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 메타늄 HG, 브레이크 4에서 1까지 내린 맞바람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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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베이트릴을 꺼내 곧바로 물가에 서면
드랙부터 틀어집니다.
공장에서 나온 베이트릴은 드랙이 풀려 있어서
그대로 입질을 받으면 고기를 감아 올릴 수 없습니다.
시마노(Shimano) 메타늄(Metanium) HG 좌핸들을 놓고
첫 캐스팅 전에 맞출 순서를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드랙, 브레이크, 스풀 장력, 합사와 리더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새 릴은 드랙이 풀린 채 나오니 던지기 전에 먼저 조입니다
메타늄 HG는 핸들 한 바퀴에 스풀이 7.1바퀴 도는 하이기어 모델입니다.
표준 기어비는 6.2입니다.
새 릴을 꺼내 보면 스풀이 닫혀 있고 드랙이 아주 느슨합니다.
이 상태로는 줄을 당겨도 그냥 풀려 나옵니다.
공장에서 이렇게 내보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보관하는 동안 드랙 판이 서로 눌려 붙지 않게 풀어 두는 것입니다.
그러니 던지기 전에 먼저 조여 주세요.
우핸들은 시계 방향, 좌핸들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립니다.
윗면에서 보면 몸 바깥쪽으로 돌린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텍사스리그 같은 무거운 채비는 줄을 당겨도 안 나올 만큼 조입니다.
바늘이 작은 트레블 훅 루어는 줄이 조금 나가게 풀어 둡니다.
바늘이 입에서 찢어지거나 펴지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무거운 채비는 꽉 조입니다.
작은 바늘 루어는 살짝 풀어 둡니다.
열린 물가 맞바람에서는 브레이크 4로 시작합니다
바람이 살짝 부는 열린 물가에서
물속 나뭇더미(브러시 파일) 너머로 맞바람을 안고 던졌습니다.
브레이크는 6단계 중 4, 장력은 조금 팽팽한 상태였는데
엄지를 거의 대지 않고도 목표 근처까지 날아갔습니다.
브레이크는 스풀이 너무 빨리 돌아 줄이 엉키는 걸 눌러 주는 장치입니다.
이 릴에는 1에서 6까지 고르는 SVS 인피니티 브레이크가 들어 있습니다.
4에서 3으로 내리니 나뭇더미를 넘기고도 줄이 남았습니다.
2로 내리자 비거리가 더 늘었습니다.
다만 브레이크가 아직 거리를 조금 잡아먹는 느낌이라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는 손이 중요해집니다.
브레이크 숫자는 낮출수록 멀리 날고, 그만큼 엄지가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엄지 감각이 손에 붙으면 맞바람에서도 최소 값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프로그를 멀리 던질 때는 1까지 내려서 던졌습니다.
스풀 장력은 루어가 천천히 떨어질 정도로 맞춥니다
장력 너브를 풀어 둔 새 릴은 3/8온스(약 10g) 텅스텐 추만 달아도 빠르게 떨어집니다.
처음 던져 볼 때는 루어가 천천히 떨어질 정도로 조여 두세요.
아주 조이면 추가 거의 안 떨어질 만큼 되기도 합니다.
바람이 센 날이나 스풀을 엄지로 눌러 멈추는 연습을 할 때 도움이 됩니다.
캐스팅에 익숙해지면 그때 조금씩 풀어 주면 됩니다.
브레이크와 장력을 한 번 맞춰 두면
저녁 내내 다시 만지지 않아도 될 때가 많습니다.
가끔 스풀에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주면 처음처럼 부드럽게 돕니다.
합사는 30파운드면 비거리와 힘을 같이 챙깁니다
로드는 7피트(약 2.1m) 미디엄헤비 패스트 액션이었고
합사는 30파운드(약 13.5kg)를 감았습니다.
30파운드는 비거리와 힘이 모두 필요한 만능 세팅에 잘 맞습니다.
두꺼운 커버를 뚫는 플리핑이나 프로그라면 50파운드(약 22.5kg) 이상으로 올립니다.
