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트윈파워 2024년형 스피닝릴, 메인 기어가 커져도 늘어난 건 힘이 아닌 매끄러움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메인 기어가 커졌으니 그만큼 힘도 세졌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맞물리는 피니언 기어가 그대로이면 힘은 그대로이고, 달라지는 것은 감김의 매끄러움뿐입니다.
메인 기어와 피니언 기어를 한 쌍으로 보는 것이 이 글의 기준입니다.
시마노(Shimano) 트윈파워(Twin Power) 2024년형 4000MHG를 2020년형과 맞대어 봅니다.
이 글은 기어 크기, 구조, 로드와의 균형, PG와 HG 기어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메인 기어는 2mm 커졌지만 맞물리는 기어가 그대로입니다

2024년형 트윈파워의 메인 기어는 지름이 34mm로 2020년형보다 2mm 큽니다.
기어 이가 물리는 폭도 거의 두 배로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맞물리는 피니언 기어는 달라지지 않았고 접촉하는 면적도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힘은 늘지 않고, 달라진 것은 감김이 매끄러워진 정도입니다.
메인 기어를 키워도 맞물리는 기어가 그대로이면 힘은 그대로입니다.
돌려 보면 2020년형보다 확실히 부드럽게 도는 것이 손에 느껴집니다.
두 릴을 번갈아 돌려 보시면 차이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2. 구조는 2020년형 그대로여서 정비하기 쉽습니다

트윈파워는 쉽게 말해 윗급인 스텔라(Stella)와 거의 같은 사양에서 몸체와 베어링 수를 줄인 릴입니다.
몸체는 C4 플러스(C4 Plus)이고 베어링은 9개에 1개를 더한 구성입니다.
디자인은 검은색과 금색으로 꾸몄던 2020년형과 달리 스텔라처럼 차분해졌습니다.

그 밖의 구조는 2020년형과 같습니다.
오래 쓰여 검증된 구조여서 믿음이 가고, 시중에 부품이 많아서 고장 나도 고치기 쉽습니다.

3. 합사가 파이거나 엉킨다는 소문, 촘촘히 감는 방식은 어떨까

스텔라 이후 시마노 릴에는 라인을 촘촘하게 겹쳐 감는 방식이 들어갑니다.
이 방식이 가는 줄이나 굵은 줄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트위칭이나 거친 저킹을 해 보아도 감기는 상태에 문제가 없습니다.
가는 합사든 굵은 합사든 깔끔하게 감깁니다.
소문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합사 품질이 나빴던 경우일 수 있습니다.
최근 나온 새 릴 중에는 이런 문제를 보인 것이 없었습니다.
의심스럽다면 감긴 상태를 직접 살펴보세요.

4. 부드러움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다이와 세르테이트와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릴은 조립 상태에 따라 부드러움이 달라집니다.
같은 모델 두 대 가운데 한 대는 매끄럽고 다른 한 대는 뭔가 어긋난 듯 도는 경우가 있습니다.
2024년형 트윈파워는 비단처럼 매끄럽게 돌았고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다이와(Daiwa)의 세르테이트(Certate) 2024년형 4000번과 나란히 돌려 보아도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세르테이트도 매우 부드러운 릴이고 어느 쪽이 낫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로터는 옛 스텔라 로터와 큰 차이가 없는데도 쓸데없이 남는 관성이 없습니다.

5. 루어 17g, 로드 7.6피트에도 균형이 잘 맞습니다

트윈파워 4000MHG는 루어 무게 17g까지 던지는 길이 7.6피트(약 2.3m) 로드에 달아도 균형이 맞습니다.
릴 무게는 260g이고, 이 정도면 로드와 어울리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가벼운 로드부터 센 로드까지 폭넓게 쓸 수 있어서 범용성이 높습니다.

릴이 무거워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더 무거운 로드에 달 때는 릴의 무게가 균형을 잡아 줍니다.
센 로드에는 세르테이트도 감당하지만 트윈파워 쪽이 더 잘 맞습니다.

6. PG는 오래 가려고 고르지만 내수면에서는 느낌이 먼저입니다

PG 기어비를 고르는 이유는 대부분 릴의 수명을 늘리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수지나 물살이 약하거나 중간쯤인 강에서는 PG가 편안함을 주지 못합니다.

스푼을 던져 감기 시작하면 릴이 너무 힘이 세서 스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바이브레이션이나 래틀링 플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어비가 너무 세서 루어의 움직임이 손에 전해지지 않습니다.
래틀링 플러그가 엉킨 것처럼 느껴져 로드를 흔들어 보면 정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3m가 넘는 로드로 멀리 던지면 실제로 루어를 움직이는 구간은 앞쪽 10~20m뿐입니다.
나머지는 줄을 감아 들이기만 하는데 PG는 이 시간이 길어서 낚시의 재미를 깎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HG가 무난하고, 아주 먼 거리를 던진다면 XG까지 올립니다.

자리가 달라지면 기어비를 먼저 바꿉니다

저수지처럼 잔잔한 곳이나 흐름이 약한 강에서는 HG가 가장 무난합니다.
멀리 던지는 자리에서는 XG까지 올려서 감는 시간을 줄입니다.

물살이 센 강에서 40g, 60g, 80g짜리 무거운 지그를 쓴다면 PG가 힘을 발휘합니다.
이런 조건에서는 낮은 기어비의 장점이 살아납니다.
쓰는 자리를 먼저 정하고 그 자리에 맞는 기어비를 골라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