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랭스 200 베이트릴, 브레이크 다이얼을 풀자 거리가 두 배 넘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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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브레이크는 높게 걸수록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동작으로 던져도 다이얼 눈금 하나에 거리가 크게 달라집니다.
높게 걸어 두면 그만큼 거리를 내주게 됩니다.
시마노(Shimano) 트랭스(Tranx) 200을 눈금과 핀 개수별로
던져 본 기록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 글은 다이얼 단계, 핀 개수, 루어별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다이얼 눈금 하나를 풀 때마다 거리가 달라집니다
시험 조건은 17g(5/8온스) 캐스팅용 납추에 30파운드(약 13.6kg) 합사입니다.
핀 네 개를 모두 켠 채 다이얼을 6에서 1까지 내려가며 던졌습니다.
중심선에서 6피트(약 1.8m) 안에 떨어진 캐스팅만 쟀고, 맞바람은 시속 3~5마일(약 5~8km) 정도였습니다.
6에서 69피트(약 21m)였습니다.
5로 내리자 73피트 11인치(약 22.5m), 3에서는 96피트(약 29m)까지 늘었습니다.
2에서 144피트(약 44m), 1에서 176피트(약 54m)였습니다.
눈금만 바꿨을 뿐인데 107피트(약 33m) 가까이 차이가 난 셈입니다.
캐스팅 동작도 로드 끝에서 놓는 방식도 같았습니다.
2. 브레이크가 강하면 루어가 옆으로 흐르고 손목이 무겁습니다
한쪽 어깨 위로 호를 그리며 던지면 추가 바깥으로 휘었다가 돌아옵니다.
브레이크가 약하면 이 추가 곧바로 앞으로 날아갑니다.
브레이크가 강하면 스풀에서 풀려 나오는 라인에 저항이 걸려 추가 같은 호를 따라 옆으로 밀립니다.
왼쪽 어깨 위로 던지면 중심선 오른쪽으로 되돌아오는 식입니다.
그래서 높은 단계에서는 손목에 저항이 그대로 전해지고, 릴이 굼뜨게 느껴집니다.
라인이 걸리는 느낌이 엔진 회전 제한기에 닿는 것 같습니다.
낮은 단계로 내릴수록 추가 로드 끝에서 훨씬 깨끗하고 곧게 빠져나갑니다.
3. 핀을 하나씩 빼면 같은 눈금에서도 거리가 늘어납니다
핀을 네 개에서 세 개로 줄이면 다이얼 6에서 11~12피트(약 3.5m) 늘어 81피트(약 25m)가 됩니다.
두 개로 줄이면 100~111피트(약 30~34m)로, 네 개일 때보다 30피트(약 9m) 넘게 멀리 나갔습니다.
핀을 한 개만 남기고 다이얼 6에 두자 139피트(약 42m) 가까이 날았습니다.
네 개일 때의 거의 두 배입니다.
다이얼 5에서 156피트 2인치(약 47.6m), 다이얼 4에서 178피트 10인치(약 54.5m)까지 나갔습니다.
같은 눈금이라도 핀 몇 개가 켜져 있는지에 따라 브레이크가 걸리는 정도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4. 던질 때마다 다이얼이 조금씩 움직이기도 합니다
다이얼이 5나 4에 맞춰져 있었는데 던지고 나서 보면 한 칸 올라가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딱 잠기는 느낌이 약해서 던질 때 충격에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다음 캐스팅은 이미 다른 조건이 됩니다.
측정이 틀어지고 실전에서는 거리가 갑자기 짧아집니다.
눈금마다 걸림 홈이 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던질 때마다 다이얼 위치를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5. 큰 크랭크베이트는 높게, 지그는 낮게 맞춥니다
핀 두 개에 다이얼 3일 때 139피트 7인치(약 42.6m)였습니다.
걸림 없이 편안하게 날아가서 백러쉬 걱정이 없는 설정입니다.
이 범위가 평소 낚시에서 쓰는 중심 구간입니다.
큰 크랭크베이트나 스윔베이트는 높은 단계에서 곧게 펴 주어야 해서 높은 쪽을 오가게 됩니다.
지그는 낮은 단계로 내려갑니다.
펀칭도 4에서 3 사이가 무난합니다.
맞바람에 던지거나 뒤집히는 루어를 곧게 펴고 싶다면 핀 두 개에 다이얼 6이 좋습니다.
로드 끝에서 더 자유롭고 깨끗하게 나갑니다.
6. 브레이크를 거의 빼면 엄지로 눌러야 하는 짧은 거리용입니다
핀 하나만 남기고 다이얼을 3으로 맞춘 채 던지면 188피트(약 57m)가 나왔습니다.
215피트(약 65.5m)까지도 나갔습니다.
스풀 윗부분에서 라인이 곡선을 그리며 올라오는 모습이 DC 릴이 잘 맞았을 때와 닮았습니다.
그 상태에서도 엄지로 가볍게 저항을 주었습니다.
엄지 없이는 오버런이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핀을 한 개 남기고 다이얼을 2, 1로 내리면 루어가 한쪽으로 튀는 일이 심해집니다.
이 구간은 짧은 거리의 피칭이나 스킵, 플립용입니다.
멀리 던지는 용도로는 맞지 않습니다.
측정치만 믿고 낮추면 백러쉬로 돌아옵니다
브레이크를 낮출수록 거리는 늘지만 엄지가 하는 일도 늘어납니다.
핀 한 개를 남기고 눈금을 1, 2로 내리면 던질 때마다 엄지로 끝까지 잡아야 해서 짧은 피칭 외에는 쓰기 어렵습니다.
맞바람이 센 날에는 한 칸 올려 루어를 곧게 보내 보세요.
바람을 등지면 한 칸 내려 거리를 얻으면 됩니다.
커버에 붙여 던질 때는 거리보다 정확도가 먼저이니 중간 단계에서 시작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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