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이 캐스팅 중 뒤집히지 않는 원투 릴, 라인 가이드와 유격에서 갈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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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 릴을 고를 때 베어링 개수와 기어비 숫자부터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복제형 저가 릴은 베어링이 8개, 기어비가 4.8로 적혀 있어
숫자만 놓고 보면 오히려 앞섭니다.
시마노 울테그라는 베어링 6개에 기어비 4.3입니다.
숫자표에 나오지 않는 곳에서 갈리는 셈입니다.
이 글은 베일 고정, 라인 가이드, 유격, 부품 공급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베어링 8개 대 6개, 숫자표는 저가 릴이 앞섭니다
14000이라는 숫자는 릴 크기가 아니라 스풀 크기를 나타냅니다.
시마노 울테그라 CI4+ 14000은 얕은 스풀에 가벼운 소재를 쓴 컴팩트한 릴입니다.
복제형 저가 릴도 같은 14000 사이즈로 나오고, 스풀은 단조 알루미늄입니다.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시마노는 볼 베어링 5개에 베일 롤러 베어링 1개를 더한 6개입니다.
저가 릴은 롤러 베어링을 포함해 8개로 적혀 있습니다.
기어비도 4.3 대 4.8이라, 핸들 한 바퀴에 로터가 반 바퀴 더 돕니다.
라인을 가득 감은 무게는 시마노가 약 620g, 저가 릴이 약 681g입니다.
4.3이라는 비율은 해초 덩어리나 무거운 봉돌을 천천히 부드럽게 끌어올리기에 알맞습니다.
스풀이 알루미늄이라는 점은 저가 릴의 장점입니다.
해초에 걸려 힘을 받아도 스풀이 쉽게 찌그러지지 않습니다.
캐스팅 중 베일이 넘어가면 채비가 그대로 날아갑니다
시마노는 베일을 열고 던졌을 때 스스로 넘어가지 않게 막는 장치가 있습니다.
핸들을 돌려도 베일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원투낚시에서 큰 캐스팅 도중 베일이 넘어오면
줄이 터져 채비를 잃기 때문입니다.
저가 릴은 핸들을 돌리면 베일이 넘어가는 보통 구조입니다.
그래서 던지기 전에 베일 암을 이동 폭의 맨 아래에 두세요.
핸들 위치도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이 장치는 시마노가 근래에 더한 기능이라 저가 릴에 없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오실레이션과 라인 가이드, 줄 감기는 모양이 달라집니다
오실레이션은 스풀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속도를 말합니다.
느릴수록 줄이 곱게 감기고, 곱게 감긴 줄은 캐스팅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마노는 이 속도가 아주 느리고, 저가 릴은 눈에 띄게 빠릅니다.
오실레이션이 빠르면 줄이 고르게 감기지 않으리라 예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같은 15파운드(약 6.8kg) 라인을 실제로 감아 보면
스풀 끝까지 의외로 매끈하게 감깁니다.
라인 가이드는 줄이 스풀 아래로 파고들지 못하게 막는 플라스틱 부품입니다.
값싼 릴에는 이 부품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줄이 스풀 밑으로 들어가 스핀들에 감깁니다.
스풀을 빼서 풀어내는 일이 한 출조에 두어 번 생깁니다.
저가 릴에도 비슷한 모양의 가이드가 달려 있는데, 같은 일을 하는지는 써 봐야 압니다.
핸들을 흔들어 보면 유격에서 차이가 드러납니다
시마노는 하가네(Hagane) 기어라는 냉간 단조 정밀 기어를 씁니다.
부품이 타이트하게 맞물려서 핸들, 기어 어디에도 틈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래 써도 처음의 단단함이 거의 그대로입니다.
핸들은 노브를 풀지 않고 뒤로 돌리면 접히고,
앞으로 돌리면 고정되어 릴 케이스에 넣기도 편합니다.
저가 릴은 핸들 축과 몸통 사이에 1~2mm 정도 유격이 있습니다.
돌리면 약간 갉히는 느낌이 있고, 감기가 시마노만큼 매끄럽지 않습니다.
베어링 개수는 감기의 매끄러움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큰 고기나 해초 덩어리를 끌어올릴 때는 이 틈이 힘 전달에서 손해로 이어집니다.
앞 드랙은 3/4바퀴와 두 바퀴 차이, 중요한 건 캐스팅 때입니다
시마노는 앞 드랙을 3/4바퀴만 돌려도 단단히 잠깁니다.
저가 릴은 1.5~2바퀴를 돌려야 잠깁니다.
원투낚시에서는 앞 드랙을 거의 쓰지 않아 이 차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큰 고기가 줄을 끌고 갈 때 풀어 주는 용도로만 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캐스팅할 때는 드랙이 꽉 잠겨 있어야 합니다.
미끄러지면 캐스팅 자체가 흐트러집니다.
부품 도면과 서비스, 고장 났을 때 갈리는 지점
시마노에는 스페어 스풀이 들어 있고,
부품 번호가 매겨진 도면이 설명서에 붙어 있습니다.
도면이 있으면 어느 부품이 문제인지 정확히 전할 수 있습니다.
수리가 필요하면 정식 서비스센터에 접수해 견적을 받고,
맡기거나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단종된 뒤에도 몇 해 동안은 부품을 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저가 릴은 부품 도면이 상자에 인쇄되어 있을 뿐입니다.
수리를 맡기는 일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얼마나 가는지는 결국 쓰면서 봐야 압니다.
해초가 많고 파도가 센 날엔 가벼운 세트가 먼저 힘들어집니다
어깨 부담 때문에 가벼운 로드와 릴로 바꾸면 몸은 편해집니다.
다만 가벼운 로드는 가이드가 작아서 해초가 먼저 끼입니다.
파도가 거칠고 바람이 센 날에는 무거운 세트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자갈 바닥에서는 쇼크리더가 긁혀 쉽게 상하니 매번 확인하세요.
릴 관리는 간단합니다.
출조에서 돌아오면 미지근한 물을 적신 스펀지로
오징어 조각이나 해초, 미끼 찌꺼기를 닦습니다.
종이 타월로 물기를 훔치고 자연 건조합니다.
일주일 넘게 쓰지 않을 때는 베일 롤러에 윤활유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보세요.
라인은 15파운드에 60~70파운드(약 27~32kg) 쇼크리더를 달아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부분은 윤활하지 않아도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