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 파이팅에서 덜 휘는 스피닝릴, 에어 드라이브 로터가 들어간 26 프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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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어를 걸어도 릴이 받는 부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로드를 내리며 핸들을 감는 사람과
로드를 들었다 내리기만 하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이 차이에서 릴의 몸체 강성이 드러납니다.
다이와(Daiwa) 26 프림스(Freams)가
핸들 감기 파이팅에서 어디까지 버티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로터와 강성, 파이팅 안정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에어 드라이브 로터가 들어와 둔했던 감기가 달라졌습니다
예전 프림스는 돌릴 때마다 둔하게 밀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손에 쥐자마자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26 프림스는 에어 드라이브 로터가 들어가면서
그 둔함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감을 때마다 편안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 점은 한 단계 아래 레갈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마노(Shimano)의 같은 가격대 릴과 견주면 다이와가 가장 크게 앞서는 부분입니다.
가볍게 지그를 흔드는 슬로우 계열 쇼어 낚시에서는
감도를 크게 따지지 않아 쓰기 편하다 정도로 느낍니다.
라이트게임이나 농어처럼 감는 맛을 따지는 낚시라면
이 차이를 훨씬 크게 체감합니다.
2. 방어가 걸리면 흔들리던 릴이 이번에는 버텨 줍니다
한두 세대 전의 프림스와 그 아래 릴들은
방어가 걸리면 축이 흔들리고 몸체가 물렁하게 느껴졌습니다.
고기가 못 올라온다는 뜻은 아니지만,
싸우는 동안 안정감이 없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릴 풋이 말랑하게 눌리고
핸들을 감으려고 힘을 주면 릴 전체가 비틀어졌습니다.
방어를 노리는 낚시인에게는 정말 꺼려지는 부분이었습니다.
26 프림스에서는 이 불쾌한 감촉이 사라졌습니다.
상위 기종에 가까운 단단한 수지로 바뀐 영향으로 보입니다.
에어 드라이브 로터의 형태가 주는 강도도 한몫하는 듯합니다.
핸들을 힘주어 돌려 보시면 예전과 차이가 금방 보입니다.
3. 레갈리스보다 한 단 위에 있다는 느낌입니다
레갈리스는 조작성이 좋고 쓰기 편한 릴입니다.
하지만 부하가 걸리는 낚시, 방어를 노릴 때는
몸체가 약하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같은 줄을 감아 비교해 보면 프림스가 조금 더 단단합니다.
기억에 의존한 감각이라 정밀한 검증은 아니지만
릴의 강성이 한 단계 오른 것은 분명합니다.
기술적인 특징으로 크게 내세우지 않는 부분인데도
써 보면 차이가 느껴집니다.
낚시터에서 한 번 쥐어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4. 핸들 감기 파이팅은 텐션을 놓치지 않는 방식입니다
방어 파이팅에는 로드를 들었다 내리며 감는 펌핑이 널리 쓰입니다.
다만 이 방식은 바늘이 빠지기 쉽습니다.
웜에 트레블 훅을 달아 쓰면 훅이 걸리는 자리가 다양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텐션을 유지한 채 압박하며 올리는 방식이 낫습니다.
핸들을 돌리고 그에 맞춰 로드를 내리는 파이팅입니다.
이 파이팅에서는 릴 자체의 힘을 어느 정도 체감하게 됩니다.
프림스의 힘이 압도적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예전 프림스나 레갈리스와 견줘도 약간 뒤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드랙을 꽤 조여 놓고 올릴 때 ATD가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힘 좋은 방어를 끌어낼 때도
핸들 감기가 의외로 잘 받쳐 줍니다.
핸들 감기가 부담스럽지 않은지 직접 감아 보며 확인해 보세요.
5. 내구성은 기대와 다르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상자에서 꺼냈을 때는 감기도 가볍고 매끄러워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줄을 감고 나자 기어가 맞물리는 감촉이 달라졌습니다.
소리가 밖으로 울릴 정도는 아니지만 안쪽에서 웅 하는 진동이 올라옵니다.
0.6호 PE를 낮은 텐션으로 감았는데도 이렇습니다.
마그실드가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릴의 수명이 늘어난다는 느낌보다 기어 소리가 먼저 옵니다.
이 점은 예전 프림스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예전처럼 금방 망가지는 일은 없고 낚시도 문제없이 됩니다.
다만 아래 급 릴이라는 인상은 지우기 어렵습니다.
릴을 처음 감을 때는 기어 감촉부터 점검해 두세요.
6. 검정 바탕에 샴페인 골드로 인상이 달라졌습니다
예전 프림스는 번쩍이는 은색에 금색이 섞여 있었습니다.
투명한 외장 사이로 나사가 그대로 보이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26 프림스는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샴페인 골드가 쓰였습니다.
금색이 과하지 않아 훨씬 단정하게 보입니다.
낚시터에서 지인에게 무슨 릴이냐는 질문을 받고,
릴을 잘 아는 사람도 프림스냐며 놀랄 정도입니다.
레갈리스와 구분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윗급이 아니어도 부하 앞에서 한 단 여유가 생깁니다
방어나 농어처럼 부하가 걸리는 낚시라면
레갈리스보다 한 단 위의 안심감이 있습니다.
릴을 고를 때 여유를 두고 싶은 분이라면 프림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가벼운 낚시라면 어느 릴이든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무엇을 노리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릴입니다.
방어는 부하가 걸리는 자리일수록 릴의 몸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방어와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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