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실드를 뺀 다이와 서프 릴 수리 접수, 오버홀 여부를 안 정하면 일주일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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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분해해 마그실드를 걷어내고 기어까지 깎은 릴을
수리점에 맡겨도 될지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더 곤란한 건 접수할 때 방식을 정하지 않으면
수리 기간이 일주일 넘게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개조한 릴의 수리 접수 과정과
돌아온 뒤의 재조정을 단계별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토너먼트 서프의
수리 접수와 재조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개조한 릴도 수리가 되는지 접수로 가려 봅니다
토너먼트 서프를 직접 오버홀하고 마그실드까지 걷어낸 릴이 있습니다.
이런 릴도 제조사 수리를 받을 수 있는지는 전화로 물어보면 가능할 것 같다는 답이 돌아옵니다.
실제 접수로 가리려면 맡기는 조건부터 정해야 합니다.
마그실드는 그대로 두고 드라이브 기어와 피니언 기어만 바꿔 달라고 요청합니다.
맡기기 전 상태는 두 기어를 깎아 낸 데다 기어 맞물림을 맞추려 넣었던 심을 모두 뺀 상태입니다.
원래는 와셔 2장과 심 1장이 들어 있었는데 추가로 3~4장을 더 넣었다가 이번에는 뺐습니다.
그래서 기어가 덜컹거리는 유격이 있는 채로 접수됩니다.
접수부터 완료까지는 일주일 남짓 걸립니다
낚시점에 접수하고 이틀 뒤 택배 기사가 릴을 수거해 갑니다.
조회 화면에는 미도착에서 수리 대기, 검수 중 순으로 표시됩니다.
수거 나흘째 낮에 수리 대기로 바뀌고 몇 시간 뒤 검수 중으로 넘어갑니다.
완료 표시가 뜬 건 금요일 저녁이고 낚시점 도착은 그다음 날입니다.
수거부터 완료까지 엿새가량, 낚시점 도착까지는 일주일 남짓입니다.
개조 흔적이 있어도 수리는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돌아온 릴에는 드라이브 볼 베어링 커버와 드라이브 기어, 피니언 기어가 새로 달려 있습니다.
커버는 롱노즈 플라이어로 빼다가 흠집을 내서 바꿔 달라고 한 부품입니다.
드라이브 기어와 피니언 기어는 세트로만 나와서 두 부품을 함께 바꿨습니다.
마그실드에는 손대지 말아 달라고 했더니 개조 흔적이 보이지만 그대로 돌려보낸다는 답이 왔습니다.
마그실드를 개조한 릴이라도 제조사 수리 접수는 그대로 받아 줍니다.
오버홀인지 부품 교환인지 접수 때 먼저 정해야 하는 이유
오버홀은 쉽게 말해 릴을 모두 풀어 청소하고 구리스를 다시 먹이면서 필요한 부품을 갈아 주는 정비입니다.
이번에는 오버홀로 접수했지만 방식을 분명히 말해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수리 도중 오버홀인지 부품 교환인지 되묻는 연락이 왔고 일주일이 더 늘어났습니다.
부품 교환만 맡기는 것도 됩니다.
그 경우에는 내부 청소나 구리스 작업 없이 교환만 해 줍니다.
다만 교환 부품이 늘수록 부품 교환 공임이 쌓입니다.
오버홀은 청소와 구리스 작업, 다른 부품 교환까지 하나의 정비 비용에 담겨 있습니다.
부품이 여럿 필요하다면 부품 교환보다 오버홀로 접수하는 편이 금액이 덜 들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맡기기 전에 먼저 문의해 보세요.
새 베어링도 회전 불량으로 바뀌어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릴 안에는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피니언 아래쪽 베어링과 드라이브 볼 베어링 두 개가 회전 불량으로 교체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베어링들은 새것을 사서 끼운 뒤 한 번도 쓰지 않고 맡긴 것입니다.
새 부품이 불량 판정을 받아 바뀐 셈이라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덕분에 쓸 수 있는 베어링이 서랍에 가득 쌓였습니다.
핸들의 유격은 꽤 컸습니다.
심을 전부 빼고 맡겼으니 심 조정까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깎인 듯 걸리는 느낌은 사라졌지만 컴파운드로 닦아 둔 수리 전 상태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심 한 장을 더하자 핸들 유격이 사라졌습니다
심은 쉽게 말해 기어 맞물림 간격을 맞추는 얇은 와셔입니다.
캡을 열 때 머리 부분이 걸려서 흠집이 날 것 같아 머리를 조금 깎아 두면
다음부터는 흠집 없이 열 수 있습니다.
심을 한 장 더 끼우면 핸들의 덜컹거림이 거의 없어집니다.
핸들이 무겁지는 않고 코리코리하는 느낌이 조금 남지만
새것도 이 정도는 같다고 보면 됩니다.
조정용 심은 넉넉히 있으니 한 장씩 더하며 맞춰 보세요.
마그실드 자리의 긁히는 소리는 구리스로 틈을 막아 잡습니다
마그실드 쪽에서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서 열어 보니
클러치 링과 플레이트가 살짝 닿아 있었습니다.
수리 때 청소는 하지 않은 듯 우레아 구리스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방수용 우레아 구리스를 플레이트 둘레에 고르게 바릅니다.
클러치 쪽으로 번지지 않게 남은 구리스는 닦아 냅니다.
플레이트와 클러치 링 사이의 틈이 구리스로 막히면 방수도 살아납니다.
조립을 마치면 마그실드를 대신한 방수가 되살아나고 핸들 유격도 없어집니다.
수리 전보다 감김이 매끄럽습니다.
주문은 구체적으로 넣어도 받아 줍니다
이 일을 거치면 이렇게 요청해도 된다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이 부분은 해 주고 저 부분은 하지 말라는 주문이 통합니다.
부품 교환만 맡기고 내부 청소는 필요 없다는 요청도 받아 줍니다.
교환한 부품은 돌려받을 수 있어서 예비로 쌓아 둘 수도 있습니다.
개조한 릴을 다시 맡길 때는 접수 전에 오버홀과 부품 교환 중 어느 쪽이 나은지부터 문의해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