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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테그라에 합사를 감는 순서, 물에 30분 담근 뒤 스풀 와셔로 높이를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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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에 합사를 스풀 위로 바로 감는 분들이 많습니다.
합사는 미끄러워서 스풀 위에서 헛돌고 감는 동안 마찰열을 받아 상합니다.
감고 나서 보면 줄이 한쪽으로 쌓여 있기도 합니다.
시마노(Shimano) 울테그라(Ultegra) C3000HG는
스풀 높이를 와셔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릴이라면 바로잡을 길이 있습니다.
이 글은 합사 감는 순서와 스풀 와셔 조정, 드랙의 성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합사는 열에 약하니 감기 전에 물을 먹입니다

합사는 아주 가늘고 강하지만 마찰과 열에는 약합니다.
스풀에 감는 동안 줄이 스치며 열이 오르면 상할 수 있습니다.
합사는 감는 순서에서 줄 상태가 갈립니다.

그래서 감기 전에 합사를 물에 담가 두면 좋습니다.
물을 먹은 합사는 감는 동안 열이 덜 오릅니다.
30분쯤 담가 두면 속까지 물이 스며듭니다.
이 세팅에 쓴 줄은 PE 1.5호로, 최대 30파운드(약 13.5kg)까지 버티는 5색 합사입니다.

2. 스풀에서 헛돌지 않게 모노 밑줄을 먼저 깝니다

합사는 미끄러워서 스풀 맨바닥에 바로 감으면 줄이 헛돕니다.
먼저 모노 라인을 밑줄로 감는 편이 낫습니다.

모노에는 유니노트를 겁니다.
스풀 축에 다섯 바퀴쯤 감아 묶으면 됩니다.
베일을 열고 줄을 스풀 쪽으로 잡아당긴 채 핸들을 돌리면
줄이 팽팽하게 잡힌 채 감기기 시작합니다.
잘라 낸 모노 끝은 깔끔하게 정리해 두세요.

3. 합사와 모노를 잇고 스풀 가장자리 안쪽까지 감습니다

모노 밑줄 위에 합사를 이을 차례입니다.
둘을 잇는 데는 파이어 노트를 씁니다.
모노 쪽을 열 바퀴쯤 감고 반대로 되감아 마무리합니다.
연결부가 짧아야 스풀에 감겨도 부담이 적습니다.

합사는 스풀 립 바로 아래, 가장자리에서 조금 안쪽까지 감습니다.
줄 감는 보조 도구를 쓰면 팽팽하게 감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감으면 250m 안팎이 들어갑니다.

4. 줄이 한쪽으로 쌓이면 얇은 스풀 와셔를 넣습니다

감아 놓고 보면 줄이 평행하게 쌓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래쪽은 덜 차고 위쪽은 더 쌓이는 식입니다.
스풀 와셔는 쉽게 말해 스풀 높이를 미세하게 맞추는 얇은 받침입니다.
시마노는 줄이 가지런히 감기도록 이 와셔를 동봉해 두었습니다.

드랙 노브와 스풀을 빼면 안쪽에 스풀 와셔가 이미 들어 있습니다.
두꺼운 것과 얇은 것이 같이 들어 있으니 얇은 것을 한 장 넣으세요.
스풀을 바깥쪽으로 조금 올리는 셈입니다.
그러고 나서 줄을 풀어내고 다시 감습니다.
다시 감아 보시면 줄이 훨씬 평행하게 쌓입니다.

5. 이전 모델보다 유격이 줄고 5g 가벼워졌습니다

개량된 울테그라는 인피니티 크로스와 인피니티 드라이브, 안티트위스트 핀을 갖췄습니다.
바디는 CI4+ 소재인데, 밴포드 계열 바디에 스트라딕 로터를 얹은 혼합형에 가깝습니다.
로터는 CI4+가 아니라 일반 수지입니다.

무게는 이전 모델 225g에서 220g이 되었습니다.
막상 손에 쥐고 감아 보면 핸들과 기어 어디에서도 틈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전 모델이 이미 좋았는데도 감김이 한 단계 더 매끄럽습니다.
로터가 무거워 가벼운 릴은 아니지만, 돌기 시작하면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6. 시마노 드랙은 멈출 때 확실하게 멈춥니다

개량 모델의 드랙은 이전 모델보다 시작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졌습니다.
소리도 더 금속성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고기가 달릴 때 줄이 나가고 멈추면 같이 멈추는 시마노의 성격은 그대로입니다.

다이와(Daiwa) 드랙은 다릅니다.
다이와는 늘 부드럽게 줄이 풀리도록 만들어 줄을 보호합니다.
레갈리스는 드랙이 더 매끄럽고 로터가 가벼워 라이트게임에서는 감도가 좋습니다.
다만 핸들을 돌릴 때 기어의 가벼운 진동이 손에 옵니다.

울테그라는 조용하고 감는 힘이 앞섭니다.
두랄루민 기어를 써서 큰 고기를 상대하는 낚시에 어울립니다.

7. 바람과 조류가 흐르는 쪽 반대로 짧게 던져 바닥을 찾습니다

실제 선상에서는 어탐기에 고기가 바로 밑에 잡혔습니다.
바람과 조류가 왼쪽으로 흐르면 오른쪽으로 짧게 캐스팅합니다.
그러면 지그가 흘러가며 바닥에 닿습니다.

바닥에 닿는 시간을 속으로 센 뒤, 닿으면 슬랙을 감아 줍니다.
반응이 없으면 중간 속도로 저킹을 이어 갑니다.
바닥에서 스무 번쯤 저킹했을 때 입질이 왔습니다.
로드는 7.6피트(약 2.3m) 캐스팅 로드에 30g 지그를 맞춥니다.

한 가지 저킹 패턴이 먹히면 입질이 멈출 때까지 그대로 이어 가세요.
멈추면 액션을 바꾸거나 지그를 바꿉니다.
이렇게 반복하면 그날 고기가 반응하는 패턴이 잡힙니다.
드랙이 약하다 싶으면 싸우는 도중에도 두 번쯤 더 조일 수 있습니다.

릴을 가르는 기준은 출조 횟수와 낚시 종류입니다

울테그라는 한두 번 써 보면 스트라딕(Stradic)과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주 나가지 않는 낚시인이라면 이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차이는 내구성입니다.
스트라딕은 금속 바디라서 강성과 수명이 높습니다.
헤비 지깅을 하거나 자주 나가는 낚시인이라면 스트라딕 쪽이 맞습니다.

반대로 아주 가벼운 루어를 살살 다루는 낚시에서는
울테그라의 무거운 로터가 감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쓰는 자리와 낚시 종류가 바뀌면 릴도 한 번 더 따져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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