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 캐스팅 비교, 카시타스가 더 멀리 나가도 써밍은 타튤라 SV가 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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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줄과 같은 로드, 같은 6g 루어로 던져도
릴이 다르면 거리가 갈립니다.
가벼운 루어일수록 그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납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브레이크 방식과
스풀이 도는 속도입니다.
그 변수를 6g과 20g 두 무게의 거리 수치로 확인해 봅니다.
손에 느껴지는 차이까지 함께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두 베이트릴의 캐스팅 거리와 써밍 부담 비교에 집중합니다.
1. 같은 줄과 같은 로드로 스풀 장력부터 풀어 맞춥니다
비교 대상은 시마노(Shimano) 카시타스(Casitas) MGL이고,
상대는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SV입니다.
줄은 35파운드(약 16kg)급 합사,
로드는 14파운드(약 6kg)급입니다.
스풀 장력 노브는 스풀이 놀기 직전까지 풉니다.
이렇게 하면 스풀이 가장 자유롭게 돌아서
멀리 던질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던질 때는 같은 힘으로 세 번 연속 던지고
가장 멀리 간 값만 기록합니다.
두 릴을 비교할 때는 이 조건부터 똑같이 맞춰 보세요.
2. 6g 루어에서는 카시타스가 2m 더 멀리 나갔습니다
6.5g짜리 소형 루어를 달면 두 릴이 모두 잘 나갑니다.
타튤라 SV는 브레이크를 4에 맞추면
28m, 29m, 29m가 나와 가장 먼 거리가 29m입니다.
카시타스 MGL은 원심 브레이크 블록 중
둘은 열고 둘은 닫으며 바깥 다이얼은 4에 둡니다.
결과는 31m, 31m, 29m로 가장 먼 거리가 31m입니다.
2m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힘으로 던져 31m가 두 번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3. 20g 루어에서는 5m까지 차이가 벌어집니다
루어를 20g으로 바꾸고
16파운드(약 7kg)급 6.6피트(약 2m) 로드로 던져 봅니다.
타튤라 SV는 브레이크를 1로 내립니다.
카시타스 MGL은 원심 브레이크 블록을 하나만 살리고
바깥 다이얼도 1에 맞춥니다.
서너 번 던지면 타튤라 SV는 58m,
카시타스 MGL은 63m가 나옵니다.
나뭇가지도 바람도 없는 자리에서 나온 값이라
두 릴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 숫자입니다.
4. 카시타스에서 써밍을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
거리는 카시타스가 앞서지만 대가가 있습니다.
힘을 줘서 던지면 스풀이 생각보다 빨리 돌아서
엄지로 잡는 타이밍이 조금만 어긋나도
줄이 엉킵니다.
써밍은 던지는 동안 엄지로 스풀 회전을 눌러 조절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카시타스는 줄이 거의 자유롭게 풀려 나가는 릴이라
엄지 끝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타튤라 SV는 스풀이 줄이 나가는 속도에 맞춰 돕니다.
엄지로 눌러 주는 부담이 한결 가볍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는 이 차이를 꼭 느껴 보세요.
5. 브레이크와 라인 가이드가 서로 다른 방식입니다
카시타스는 원심 브레이크를, 타튤라는 자석 브레이크를 씁니다.
바깥 다이얼은 둘 다 달려 있습니다.
다이와는 자석 브레이크를 바로 조절하고,
시마노는 원심 블록 위에 미세 조절을 얹은 방식입니다.
줄이 나가는 길도 다릅니다.
타튤라의 TWS는 클러치를 누르면 가이드가 넓게 열려서
줄에 걸리는 마찰이 적습니다.
카시타스는 일반 가이드라 줄이 구슬 모양 부품에 물렸다 풀립니다.
스풀을 받치는 베어링은 둘 다 방청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관리만 잘하면 바다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6. 손에 닿는 부분과 사양은 이렇게 갈립니다
핸들은 카시타스가 8.5cm, 타튤라가 9cm입니다.
타튤라 핸들은 안쪽으로 각이 져서 축과 가까워 감기 편하고 표면이 거칩니다.
카시타스 핸들은 고무 재질입니다.
카시타스는 190g에 드랙 4.5kg이고 몸체가 그라파이트입니다.
타튤라는 205g에 드랙 6kg이고 몸체가 알루미늄입니다.
기어비는 카시타스가 7.2, 타튤라가 8.1입니다.
베어링은 카시타스가 다섯 개, 타튤라가 여덟 개입니다.
클러치 버튼은 타튤라에 고무가 입혀 있어 손가락에 걸립니다.
핸들 고정 나사도 타튤라는 금속, 카시타스는 플라스틱 덮개입니다.
더 멀리 나간 릴이 항상 더 편한 릴은 아닙니다
거리가 우선이라면 카시타스가 앞섭니다.
줄이 나가는 속도를 손으로 따라가기 쉬운 쪽은 타튤라입니다.
어느 쪽이든 거리가 안 나온다고 느껴지면
릴을 바꾸기 전에
스풀 장력 노브와 브레이크를 한 칸 풀어 보세요.
바람이 센 날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국내 낚시터라면
엄지로 눌러 줄 자신이 있을 때
카시타스가 맞습니다.
손에 먼저 익히고 싶다면 타튤라 쪽이 어울립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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