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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가르시아 레보, 브레이크 1번은 백러쉬가 나지만 4번은 엄지 없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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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처음 받으면 비거리를 늘리려고 브레이크부터 낮추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릴은 다이얼 1번 근처에서 백러쉬가 심하게 났습니다.
4번에서는 센 바람 속에서 40분을 던져도 엄지를 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브레이크를 어디에 두고 시작할지, 몸체와 그립은 시마노(Shimano) 큐라도(Curado)와 어떻게 다른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Revo) 150 사이즈 보급형의 몸체, 그립, 브레이크 구간,
스풀 텐션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몸체는 가볍지만 알루미늄 같은 단단함은 덜합니다

레보는 150과 200 두 크기가 있고, 150은 큐라도와 크기가 거의 같습니다.
다만 큐라도가 더 네모반듯한 모양입니다.
200은 스풀이 더 큰 모델입니다.

소재가 가장 큰 차이입니다.
큐라도는 알루미늄 프레임이라 만져 보면 금속의 단단한 느낌이 납니다.
레보는 카본 계열로 보이는 소재인데, 막상 들어 보면 플라스틱 같지는 않고 로드에 가까운 감촉입니다.
확실히 더 가볍습니다.
긁힘에 얼마나 강한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2. 핸들 노브는 길고 엄지 둘 자리가 다릅니다

기본 핸들 노브가 꽤 길고 고무 같은 재질이라 질감이 좋습니다.
큐라도의 기본 노브는 훨씬 작은 편이라 사제 노브로 바꿔 단 경우도 있는데,
레보는 기본 노브만으로도 잡기 편합니다.
몸통의 불룩한 부분이 손바닥에 잘 맞아서 팜핑할 때 편합니다.

엄지 위치는 다릅니다.
손가락을 로드 쪽과 릴 쪽에 절반씩 걸치는 50대 50 그립으로 잡으면 엄지가 스풀 옆 선 사이에 놓입니다.
스풀 감각과 라인이 아이를 지나가는 느낌은 잘 오지만, 엄지를 위쪽에 올려 쉬려면 손가락을 통째로 앞으로 옮겨야 합니다.
한 손으로 던질 일이 많은 분이라면 이 부분은 손에 맞는지 미리 잡아 보세요.

3. 다이얼 1~3번은 백러쉬가 나는 구간입니다

레보의 브레이크 다이얼은 1에서 10까지입니다.
표기상 1~3은 브레이크가 가장 약한 구간이고, 4~6은 대부분의 낚시인에게 맞는 구간으로 안내됩니다.
7~10은 스키핑, 센 바람, 무거운 루어에서 브레이크를 가장 많이 거는 구간입니다.

막상 1번에 놓고 던져 보면 안내가 맞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엄지를 스풀에 대지 않으면 곧바로 백러쉬가 났습니다.
브레이크가 걸리는 시점도 늦어서, 캐스팅 한가운데 최고 회전에 가까워질 때에야 걸리는 느낌입니다.
4번으로 올리면 던지자마자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4. 맞바람에서 브레이크 4번으로 40분을 던졌습니다

바람이 센 날, 4번에서 시작해 40분쯤 던졌습니다.
엄지를 스풀에 한 번도 대지 않았는데 백러쉬가 나지 않았습니다.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면 루어가 곧게 가지 않고 거리도 줄지만, 줄이 엉키지 않고 계속 날아갑니다.

땅 위에서 던진 결과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루어가 단단한 바닥에 닿으면 물보다 충격이 커서, 물 위에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4~5번에 놓으면 엄지를 대지 않아도 하루 종일 던질 수 있습니다.

1번이나 3번에서도 엄지를 스풀에 가볍게 스치는 정도면 엉키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렇게 쓰려면 엄지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5. 스풀 텐션은 천천히 떨어지게, 합사는 루프를 조심합니다

스풀 텐션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맞췄습니다.
조여서 루어가 천천히 가라앉게 하되 조금 빠르게 떨어지는 쪽에 두었습니다.
시마노처럼 좌우 유격이 없어질 때까지 조이는 방식과 같은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라인은 20파운드(약 9kg) 합사였습니다.
합사에서 루프가 한 번 생기면 풀어내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브레이크 1번에서의 백러쉬도 합사 탓일 수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큐라도로는 폽퍼 같은 가벼운 루어가 던져지긴 해도 비거리가 짧고 백러쉬가 나서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 릴이 그 부분을 해결하는지는 물 위에서 따로 확인해 봐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낮추고 싶은 날일수록 먼저 4번에서 시작합니다

처음 쓰는 날이나 바람 방향이 바뀌는 둑 위에서는 4번에서 시작하세요.
거기서 바람이 등 뒤로 오면 한 칸씩 내려 비거리를 찾고, 맞바람이면 4~6 범위에서 맞추면 됩니다.

7번 이상은 스키핑이나 무거운 루어, 바람이 아주 센 날에 아껴 두세요.
물에 떨어지는 캐스팅과 땅에 닿는 캐스팅은 다르니, 마지막 세팅은 물가에서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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