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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브레이크 베이트릴, 프로필만 바꿨더니 피칭 릴로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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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가 바뀔 때마다 브레이크 다이얼과 장력 너브를
손으로 다시 맞추다 보면 정작 중요한 첫 캐스팅을 놓치기 쉽습니다.
설정이 안 맞은 한 번의 캐스팅이
그 자리에 있던 고기를 놀라게 하는 일도 생깁니다.
시마노(Shimano) DC 방식과 캐스트킹(KastKing) 아이릴 2(iReel 2)를 놓고
칩이 이 부담을 어디까지 덜어 주는지 가려 보겠습니다.

이 글은 DC 방식, 가변 브레이크, 프로필 기능, 소리와 충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DC 릴은 칩이 스풀 속도를 재서 브레이크를 대신 겁니다

DC는 디지털 컨트롤의 약자로 시마노 베이트릴에 들어간 칩 브레이크 방식입니다.
칩이 아주 짧은 간격으로 스풀이 얼마나 빨리 도는지 재고
그 속도에 맞춰 브레이크를 걸어 줍니다.

그래서 낚시인이 만지는 설정은 덜 중요해지고
백러쉬는 줄며 캐스팅 거리는 최대로 나옵니다.
바람 센 날 저항이 큰 버즈베이트를 묶어도
일반 베이트릴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멀리 날아갔습니다.
세팅을 따로 만지지 않아도 되니 한 번 던져 보시면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DC 릴은 칩 브레이크 덕분에
바람을 안고도 비거리를 얻기 쉬운 릴입니다.

몸체는 조금 크고, 캐스팅할 때 소리가 납니다

칩이 들어간 릴은 몸체가 조금 큽니다.
칩 모듈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야 해서 그렇습니다.
쥐어 보면 일반 베이트릴보다 조금 두툼하게 느껴집니다.

SLX DC와 큐라도 DC는 캐스팅할 때 높은 음의 소리를 냅니다.
바람 센 날 버즈베이트를 던지면 그 소리가 또렷하게 들립니다.
이 소리는 칩이 일하고 있다는 신호로 알아두면 됩니다.

캐스트킹 아이릴 2는 이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소리가 없다고 칩이 쉬는 건 아닙니다.
칩의 종류가 다를 뿐입니다.

큐라도 DC는 칩이 같고 속이 다릅니다

시마노 SLX DC는 세 모델 가운데 가장 저렴합니다.
시마노 큐라도(Curado) DC는 칩 기술이 SLX DC와 같지만 값이 한 단계 더 올라갑니다.
그 차이는 스풀과 베어링, 전체 만듦새에서 납니다.

큐라도 DC는 상급기에 가까운 스풀과 더 좋은 베어링을 쓰고
내부 재료 전체가 한 등급 위입니다.
두 릴을 번갈아 쥐어 보면 손에 닿는 느낌이 다르다는 걸 다들 알아챕니다.

플로로카본을 직결로 감아서 써 본 경우에는
큐라도 DC로 거리도 정확도도 쉽게 나왔습니다.
직결 플로로는 보통 겁이 나는데 DC 릴이라면 마음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아이릴 2는 던진 속도와 감은 속도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아이릴 2의 IFC는 인텔리전트 프리퀀시 컨트롤의 약자입니다.
릴을 앱에 연결하고 피싱 모드를 켜 두면 캐스팅 속도와 감는 속도를 기록합니다.

앱을 쓰지 않고 낚시한 날에도 기록은 남고
돌아와서 올리면 됩니다.
감는 속도는 시속으로 나와서 막연히 빠르게 감았다던 말이 숫자로 바뀝니다.
날씨와 위치 정보도 함께 저장됩니다.

조행 일지를 쓰며 패턴을 찾는 낚시인에게는 쓸모가 있는 기능입니다.
기록이 필요 없는 분에게는 이 기능이 쓸모없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분이라면 프로필 기능부터 살펴보세요.

프로필 기능이 첫 캐스팅을 지켜 줍니다

일반 베이트릴은 루어 무게가 바뀌면 설정을 바꿉니다.
옆면 마그네틱 다이얼, 안쪽 조절 탭, 스풀 장력 너브를 만져야 하고
엄지 조절도 손에 익혀야 합니다.

고기가 있는 자리에 도착해서 설정이 안 맞아 한 번 날리면
그 고기는 이미 경계합니다.
프로필 기능은 이 순간을 위한 장치입니다.

아이릴 2는 낚시 방식이나 루어에 따라 프로필을 고르면
브레이크 값 네 가지가 한꺼번에 바뀝니다.
스키핑용 프로필도 따로 있습니다.
자기 세팅을 1번부터 4번까지 저장해 두고 오갈 수도 있습니다.

거리 캐스팅으로 쓰던 릴에서 프로필만 바꿨더니
플리핑과 피칭에 알맞은 릴로 달라졌습니다.

다이얼은 10단이고 장력 너브는 없습니다

아이릴 2에는 옆면 다이얼 하나뿐이고 1부터 10까지 나뉩니다.
돌리면 불이 들어옵니다.
스풀 장력 너브가 없고 안쪽 조절 장치도 없어서
세밀한 조절은 하지 못합니다.

충전기는 페이스플레이트 안쪽에 붙는 자석식입니다.
스마트워치 충전기와 비슷하고, 잃어버리면 제조사에서 다시 사야 합니다.
릴은 가볍고, 도금 처리를 해서 번쩍이지만 싸구려 느낌은 없습니다.

라인 가이드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엄지로 스풀을 풀면 가이드가 열려 줄 마찰이 줄고
릴을 감으면 다시 좁게 닫힙니다.

맞바람에서도 엄지 없이 날아갔지만 백러쉬가 없어지진 않습니다

시속 15마일(약 24km) 이상 맞바람에서 스피너베이트를 던졌습니다.
프로필을 건드리지 않고 상자에서 꺼낸 그대로였는데
엄지를 대지 않고도 문제없이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DC도 만능은 아닙니다.
무거운 라인 스루 베이트를 던진 SLX DC에서는 백러쉬가 났습니다.
칩이 있어도 낚시인이 알고 만져야 하는 부분이 남습니다.

플로로 직결로 선착장 밑을 피칭할 때는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쓰다 보면 익숙해졌습니다.

던지는 자리가 달라지면 릴도 달라집니다

탁 트인 물가에서 바람을 안고 멀리 던질 때는 DC 릴이 편합니다.
설정을 건드리지 않아도 비거리가 나옵니다.

선착장이나 교각 밑처럼 구조물 아래로 짧게 찔러 넣을 때는
프로필을 바꿔 저장해 두는 릴이 유리합니다.
같은 릴로 거리 캐스팅에서 피칭으로 곧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밀한 장력 조절을 즐기는 낚시인은
너브가 없는 릴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3~11월 배스 시즌에 바람과 자리가 자주 바뀐다면
칩 릴이 도움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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