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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커타 콘퀘스트 201 베이트릴 첫 캐스팅, 스풀 텐션을 풀자 백러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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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처음 던지는 날에는 스풀 텐션 노브를 풀어 주면 더 잘 나갈 거라 여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느슨해진 스풀은 루어가 물에 닿은 뒤에도 계속 돌아 큰 백러쉬로 이어집니다.
처음 던지는 날의 세팅을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그 기준을 풀어 봅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캘커타 콘퀘스트(Calcutta Conquest) 201을 중심으로 기어비, 조절 장치, 라인 감기, 첫 캐스팅을 정리합니다.

1. 4.8대 1 기어비는 핸들 한 바퀴에 57cm를 감습니다

캘커타 콘퀘스트 201은 기어비 4.8대 1의 저속 릴입니다.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라인이 57cm 감깁니다.
저속 릴은 쉽게 말해 한 바퀴에 감기는 길이가 짧은 릴을 말합니다.

스피닝릴에 익숙한 손에는 꽤 느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무거운 스윔베이트를 천천히 끌어오는 낚시라면 빠르게 감을 이유가 없습니다.
정말 빨리 감아야 할 때는 핸들을 힘주어 밀어 감으면 됩니다.

같은 콘퀘스트 계열에는 기어비가 빠른 모델과 베이트 피네스용 모델도 따로 있습니다.
릴을 고르기 전에 기어비 표기부터 확인해 보세요.

2. 옆판을 열면 브레이크가 보이고 조절 장치는 네 군데입니다

이 릴은 몸체가 전부 금속이고, 옆판을 열면 브레이크 구조가 그대로 보입니다.
던지기 전에 대부분의 값을 맞추는 곳이 스풀 텐션 노브입니다.
그 옆의 브레이크 다이얼로 더 세밀하게 손봅니다.

클러치 버튼을 누르면 스풀이 자유롭게 돌고, 감기 시작하면 다시 물립니다.
드랙 노브는 줄이 얼마나 센 힘에서 풀려 나갈지를 정합니다.

릴을 보관할 때는 드랙을 조금 풀어 두세요.
조여 둔 채로 두면 드랙이 계속 눌려 릴에 좋지 않습니다.
핸들 노브는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어서 손에 맞게 고쳐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3. 라인은 스풀을 가득 채우지 않고 조금 모자라게 감습니다

로드 첫 번째 가이드에 라인을 통과시킨 채로 시작합니다.
스풀 구멍에 라인을 넣어 작은 고리를 만들고, 매듭을 단단히 조인 뒤 남는 끝은 잘라 냅니다.

이때 스풀 바닥에 전기 테이프를 가늘게 잘라 감아 두면 좋습니다.
라인이 거의 끝나 갈 때 테이프가 비쳐 보여서 남은 양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랙을 조이고 한 바퀴 둥글게 돌려 평평하게 감기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다음 라인을 발 사이에 끼우고 스풀이 찰 때까지 핸들을 돌립니다.
처음 던지는 날이라면 스풀 가장자리까지 채우지 말고 조금 모자라게 감아 두세요.
백러쉬가 걱정될 때는 그 정도 여유가 마음을 편하게 해 줍니다.

4. 처음에는 스풀 텐션을 조여서 물에 닿는 순간 멈추게 합니다

강가에서 가장 먼저 만지는 것이 스풀 텐션 노브입니다.
루어가 천천히 떨어질 만큼 조인 다음 라인이 계속 도는지 봅니다.
계속 돌면 조금 더 조입니다.

꽤 단단하게 조인 상태에서는 엄지로 스풀을 누르지 않아도 루어가 물에 닿자마자 멈춥니다.
백러쉬도 나지 않습니다.

몇 번 던져 보면 조금 더 풀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 번 풀면 백러쉬가 날 뻔하고, 한 번 더 풀면 큰 백러쉬가 납니다.
풀린 라인을 정리하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 뒤로는 엄지를 스풀에 얹은 채 던져 보세요.
꼬리 달린 루어가 좌우로 일정하게 흔들리며 날아가고, 거리도 조금씩 늘어납니다.

5. 던지는 도중 스풀이 갑자기 서면 루어가 날아갑니다

백러쉬가 겁나서 엄지로 스풀을 급하게 누르는 것도 문제입니다.
루어가 공중에 있는 동안 스풀이 갑자기 서면 라인이 팽팽하게 당겨져 끊어집니다.
날이 어두워지던 무렵 던진 루어가 공중에서 끊어져 꼬리만 날아가고 그대로 사라진 일이 있었습니다.
라인은 전부 회수했지만 루어는 찾지 못했습니다.

막상 던져 보면 처음엔 다들 엄지를 너무 일찍 누릅니다.

엄지를 늦게 누르면 백러쉬가 납니다.
엄지를 너무 일찍 누르면 라인이 끊어집니다.

6. 트리거 그립 로드는 엄지가 클러치 바 위에 놓이게 합니다

베이트 로드에는 대개 트리거 그립이 달려 있습니다.
트리거를 쥐면 엄지가 자연스럽게 클러치 바와 스풀 위에 놓입니다.
스피닝릴에 익숙한 손이 이 자세를 잊으면 라인이 엉킬 수 있습니다.

처음 시험하는 로드라면 헤비 액션의 저렴한 트래블 로드로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릴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으니 로드까지 비싸게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릴 파우치는 통풍이 되는 쪽이 편합니다.
완전 방수는 아니어도 젖은 릴을 넣으면 습기가 빠져나갑니다.
네오프렌 슬리브는 습기가 갇혀서 꺼내 놓고 한참 말려야 합니다.

처음부터 열린 곳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루어만 잃기 쉽습니다

처음 던지는 날은 걸리는 것이 없는 열린 물가에서 시작하세요.
강 건너편까지 던져도 장애물이 없는 자리라면 백러쉬가 나도 루어를 잃을 일이 적습니다.

수초나 구조물이 가까운 국내 저수지 가장자리라면
스풀 텐션을 처음 값으로 되돌리고 엄지부터 얹어 두세요.
큰 루어를 천천히 끌어오는 낚시에는 이 저속 릴이 어울립니다.
빠르게 거둬들여야 하는 자리라면 같은 계열의 빠른 기어비 모델도 살펴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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