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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베이트릴 DC 계열, iDC4와 iDC5 브레이크 차이에서 쓰임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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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고를 때 DC가 달려 있으면 더 좋은 릴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DC 릴이라도 브레이크 등급이 다르고, DC가 없는 릴이 더 폭넓게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쓰는 루어와 자리에 맞춰 릴을 가르는 기준을 풀어 봅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베이트릴의 DC 브레이크 등급, 스풀 사이즈, 기어비를 중심으로 쓰임을 정리합니다.

DC 릴은 브레이크 등급이 iDC4와 iDC5로 먼저 갈립니다

DC 릴은 스풀의 회전을 DC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잡아 주는 베이트릴을 말합니다.
큐라도(Curado) DC와 SLX DC는 iDC4 시스템을 씁니다.
스콜피온(Scorpion) DC는 iDC5 시스템을 씁니다.

두 시스템을 같은 자리에서 던져 보면 성능 차이가 눈에 띕니다.
iDC5 쪽이 한 단계 위로 느껴집니다.
스콜피온 DC에는 자동 모드와 1에서 4까지의 단계, 거기에 내부 라인 설정까지 선택지가 많습니다.
그날의 바람과 루어에 맞춰 손볼 수 있는 폭이 그만큼 넓다는 뜻입니다.

큐라도 DC는 멀리 나가고 부드럽지만 소리가 먼저 납니다

큐라도 DC는 6, 7, 8 세 가지 기어비로 나옵니다.
같은 iDC4 시스템이라도 다른 DC 릴보다 조금 더 멀리 나가고 감기도 부드럽습니다.

다만 몇 년 쓰다 보면 일부 릴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던지고 감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소리만 커지니 정비할 때가 됐다는 신호입니다.
같은 기간을 쓴 다른 릴보다 소리가 먼저 나온다는 점은 따져 볼 부분입니다.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정비를 한 번 맡겨 보세요.

SLX DC는 거리는 거의 같고 매끄러움만 한 단계 낮습니다

SLX DC는 큐라도 DC와 같은 iDC4 브레이크 시스템을 씁니다.
감기가 큐라도 DC만큼 부드럽지는 않지만, 자주 던지다 보면 차이를 잘 못 느낍니다.
비거리도 아주 조금 손해 볼 뿐 사실상 같은 수준입니다.

기어비를 여러 가지로 고를 수 있는 것도 큐라도 DC와 같습니다.
매일 던지는 릴이라면 이 정도 차이는 쓰는 동안 느끼기 어렵습니다.
두 릴을 같은 루어로 번갈아 던져 보면 차이가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습니다.

스콜피온 DC 100은 iDC5 덕에 세팅 폭이 넓습니다

스콜피온 DC는 100 사이즈 스풀을 쓰는 릴이고, 쓰는 모델은 HG 기어비입니다.
iDC5 브레이크는 iDC4와 견주면 성능 차이가 뚜렷합니다.

자동 설정에 1에서 4까지 단계가 있고 내부 라인 설정도 따로 있습니다.
던지는 루어에 맞춰 폭넓게 맞출 수 있습니다.
단계는 하나씩 올려 가며 맞춰 보세요.
빨간 스풀 텐션 노브는 취향이 갈리지만 던져 보면 성능이 그 아쉬움을 덮습니다.

노싱커 플루크를 던질 때는 70 MGL이 손에 맞습니다

노싱커 플루크를 던져 보면 70 MGL은 그대로 날아갑니다.
DC가 없는 대신 마이크로 모듈 기어를 쓰고, 스풀 사이즈가 70이라 가벼운 루어를 던지기에 좋습니다.
기어비는 7.4대 1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손에 쏙 들어오고 핸들도 짧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가 매끈한 모양은 다른 큐라도와 같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힘든 부분이 덜어져서 던지는 재미가 큽니다.

트랜크스 200은 스윔베이트용, 무거운 쪽 세팅입니다

트랜크스(Tranx) 200은 아주 부드럽고 무거운 장비에 맞춘 릴입니다.
스윔베이트 전용 세팅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무거운 루어를 던진다면 300 사이즈가 더 어울립니다.

200은 쉽게 말해 다른 릴의 힘을 키운 버전이라 어중간한 자리에 놓입니다.
나쁜 릴이어서가 아니라 쓰임이 한쪽으로 좁아서 손이 덜 갈 뿐입니다.

한 대로 자리를 두루 훑는다면 K 200은 DC 없이도 충분합니다

큐라도 K 200은 기어비 6.2대 1의 DC 없는 릴이고, 7대 1 기어비도 있습니다.
마이크로 모듈 기어 덕에 감기가 부드럽고 200 사이즈 스풀이라 라인도 넉넉히 감깁니다.
DC 릴을 쓰다가 이 릴로 바꿔 쥐어도 DC가 아쉽지 않다고 합니다.

스윔베이트, 지그, 크랭크베이트, 텍사스 리그, 개구리까지 한 대로 다 던질 수 있습니다.
수초와 장애물이 많은 자리에서는 개구리와 텍사스 리그를 던져 보세요.
열린 곳에서는 크랭크베이트와 스윔베이트를 번갈아 쓰면 됩니다.

국내 저수지에서 자리마다 루어를 바꿔 가며 훑는 날이라면 이렇게 폭넓게 쓰이는 릴이 편합니다.
바람이 센 날이나 아주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만 DC 릴이나 70 사이즈로 바꿔 쥐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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