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데바란 BFS 릴 스풀이 5.87g까지 가벼워졌지만 브레이크 다이얼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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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S 릴은 가벼운 릴일수록 멀리 던진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스풀이 가벼워져도 크기가 줄면 루어 무게에 따라 결과가 갈립니다.
손에 쥐는 느낌까지 같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2022년에 나온 시마노(Shimano) 알데바란(Aldebaran) BFS를 이 기준으로 봅니다.
이 글은 스풀 무게, 브레이크 구조, 핸들과 다이얼 느낌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스풀은 지름 29mm에 폭 19mm로 구형보다 한 체급 작아졌습니다
이 릴의 스풀은 MGL3라는 이름의 설계입니다.
구형 스풀이 32mm에 22mm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름과 폭이 모두 줄었습니다.
BFS 스풀은 보통 구멍을 많이 뚫어 가볍게 만듭니다.
그런데 이 스풀에는 구멍이 여섯 개뿐입니다.
스풀 축은 길고 스틸로 보이며, 끝에 오링이 끼워져 있습니다.
베어링은 구형의 아주 작은 마이크로 베어링보다 커졌습니다.
그래도 일반 릴 베어링에 비하면 훨씬 작은 편입니다.
스풀 무게는 5.87g, 구형은 7.79g이었습니다
BFS 릴은 쉽게 말해 1g 안팎의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릴로 던지려고 만든 릴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스풀 무게를 재 봤습니다.
스펙표의 스풀 무게가 베어링을 뺀 값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구형 스풀은 베어링을 끼운 채 7.79g이었습니다.
2022년형은 같은 조건에서 6.61g이었고, 베어링을 빼니 5.87g이었습니다.
구형 스풀은 베어링을 빼면 7.2g쯤이니 1.3g 넘게 줄어든 셈입니다.
줄어도 0.3~0.4g쯤이겠거니 했던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경쟁 릴의 스풀과도 나란히 달아 봤습니다.
다이와(Daiwa) 알파스 에어 TW는 베어링을 빼고 6.19g, 지름은 28mm입니다.
0.3g 차이지만 BFS에서는 적지 않은 수치입니다.
작은 스풀은 무거운 루어에서 불리했습니다
스풀이 작아지면 걱정되는 점이 있습니다.
1/16온스(약 1.8g) 이상의 루어에서는 구형 알데바란이 알파스 에어 TW를 앞섰습니다.
스풀이 무거운데도 그랬습니다.
알파스의 스풀이 작아서 같은 거리를 던지려면 더 많이 돌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2022년형 스풀은 구형보다 알파스 쪽에 가깝습니다.
무거운 루어에서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스풀이 가볍다는 것만으로 비거리가 늘지는 않습니다.
브레이크를 거의 0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자석은 모두 접착되어 있어 따로 뺄 수 없습니다.
한쪽 자석이 스프링으로 움직이는 방식은 그대로입니다.
시마노는 이 릴의 브레이크를 거의 0에 가깝게 낮출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브레이크 허브를 가장 안쪽으로 넣어 보세요.
구형은 자석이 아직 많이 드러나 있는데 2022년형은 둥근 플라스틱 부품 안으로 깊이 들어갑니다.
구형에서는 1번 근처로 내리기는커녕 3번 아래로 내리기도 어려웠습니다.
여기에 금속 링이 하나 더해졌습니다.
다이와 쪽에서도 자석이 붙는 링이 금속이면 브레이크를 아주 낮게 쓸 수 있고 플라스틱이면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 링이 자력을 조금 보태 주는 구조로 보입니다.
다만 그것이 비거리로 이어질지는 직접 던져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핸들은 부드러워졌지만 브레이크 다이얼이 손가락을 누릅니다
마이크로 모듈 기어가 들어가면서 핸들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졌습니다.
구형은 드랙을 풀고 핸들을 돌려 보면 시마노답지 않게 거칠었습니다.
2022년형은 그 자리에서 돌려 보기만 해도 이가 맞물리는 느낌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반면 튀어나온 브레이크 다이얼은 손바닥으로 감싸 쥐어 보시면 손가락 살을 누릅니다.
숫자도 여전히 흐려서 나이 드신 낚시인은 읽기 어렵습니다.
물가에서 불편할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핸들은 84mm에서 80mm로 짧아졌고, 스풀 텐션 캡은 금색 장식과 홈이 사라져 돌리기 어려워졌습니다.
드랙 클릭 소리는 한결 낮고 조용해졌습니다.
무게는 4.67온스로 구형보다 가볍습니다
2022년형은 4.67온스(약 132g)로 구형 4.71온스(약 134g)보다 가볍습니다.
제조사가 밝힌 값은 오히려 1g 더 무겁다는 것이었으니 예상과 다른 결과입니다.
알파스 에어 TW는 5.6온스(약 159g)였습니다.
프레임은 마그네슘, 사이드 플레이트는 CI4 플러스로 구형과 같습니다.
베어링은 9개에 1개를 더한 구성에서 10개에 1개로 하나 늘었습니다.
드랙 스타는 알루미늄에서 CI4 플러스로 바뀌었지만 훨씬 날렵하고 정교해졌습니다.
크기는 몇 가지 BFS 릴과 나란히 놓고 봤습니다.
릴 풋 높이는 낮지만 사이드 플레이트가 커서 손에서는 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자리라면 스풀과 브레이크를 함께 봅니다
가벼운 스풀은 1g 안팎의 가벼운 루어에서 유리하고,
브레이크를 낮춰 쓰면 그 이점이 더 크게 살아납니다.
루어가 1/16온스(약 1.8g)를 넘어서면 작은 스풀이 불리할 수 있으니
브레이크 낮춤 폭과 비거리를 따로 확인해 보세요.
다이얼이 손가락을 누르는 정도는 직접 쥐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카탈로그의 스풀 무게만 보고 고르면 놓치는 부분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