺼낸 그대로라면 메타늄 쪽이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매장에서 핸들을 빈 채로 돌려 보세요.
베어링 수도 많고 마이크로 모듈 기어까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두 릴 모두 베어링을 전부 보강한 상태에서도 빈 핸들을 돌려 보면 메타늄이 낫습니다.
베어링은 질리언 쪽이 하나 더 많았는데도 기어 차이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본체 정밀도는 스풀이 곧게 돌고 프레임이 단단하면 좋아집니다.
두 릴 모두 조립 정밀도가 높은 편이라 이 부분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3. 쥐는 맛은 질리언이 한 수 위입니다
질리언은 검지가 놓이는 자리가 앞쪽 커버에 맞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캐스팅한 뒤 세 손가락으로 쥐는 자세로 바꿀 때 특히 쥐기 편합니다.
손가락 놓을 자리가 분명하니 어디를 잡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메타늄도 16 모델보다는 한결 작아졌고, 쥐기 어렵다고 할 수준은 전혀 아닙니다.
두 릴을 나란히 쥐어 보시면 질리언 쪽이 확실히 편하게 느껴집니다.
4. 강성감은 일체 성형 보디가 앞섭니다
메타늄은 코어 솔리드 보디라는 일체 성형 구조입니다.
질리언은 지금까지의 베이트릴과 같은 일반 조립 구조입니다.
재질로만 따지면 알루미늄이 마그네슘 합금보다 단단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낚시인이 그 차이를 손으로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조립 틈이 적은 일체 성형 쪽의 틈새 느낌이 눈에 띕니다.
그래서 강성감은 메타늄이 낫습니다.
5. 기어비와 드랙 소리, 스풀 선택지도 둘이 다릅니다
기어비는 질리언이 느린 기어까지 폭넓게 갖췄고, 메타늄은 중간 이상 기어비 위주입니다.
낮은 기어를 원하면 질리언을 골라야 합니다.
드랙 소리는 질리언에 있고 메타늄에는 없습니다.
핸들을 돌려 봐도 메타늄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소리를 좋아하는 낚시인이라면 질리언이 맞습니다.
스풀은 메타늄에 얕은 스풀이 따로 나와 있습니다.
질리언은 SV 부스트(SV Boost) 스풀이 들어 있고 기존 34mm 스풀도 일부 끼울 수 있습니다.
6. 던져 보면 탄도와 트러블이 갈립니다
같은 12파운드(약 5.4kg) 플로로카본을 감고 같은 로드로 7g 스윔지그 같은 가벼운 루어를 던져 비교합니다.
브레이크는 각각 가장 좋은 값으로 맞춥니다.
메타늄은 비거리와 탄도가 모두 뻗습니다.
처음 속도가 잘 붙고 초반 반응이 빨라서 피칭에서 특히 편합니다.
같은 루어를 던졌을 때 쭉 뻗어 가는 맛은 질리언보다 메타늄이 분명히 낫습니다.
질리언은 트러블이 적다는 믿음이 던질 때마다 느껴집니다.
브레이크를 크게 줄여도 백러쉬가 나지 않습니다.
착수 때 엄지를 얹지 않고 던져도 백러쉬가 안 날 만큼 브레이크가 잘 듣습니다.
비거리는 충분하지만 탄도 면에서는 메타늄에 미치지 못합니다.
메타늄과 질리언 사이의 기준은 탄도와 트러블 중 무엇이 급하냐입니다
같은 34mm 스풀이라도 초속과 탄도가 급하면 메타늄, 백러쉬 걱정이 크면 질리언입니다.
감기와 강성감은 메타늄, 쥐는 맛과 드랙 소리, 기어비 선택은 질리언이 더 낫습니다.
자리가 달라지면 릴도 바꿔 보세요.
장애물 밑으로 피칭해 넣는 자리에서는 초속이 잘 붙는 메타늄이 편합니다.
맞바람이 불거나 뒤쪽 풀에 루어가 걸리기 쉬운 자리에서는 캐스팅 실수를 받아 주는 질리언이 안심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