같은 리더를 묶고 50파운드를 던져 보면 비거리가 같지 않습니다.
줄이 굵으면 스풀에 감기는 양도 줄기 때문입니다.
줄을 감을 때는 손가락으로 줄을 집어 팽팽하게 감으세요.
느슨하게 감기면 처음 몇 번 캐스팅이 거칠어집니다.
플루오로카본이나 모노라면 줄 보빈이 굴러다니지 않게 놓아야 합니다.
보빈이 돌면 줄이 꼬여서 캐스팅에 지장이 생깁니다.
합사는 이 문제가 덜합니다.
리더는 12~15파운드부터 시작하고 탑워터에서는 떼어 냅니다
리더는 FG 노트로 플루오로카본에 묶어 둡니다.
탑워터 루어를 던질 때만 리더 없이 합사를 그대로 묶습니다.
프로그처럼 곧은 합사가 필요한 채비라서 그렇습니다.
플루오로카본은 15파운드(약 6.8kg)가 무난합니다.
아예 15파운드 플루오로를 통째로 감으면 리더 매듭을 만들 일도 없습니다.
장애물이 적고 맑은 물이라면 12파운드(약 5.4kg) 쪽이 입질을 더 받습니다.
20파운드(약 9kg)까지는 필요 없을 때가 많습니다.
크랭크베이트까지 던지려면 리더를 12파운드쯤으로 내려 보세요.
가는 줄이 물을 가르며 루어를 더 잘 가라앉혀 줍니다.
챔질 뒤에 합사가 스풀 속으로 파고들면 다음 캐스팅에서 백러쉬가 납니다
챔질하는 순간 팽팽해진 합사가 스풀 안쪽으로 파고들 때가 있습니다.
그 직후 캐스팅에서 백러쉬가 났습니다.
합사는 스스로 눌려 들어가는 성질이 있어서 이런 일이 생깁니다.
챔질이 들어간 뒤에는 다음 캐스팅 전에 스풀 줄 상태부터 한 번 보세요.
파이팅 중에는 로드를 휜 채로 계속 감아서 줄을 팽팽하게 지킵니다.
올라온 배스 입에 큰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줄을 조금이라도 풀어 줬다면 바늘이 그대로 빠졌을 자리입니다.
수초 패치와 브러시 파일 주변에서는 던지는 거리보다 자리가 먼저입니다
먹이고기가 물가를 따라 움직이는 날은 배스도 아주 얕은 곳까지 올라옵니다.
짧게 던져도 물었습니다.
덩어리로 떨어져 있는 수초 패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채터베이트를 빠르게 감아 가장자리를 훑다가
반응이 없으면 바닥까지 가라앉혀 천천히 기어 보세요.
빠르게 감을 땐 따라오다 돌아섰습니다.
바닥에 내려놓자 바로 물었습니다.
손목을 계속 쓰는 채비는 하루가 지나면 피로가 차이 납니다.
이 릴은 가벼워서 첫날에는 모르다가 하루를 쓰고 나서 알게 됩니다.
좌핸들과 우핸들은 로드 균형이 다르게 느껴지니
바꿔 잡으면 한동안 적응이 필요합니다.
바람과 자리가 바뀌면 브레이크 숫자부터 손봅니다
저수지나 댐 연안에서 바람 방향이 바뀌면 브레이크 숫자부터 손봅니다.
맞바람이면 4쯤에서 시작하고, 엄지가 손에 익으면 3, 2로 내립니다.
엄지 감각이 아직 낯설다면 한두 단계 올려 두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브러시 파일이나 수초 패치 옆처럼 던질 자리가 좁은 곳은
비거리보다 정확도가 먼저입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브레이크를 올리고 장력을 조금 조여서
루어가 떨어지는 속도를 줄이세요.
메타늄 HG는 3~11월 배스 연안 낚시에서
채비를 바꿔 가며 한 대로 돌려 쓰기 좋은 릴입니다.
30파운드 합사에 15파운드 리더로 시작해 보시면
브레이크와 드랙을 어디서 조일지 금방 감이 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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