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소형 루어까지 가볍게 날아간 PR100 베이트릴, 아쉬운 건 드랙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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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6g 루어를 던져도 릴에 따라
비거리와 백러쉬가 크게 갈립니다.
8g 아래로 내려가면 힘들어하는 릴이 의외로 많습니다.
스풀이 먼저 멈추면 루어는 앞쪽에 떨어집니다.
이 차이는 브레이크가 얼마나 정밀하게 걸리느냐에서 나옵니다.
그 변수를 기준으로 저가 베이트릴 한 대를 비교해 봅니다.
이 글은 소형 루어 캐스팅과 브레이크, 기어비, 드랙의 장단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4파운드급 로드에 6g 루어, 브레이크 4번이면 충분합니다
6cm 남짓한 6g 루어를 달고 브레이크를 4번에 맞춰 던지면
백러쉬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백러쉬는 스풀이 줄보다 빨리 돌아 줄이 엉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로드가 가벼운 쪽도 아닙니다.
14파운드(약 6kg)급이라 던지기 쉬운 조건이 아닌데도
브레이크를 낮게 두고 시원하게 나갑니다.
미세 조절 노브를 세게 조이지 않아도
루어는 곧게 날아갑니다.
이런 조건에서 6g이 문제없이 나가는 릴은 흔치 않습니다.
2. 10g과 16g으로 올리면 비거리가 어디까지 나오는지
8.5cm에 10g쯤 되는 루어도 잘 나갑니다.
16g 마이크로 지그를 달고 브레이크는 그대로 4번에 두면
40~50m쯤은 어렵지 않게 나갑니다.
다만 이 거리는 작고 무거운 루어라서 나오는 값입니다.
몸집이 작으면 공기 저항이 적어 멀리 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짜 시험은 6g 쪽입니다.
가벼운 루어는 무거운 루어보다 스풀을 돌려 줄 힘이 약합니다.
이런 루어를 안정적으로 날린다는 점이 이 릴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8g 위쪽은 걱정하지 않고 쓰셔도 됩니다.
3. 브레이크 다이얼은 3번과 4번 사이에서 맞춥니다
처음에는 브레이크를 조금 높게 두고 시작했습니다.
릴에 익숙해지면서 한 칸씩 내려 3번까지 갔습니다.
조금 큰 루어는 3번, 작고 가벼운 루어는 4번이 잘 맞았습니다.
자석은 다섯 개뿐인데도 브레이크가 정확하게 듭니다.
맞바람을 향해 던져도 같은 세팅에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루 낚시를 한 세팅으로 끝낼 수 있다는 건
초반에 브레이크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적다는 뜻입니다.
소형 루어 위주라면 이 범위부터 시작해 보세요.
4. 함께 놓고 비교한 저가 릴보다 브레이크가 정확하게 듭니다
함께 비교한 다른 저가 베이트릴보다
PR100이 캐스팅은 한 수 위입니다.
브레이크는 자석이 다섯 개뿐인데도 더 정확하게 듭니다.
자석 수가 많다고 브레이크가 정밀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몸집이 낮고 작아서 손에 쥐는 맛도 앞섭니다.
그 차이는 하루 종일 던지는 낚시에서 점점 크게 느껴집니다.
5. 감기는 느려도 되는 이유, 6.3 기어비의 쓰임새
기어비 6.3은 핸들 한 바퀴에 스풀이 6.3번 도는 값입니다.
7 아래면 느리다고 여기는 낚시인도 있지만
느린 기어비는 루어를 다루는 정밀도를 높여 줍니다.
루어가 들어오는 속도에 맞추려고
일부러 천천히 감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미들워터 루어와 표층 스틱베이트, 지그를 쓸 때
속도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루어가 뒤집히거나 액션이 무너지는 일도 없었습니다.
다만 팝퍼나 프롭 달린 루어는 빠르게 끌어야 하는 루어입니다.
이런 루어를 주로 쓴다면 6.3이 모자랄 수 있으니 따로 확인해 보세요.
6. 스타 드랙의 회전 폭이 좁아 미세한 조절이 어렵습니다
가장 아쉬운 곳은 드랙입니다.
조금만 조이면 너무 꽉 조여지고, 조금만 풀면 너무 헐렁해집니다.
스타 드랙이 돌아가는 폭이 좁아서 그 중간을 잡기 어렵습니다.
클릭이 있으면 조절하기도 쉽고 그 자리에 단단히 고정되지만
이 릴의 드랙에는 클릭이 없습니다.
미세 조절 노브에도 클릭이 없습니다.
다만 노브는 자주 만지는 곳이 아니라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드랙은 큰 고기를 걸었을 때 바로 손이 가는 곳이라 더 눈에 띕니다.
카본 드랙 디스크로 바꾸면 나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릴에서도 디스크 교체로 조절 감이 좋아진 사례가 있습니다.
7. 손에 닿는 부분은 대체로 좋고 베어링 수가 적은 것이 흠입니다
몸집이 낮고 작아서 한나절 던져도 손이 편합니다.
핸들이 짧고 스타 모양도 잡기 좋습니다.
클러치 레버는 위치도 좋고 표면이 거칠어서 손가락에서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스풀은 한가운데에 잘 맞아 줄이 한쪽으로 쏠려 감기지 않습니다.
라인 가이드는 원뿔형이 아닌 동그란 모양이지만
입구가 넉넉해서 캐스팅을 막지 않습니다.
아쉬운 점은 베어링이 적다는 것입니다.
피니언에 베어링이 없고 핸들에도 살짝 유격이 있어서
루어를 다루다 보면 작게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던지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오래 쓸 릴이라면 마음에 걸립니다.
싼 릴일수록 가벼운 루어에서 오히려 장점이 드러납니다
6~8cm 크기의 미들워터 루어와 표층 루어에 잘 맞는 릴입니다.
국내 저수지나 댐에서 작은 루어로 폭넓게 노린다면
브레이크를 3번과 4번 사이에서 시작해 보세요.
드랙이 마음에 걸린다면 디스크 교체로 보완하는 길이 있습니다.
반응이 끊기는 날은 브레이크부터 한 칸 풀어 보는 것이 첫 조정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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