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다이얼 8에서 출발해 4까지 내리는 타튤라 베이트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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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가 줄을 끌고 나가는 동안
핸들을 같이 감는 실수가 가장 큽니다.
드랙이 풀리는 중에 감으면 기어가 한꺼번에 상합니다.
고장이 난 뒤에야 알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여기에 미세조정과 마그네틱 세팅까지 어긋나 있으면
던질 때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처음 잡을 세팅 순서와
하면 안 되는 동작을 기준으로 풀어 봅니다.
이 글은 타튤라(Tatula) 200의 세팅과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미세조정 노브는 달그락 소리가 멎을 때까지만 조입니다
스풀 옆 미세조정 노브를 풀면 스풀이 덜컹거리며 소리가 납니다.
이 노브를 소리가 멎을 때까지만 조여 주세요.
미세조정이란 스풀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잡아 주는 조절을 말합니다.
소리가 남아 있으면 스풀이 마그네틱에 제대로 물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면 마그네틱 브레이크가 일을 못 하고 백러쉬가 날 위험이 커집니다.
한 번 맞춰 둔 릴은 한 해가 지나도 손댈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던져 보기 전에 노브부터 확인해 보세요.
이 릴은 옆판에 걸쇠가 없고 공구를 끼워서 엽니다.
열기 전에는 드랙을 풀고 미세조정을 풀고
마그네틱 다이얼을 최소로 내려야 공구가 들어갑니다.
홈에 잘 안 맞으면 몸체가 긁히기 쉬워서,
정비에 자신이 없으면 정비소에 맡기세요.
2. 드랙은 5.5kg까지, 딱딱해지면 거기서 멈춥니다
유료 낚시터처럼 힘센 대상어를 상대한다면 드랙을 끝까지 잠급니다.
다만 조이다가 뻑뻑해지면 거기서 멈춰야 합니다.
이미 5.5kg까지 닫힌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더 힘주어 돌리면 너트가 닳거나 부품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보통 릴보다 500g 높고,
윗급인 타입 HD보다 500g 낮습니다.
드랙이 딱딱하게 느껴지는 지점이 곧 한계선이니
그 이상은 돌리지 마세요.
3. 마그네틱 다이얼은 8에서 시작해 상황 따라 오르내립니다
옆판의 마그네틱 다이얼은 루어 무게에 맞춰 조절합니다.
유료 낚시터라면 8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더 멀리 던지고 싶은데 스풀이 붙잡히는 느낌이 들면 6으로,
그래도 모자라면 4까지 내립니다.
반대로 백러쉬가 나고 줄이 너무 풀리면서 소리가 나면
10이나 12로 올립니다.
거리가 필요하면 숫자를 낮춥니다.
컨트롤이 필요하면 숫자를 높입니다.
실제로 던져 보면 숫자 한두 칸 차이로 스풀이 달라집니다.
낮출수록 멀리 가지만 줄이 풀리는 속도를 못 따라가 엉키기 쉽습니다.
그래서 8에서 시작해 한 번에 두 칸씩만 움직여 보세요.
4. 드랙이 우는 동안 핸들을 감으면 기어가 먼저 상합니다
힘센 대상어가 줄을 끌고 나가는 동안
로드는 움직이지 않고 핸들만 계속 감은 낚시인이 있었습니다.
클러치를 밟은 채 가속 페달을 밟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결국 기어가 상했고 점검에서 사용 방식이 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드랙이 소리를 내며 줄이 나가는 중에는 감지 않습니다.
줄이 멈춘 뒤에 로드를 움직이며 감아 들이세요.
빠른 릴이라고 힘이 넘치는 것은 아닙니다.
감는 힘과 끌려나가는 힘은 서로 다릅니다.
5. 하우징과 기어, 스풀이 한꺼번에 바뀌었습니다
하이퍼 아머드(Hyper Armed) 구조는 몸체가 휘지 않게 만든 방식입니다.
몸체가 휘지 않으면 기어 맞물림이 풀리지 않아서
힘센 대상어를 걸어도 안정적입니다.
기어는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Hyper Drive Design)입니다.
시마노(Shimano)의 마이크로 모듈(Micro Module)은 이를 작게 만듭니다.
이쪽은 이를 크고 정밀하게 맞춥니다.
핸들을 돌려도 안쪽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풀은 LC 컨셉(LC Concept)입니다.
줄이 많이 들어가고 유격이 없어 마그네틱에서 빠져 흔들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드랙에는 카본 와셔와 전용 구리스가 들어갑니다.
예전 릴은 대상어가 줄을 끌면 덜컥거리다 끝에서야 풀렸지만,
이 릴은 부드럽게 풀려 나갑니다.
6. 한 바퀴에 100cm, 225g, 줄은 0.28mm 합사가 200m
기어비는 8.4이고 핸들 한 바퀴에 줄이 100cm 감깁니다.
베어링은 7개이고 방수 베어링은 아닙니다.
무게는 225g이고 드랙은 앞서 본 대로 5.5kg입니다.
줄 용량이 넉넉합니다.
0.37mm 줄은 135m, 0.40mm 줄은 115m에서 120m입니다.
0.33mm 줄은 170m, 0.28mm 합사는 200m입니다.
줄이 모자랄까 봐 큰 번수를 고르던 낚시인도
이 릴이면 충분합니다.
줄 용량만 보면 시마노 큐라도(Curado)를 위협할 정도입니다.
트롤링에서도 가는 줄로 바꾸면 70m에서 80m를 내보내고
120m 넘게 남습니다.
7. 각진 몸체가 둥글어졌지만 높이는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윗급인 타입 HD(Type HD)는 각진 몸체입니다.
새 모델은 곡선이 둥글고 매트 블랙에 핸들도 검은색입니다.
처음엔 몸이 높아질까 걱정했는데
실제로는 타입 HD와 높이가 같거나 더 낮습니다.
옆면에는 손가락이 들어가는 홈이 파여 있습니다.
한 손에 쥐면 손가락이 그 홈에 걸려 편안하고 든든합니다.
핸들 노브는 질리언(Zillion) SV와 비슷하지만 더 큽니다.
타입 HD의 오래된 딱딱한 고무 노브보다 훨씬 편합니다.
반대로 타입 HD는 기어비가 낮아 입질 뒤 줄을 걷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놓친 적은 없어도 낚시 효율에는 차이가 납니다.
타입 HD는 튼튼해서 정비 없이도 오래 쓰는 릴입니다.
빠른 릴일수록 오히려 감지 않는 때를 알아야 합니다
기어비가 빠르면 대상어가 달아나는 쪽으로 줄을 바로 걷어 팽팽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이 릴은 힘센 대상어를 노리는 낚시에 알맞습니다.
가벼운 낚시에는 몸집이 커서 어울리지 않습니다.
던지다가 백러쉬가 늘면 마그네틱 숫자를 두 칸 올려 보세요.
줄을 끌고 나가는 대상어를 만나면 핸들에서 손을 떼세요.
국내 대형 댐이나 유료 낚시터에서 힘센 대상어를 상대한다면
이 순서가 릴을 오래 쓰게 해 줍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