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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형 메타늄 DC, 나일론 모드는 4번 아래로 내리면 백러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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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릴은 어떤 라인에 어떤 모드를 놓아도 브레이크가 알아서 잡아 줄 거라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2024년형 메타늄 DC는 나일론 모드에서 레버를 4번 아래로 내리자 스풀이 흔들렸습니다.
플로로카본 모드에서는 2번에서도 스풀이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라인 모드와 미세 조정 레버 위치를 어떻게 맞추면 되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메타늄(Metanium) DC의 스풀 텐션, 라인 모드별 브레이크,
라인 카운터 실측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DC 릴은 스풀 텐션을 살짝만 놀게 두고 시작합니다

시험은 약 2m 길이의 미디엄 모더레이트 패스트 로드에 10파운드(약 4.5kg) 나일론 라인, 14g 탑워터로 했습니다.
DC 릴은 다이와 SV 방식 릴처럼 다루는 편입니다.
스풀이 좌우로 아주 조금 놀 정도로만 두고 나머지는 브레이크에 맡깁니다.

이 릴의 스풀 텐션 노브는 클릭이 없지만 아주 부드럽습니다.
다만 손이 닿기 어려운 위치입니다.

오링으로 소리를 줄인 사일런트 튠 구조의 시마노 릴은 좌우 유격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을 들여서 유격이 아주 조금 남는 지점을 찾아 보세요.

나일론 모드에서는 최대와 4번만 던질 만합니다

나일론 모드로 놓고 던졌습니다.
미세 조정 레버를 최대에 놓으면 옆으로 살짝 던져도 약 32m가 나가고, 오버헤드는 힘을 빼도 36m 가까이 갑니다.
오버런은 없지만 루어가 물에 닿을 때는 엄지로 스풀을 세워야 합니다.

레버를 한 칸 내려 4번에 놓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캐스팅 뒤쪽에서 오버런이 나서 엄지로 반쯤 눌러야 했고, 그렇게 해야 45m쯤 나갔습니다.
한 번은 오버런이 너무 심해서 라인을 잘라 다시 묶어야 했습니다.

3번에 놓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엄지로 눌러야 합니다.
가볍게만 눌러서는 스풀이 조금 터졌고, 세게 눌러야 막혔습니다.
그렇게 던지면 4번보다 6m쯤 짧았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최대와 4번 두 위치만 쓸 만했습니다.

스풀이 붙어서 안 돌면 씰부터 풀어 줍니다

오링을 쓰는 사일런트 튠 릴은 가끔 스풀이 진공처럼 붙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스풀 텐션을 끝까지 풀거나 스풀을 빼도 안 움직일 때가 있고, 그 상태로 던지면 스풀이 터집니다.
이럴 때는 스풀을 빼서 씰을 깨고 다시 끼운 뒤 스풀 텐션부터 다시 맞추세요.

라인 모드는 릴을 뒤집어 래치 하나만 젖히면 바뀝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 필요가 없어서 매우 편합니다.
어떤 라인에도 어떤 모드든 쓸 수 있으니, 합사에 나일론 모드를 놓아도 됩니다.

플로로카본 모드는 2번까지 스풀이 안정적입니다

플로로카본 모드는 세 가지 모드 가운데 브레이크가 가장 강합니다.
레버 최대, 4번, 3번에서는 스풀이 깨끗하게 돌았고, 3번에서 꼬리 쪽에 고리가 조금 보인 정도였습니다.
3번에서도 거리는 50야드(약 45m)에는 조금 못 미쳤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2번에서 스풀 컨트롤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최소 위치에서는 엄지로 스풀을 가볍게 만져야 했고 줄이 약간 풀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나일론 모드 4번과 비슷한 정도라서 컨트롤은 되었습니다.

정면으로 맞바람이 부는 날 스풀 텐션을 느슨하게 둔 채 오버헤드로 던져도 27~30m가 나갔습니다.

합사 모드는 브레이크가 가장 약합니다

합사 모드는 세 모드 가운데 브레이크가 가장 약해서 가장 멀리 나갈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 레버를 최대에 놓고 던지자 36m 이상이 나갔습니다.

한 칸 내리면 나일론 모드와 비슷한 느낌인데, 오버런이 조금 일찍 걸립니다.
오버런도 나일론 모드보다 더 심했습니다.

합사 모드를 실제 합사로 던진 시험은 아직 없습니다.
10파운드 나일론으로 모드 차이만 확인한 결과입니다.

라인 카운터로 보면 모드마다 3m쯤 차이가 납니다

레버를 최대에 놓고 라인 카운터로 풀려 나간 줄 길이를 쟀습니다.
이 수치는 실제 비거리가 아니라 줄이 나간 길이라서 부풀려져 있습니다.

나일론 모드는 125피트(약 37m), 138피트(약 41m), 127피트(약 38m)가 나왔습니다.
플로로카본 모드는 116피트(약 35m), 109피트(약 33m), 107피트(약 32m)였습니다.
합사 모드는 134피트, 133피트, 134피트로 약 40m 안팎에서 고르게 나왔습니다.

플로로카본 모드는 나일론 모드보다 최소 3m 짧았습니다.
합사 모드는 나일론 모드의 가장 좋은 캐스팅과 1.2m 차이였습니다.
모드마다 3m 안팎씩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됩니다.

입문자는 플로로 모드로, 맞바람 둑에서도 플로로 모드로 시작합니다

이 릴은 SLX DC나 큐라도 DC처럼 입문자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세 모드와 미세 조정 레버가 겹쳐 있어서 처음에는 플로로카본 모드에 놓고 쓰는 게 안전합니다.
스풀의 특성을 이해한 다음에 나일론이나 합사 모드로 올려 보세요.

정면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둑에서는 플로로카본 모드로 돌려 던지면 오버런 걱정이 덜합니다.
바람이 등 뒤로 오거나 잦아들 때만 나일론이나 합사 모드와 높은 레버 위치로 거리를 노리세요.

익숙해지면 성능의 한계가 SLX DC보다 높아서 거리가 더 나갈 여지가 있습니다.
가격은 SLX DC의 거의 두 배입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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