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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6종 비거리 대결, 스풀이 제일 무거운 DC 릴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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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이 가벼운 릴일수록 멀리 날아간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7g 크랭크베이트로 여섯 대를 던져 보면
스풀이 가장 무거운 릴이 2위였고, 가장 가벼운 스풀을 쓴 릴은 꼴찌였습니다.
스풀 무게만으로는 비거리가 가려지지 않고 브레이크 방식이 같이 따라붙는다는 기준으로 결과를 풀어 봅니다.
이 글은 베이트릴 여섯 대의 평균 비거리, 브레이크 방식별 특징, 스풀 텐션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7g 크랭크베이트로 브레이크 방식이 다른 여섯 대를 던졌습니다

루어는 7g(1/4온스) 스퀘어빌 크랭크베이트 하나로 맞췄습니다.
이 정도 무게는 피네스 성향의 베이트릴에 어울리고, 이보다 가벼우면 베이트 피네스 릴로 가는 편이 낫습니다.

참가한 릴은 시마노(Shimano) 큐라도(Curado) MGL 150, 단종된 큐라도 50E, SLX DC XT,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80, 2020년형 타튤라 SV 103,
그리고 초경량 스풀에 마그네틱 브레이크를 단 릴 한 대입니다.

여섯 대가 쓰는 브레이크도 제각각입니다.
SLX DC XT는 디지털 전자 브레이크, 마그네틱 브레이크 릴은 고정식 마그네틱, 타튤라 SV는 움직이는 마그네틱입니다.
50E는 핀식 원심 브레이크, MGL 150은 플라잉 암 원심 브레이크를 씁니다.

2. 1위와 2위는 30cm 차이였습니다

평균 비거리는 101.7피트(약 31m)에서 120.89피트(약 36m) 사이로 갈렸습니다.
6위는 마그네틱 브레이크 릴로 약 31m였고, 5위는 타튤라 SV 103으로 약 31m였습니다.
4위가 타튤라 80으로 약 32m, 3위가 단종된 큐라도 50E로 약 33m였습니다.

2위는 SLX DC XT로 약 36m였고, 1위는 큐라도 MGL 150으로 약 36m였습니다.
두 릴의 평균 차이는 약 1피트, 30cm에 그쳤습니다.
이기는 폭이 작아도 순위는 순위입니다.

3. 스풀이 가장 무거운 DC 릴이 2위에 오른 이유

SLX DC XT의 스풀은 여섯 대 가운데 가장 무겁습니다.
가장 가벼운 스풀의 약 두 배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도 평균 2위였고, 한 번의 최장 캐스팅은 여섯 대 가운데 가장 멀었습니다.
약 33m에 그친 짧은 캐스팅 하나만 아니었다면 1위를 가져갔을 겁니다.

스풀이 무거워도 DC 브레이크가 스풀 회전을 세밀하게 잡아 주면 비거리가 손해를 덜 봅니다.
DC 릴이 BFS 로드와 4파운드(약 1.8kg) 라인으로 가벼운 루어까지 소화하는지는 따로 확인할 부분입니다.

반대로 MGL 150은 가볍고 관성이 작은 스풀에 아주 폭넓게 조절되는 브레이크를 합쳤습니다.
이 조합은 DC 브레이크처럼 정교한 릴도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4. 가장 가벼운 스풀이 꼴찌였던 건 브레이크 판이 커서입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 릴은 여섯 대 가운데 스풀이 가장 가볍습니다.
그런데도 6위였고, 같은 마그네틱 방식 릴들과는 비슷하게 겨뤘습니다.

고정식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방식 자체가 아주 낮은 세팅까지 내려가기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이 릴에서 브레이크가 과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마그네틱과 맞닿는 메탈 판의 면적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이 판을 20~25%쯤 줄이면 캐스팅 느낌이 살고 거리도 조금 늘어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방법은 초경량 스풀에 원심 브레이크를 달아 스풀이 자유롭게 돌게 하는 쪽입니다.
원심과 마그네틱을 함께 쓰는 이중 브레이크도 방법입니다.

5. 무거운 스풀에 약한 브레이크와 가벼운 스풀에 강한 브레이크

타튤라 80과 SV 103의 대결은 스풀 무게와 브레이크의 균형 싸움입니다.
80은 스풀이 더 무겁고 브레이크가 덜 걸리는 쪽이고, SV 103은 스풀이 가볍고 브레이크가 강한 쪽입니다.
결과는 80이 2피트 남짓(약 60cm) 앞섰습니다.

그래서 80의 스풀이 2~3g만 더 가벼웠다면 어디까지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캐스팅할 때 베어링 소리가 꽤 크게 났는데, 손에 거친 느낌은 없었어도 비거리를 깎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같은 다이와 릴끼리라면 먼 거리를 노릴 때는 80 쪽이 낫습니다.

6. 핀식 브레이크 릴은 스풀 텐션부터 풀어 보세요

단종된 큐라도 50E는 3위를 했습니다.
스풀이 MGL 150보다 2g쯤 무거운데도 이만큼 나갔습니다.
이 릴은 베어링을 오일로 손본 적이 있고 나머지 부품 대부분도 순정이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핀식 브레이크 릴을 쓰는 낚시인들 사이에는
브레이크를 2개만 켜고 스풀 텐션을 조여 루어가 천천히 떨어지게 하라는 말이 돌아다닙니다.
막상 같은 릴로 스풀 좌우 유격만 줄이는 정도로 느슨하게 맞춰 보면 브레이크 2개만으로도 비거리가 훨씬 좋아집니다.
그 상태에서는 피칭도 훨씬 부드럽게 나갑니다.

플라잉 암 방식의 MGL 150이 핀식 방식의 50E를 이긴 것은 새 기술이 옛 기술을 앞선다는 결과입니다.

릴을 고를 때는 스풀 무게보다 브레이크를 먼저 봅니다

7g급 크랭크베이트를 멀리 던지는 자리라면 가벼운 스풀만 보지 말고 브레이크 방식과 조절 폭을 함께 따져 보세요.
DC나 플라잉 암 방식은 낮은 세팅까지 내려갈 수 있어서 무게 차이를 메워 줍니다.

이미 50E 같은 핀식 브레이크 릴을 쓰고 있다면 스풀 텐션을 조이던 습관부터 바꿔 보세요.
좌우 유격만 사라지는 정도로 풀고 브레이크는 2개로 시작하면 거리도 피칭도 나아질 수 있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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