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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LT보다 30% 가벼워졌는데 줄은 더 감기는 2500번 스피닝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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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2500번 스피닝릴로 드롭샷을 던지는 낚시인과
작은 스윔베이트까지 던지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이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릴 무게와 스풀에 감기는 줄의 양입니다.
배스와 송어를 같은 릴로 노릴 때는 특히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기준으로
배스와 송어를 두루 노리는 스피닝릴을 가려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툴라(Tatula) MQ LT 2500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 구형 LT보다 30% 가벼워졌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크게 눈에 띄는 구석이 없는 릴입니다.
그런데 손에 쥐고 돌려 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2500번 타툴라 MQ LT의 무게는 6.7온스(약 190g)입니다.
구형 타툴라 LT보다 약 30% 가볍습니다.
한 세대를 거치며 무게를 이만큼 덜어 낸 건 놀라운 일입니다.

구형은 부피가 크지는 않았지만 손에 들면 확실히 무거웠습니다.
특히 가벼운 시마노(Shimano) 릴과 함께 쓰다 보면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무게 하나만으로 릴을 바꿀 이유가 충분합니다.

2. 2. MQ 몸체는 한 덩어리 프레임입니다

MQ는 모노코크를 줄인 말로, 몸체를 한 덩어리로 만든 구조를 뜻합니다.
두 쪽을 맞붙이는 구조가 아니라서 나사가 줄어듭니다.

그만큼 안쪽에 여유 공간이 생겨서 더 큰 기어를 넣을 수 있습니다.
감는 힘이 세지고 몸체도 더 튼튼해집니다.
이름에 붙은 LT는 가볍고 튼튼하다는 뜻입니다.

몸체에는 모노코크와 라이트 터프 문구가, 스풀에는 검정과 은색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3. 3. 에어 드라이브 로터와 유격 없는 핸들이 감기를 살립니다

에어 드라이브 로터는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로터가 돌아가게 만든 부품입니다.
핸들을 손가락으로 튕겨 보면 한참을 돕니다.

핸들을 움직여 보면 흔들림이 전혀 없습니다.
핸들이 움직이면 릴 전체가 같이 움직입니다.
한 바퀴만 돌려도 소리가 거의 안 나고 매끄럽게 감깁니다.

베일도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스피닝릴은 이런 사소한 부분이 쌓여서 손맛을 만듭니다.

4. 4. 스풀이 깊을수록 줄이 모자랄 일이 줄어듭니다

타툴라 MQ LT 2500의 스풀에는 10파운드(약 4.5kg) 줄이 250야드(약 225m) 감깁니다.
비슷한 조건에서 시마노 스트라딕 FM은 150야드(약 135m) 안팎입니다.
100야드(약 90m)쯤 더 들어가는 셈입니다.

시마노 릴을 쓰던 낚시인은 이 부족한 줄을 메우려고 3000번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다이와는 스풀 깊이가 넉넉해 2500번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번수를 올릴수록 줄은 더 들어갑니다.

깊은 곳을 지깅하듯 노릴 때 줄이 넉넉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번수를 올리기 전에 먼저 스풀부터 확인해 보세요.
물론 250야드 깊이를 낚시할 일은 없겠지만, 여유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든든합니다.

5. 5. 드랙은 소리가 또렷하고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드랙을 돌려 보면 부드럽고 클릭 소리가 또렷하게 들립니다.
직접 돌려 보면 한 칸씩 걸리는 느낌이 손에 그대로 옵니다.
큰 고기가 힘을 쓰며 버틸 때도 드랙이 미끄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드랙이 매끄럽게 풀려야 가는 줄에 큰 고기가 걸려도 줄이 터지지 않습니다.
클릭 소리가 또렷하면 눈으로 보지 않아도 드랙이 풀리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큰 고기가 한 번 달리면 줄을 내주는 소리부터 먼저 들립니다.

6. 6. 2500번 하나로 드롭샷부터 소형 스윔베이트까지

이 릴로 드롭샷 채비를 던져 보면 힘들이지 않고 매끄럽게 나갑니다.
4분의 1온스(약 7g)짜리 소형 스윔베이트와 작은 쉐드 웜도 마찬가지입니다.
송어를 노리는 낚시에도 문제없이 쓸 수 있습니다.
배스용 드롭샷에서 송어까지 한 대로 넘나드는 낚시인에게 잘 맞습니다.

2500번은 쉽게 말해 무거운 루어도 가벼운 루어도 소화하는 만능 번수입니다.
다만 송어용 스피너처럼 아주 작은 루어만 쓴다면
1000번이 더 알맞습니다.

무거운 루어는 2500번이 편합니다. 아주 가벼운 루어는 1000번이 편합니다.

7. 7. 바위가 많은 자리에서는 중급 릴이 마음 편합니다

바위가 많은 곳에서는 비싼 릴에 흠집이 날까 걱정스럽습니다.
그럴 때 이 급의 릴이 제 몫을 합니다.
상위 릴은 집에 두고 가는 편이 속 편합니다.
릴을 아끼는 사람일수록 흠집 하나에도 신경이 쓰이기 때문입니다.

고가 릴은 두고 이 릴과 시마노 스트라딕 FM 두 대만 챙겨 가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거친 자리에서는 중급 릴이 마음 놓입니다.

2500번 한 대로 고를 때 무게와 스풀 깊이를 봅니다

릴 하나로 어디까지 되는지는 루어 무게가 정합니다.
무게는 가볍고 줄은 넉넉하니 한 번 던져 보시면 금방 감이 옵니다.
6.7온스에 줄이 넉넉한 2500번이면 드롭샷과 소형 스윔베이트는 한 대로 충분합니다.

송어용 스피너처럼 가벼운 루어가 주력이면 1000번을 따로 두세요.
국내 저수지나 계류의 바위 많은 자리에서는
중급 릴을 쓰는 쪽이 마음 편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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