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 MQ와 사라고사, 1년 쓴 릴이 새 릴보다 매끄럽고 클릭 소리는 작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선상 뒷자리에 생미끼를 던져 두었는데
파도와 바람, 사람들 소리에 묻혀 입질을 늦게 아는 일이 있습니다.
대형 회유어가 물고 달아난 지 몇 분이 지나서야 뛰어오르는 모습으로 알게 되기도 합니다.
릴의 매끄러움만 보고 골랐다가 이런 순간에 아쉬움이 남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래서 1년 넘게 쓴 릴과 새 릴을 나란히 놓고 무엇이 다른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BG MQ와 사라고사(Saragosa)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8000번 두 대를 나란히 놓고 견줍니다
다이와 BG MQ 8000과 사라고사 SW 8000을 한 자리에서 견줍니다.
BG MQ는 1년 넘게 선상에서 쓴 릴이고,
사라고사는 막 상자에서 꺼낸 새 릴입니다.
전에 쓰던 사라고사는 6000번이라 지금보다 한 단계 작았습니다.
그때 BG MQ로 옮긴 이유는 처음부터 더 매끄럽고 핸들 유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8000번급에서 1년 뒤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봅니다.
새 사라고사는 능성어 바닥낚시 같은 선상 낚시에 쓸 릴입니다.
쓰임이 같은 두 릴이라 차이가 더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새 릴보다 1년 쓴 릴이 더 매끄럽게 돕니다
BG MQ는 상자에서 꺼낼 때부터 아주 매끄럽습니다.
사라고사도 매끄럽지만 조임과 감촉에서는 BG MQ가 한 수 위입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차이가 보입니다.
출발 관성은 처음 돌리기 시작할 때 드는 힘을 말합니다.
BG MQ는 출발 관성이 작아서 살짝만 밀어도 잘 돕니다.
같은 힘으로 돌려도 회전이 더 오래 이어집니다.
사라고사는 새 릴인데도 회전이 먼저 줄어듭니다.
손에 약간 저항이 걸리는 느낌이 있지만 나쁜 쪽은 아닙니다.
쓰다 보면 새 릴의 매끄러움은 조금씩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전히 매끄럽지만 처음의 그 느낌과는 결이 다릅니다.
낚시 중에는 이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손에 올려 돌려 보는 자리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차이입니다.
핸들에 유격이 느껴진다면 로터와 몸체를 함께 잡아 보세요
핸들 유격은 로터를 고정하고 핸들을 흔들 때 느껴지는 헐거움을 말합니다.
한 손으로 몸체와 로터를 함께 쥐고 핸들을 가볍게 흔들어 보면 됩니다.
BG MQ는 1년 넘게 쓴 뒤에도 이 유격이 전혀 없습니다.
처음 꺼냈을 때와 같은 상태입니다.
새 사라고사에는 이 유격이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고 귀로도 들릴 만큼입니다.
다만 대단한 정도는 아니고 새 릴은 대개 어느 정도 그렇습니다.
물 위에서는 이 차이가 낚시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상자를 열자마자 확인해 볼 만한 항목입니다.
매장에서 릴을 고를 때 손에 쥐고 흔들어 보세요.
입질을 놓치는 일이 잦다면 드랙 소리부터 들어 보세요
드랙 클릭 소리는 줄이 풀려 나갈 때 드랙에서 나는 소리를 말합니다.
BG MQ는 이 소리가 작고 둔탁합니다.
한 단계 위인 솔티스트 MQ도 매장에서 돌려 보면 소리가 비슷하게 작습니다.
사라고사는 소리가 훨씬 큽니다.
파도와 바람, 사람들 소리가 섞인 배 위에서도 또렷하게 들립니다.
뒷자리에 생미끼를 던져 둔 날을 떠올려 보세요.
대형 회유어가 물어도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몇 분 뒤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고서야 알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소리가 큰 릴은 이런 순간을 줄여 줍니다.
고기를 감아 올리는 중에 들리는 큰 소리도 낚시의 흥을 돋웁니다.
소리가 낚시의 한 부분이라면 이 항목이 가장 큰 기준이 됩니다.
물 씻기만으로 1년을 버틴 릴과 손보기 쉬운 릴이 갈립니다
BG MQ는 배를 씻을 때 호스로 물만 뿌려 줬는데도
1년 넘게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가끔 열어 확인해도 물이 들어간 흔적이 없었습니다.
기름칠 같은 관리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BG MQ는 전용 공구가 있어야 열 수 있고, 손볼 수 있는 곳도 로터와 베일 정도입니다.
몸체 아래쪽은 쉽게 손대기 어렵습니다.
사라고사는 전용 공구 없이 누구나 열 수 있습니다.
물이 잘 안 들어오는 릴로 알려져 있어서 방수는 BG MQ와 같거나 더 낫다고 봅니다.
직접 손보는 낚시인이라면 열기 쉬운 쪽이 마음 편합니다.
무게는 비슷하고 베일 위치에서 손맛이 갈립니다
사라고사가 눈으로 보기에 더 커 보입니다.
무게는 저울에 올리지 않고 손으로 느낀 정도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종이 위 수치로는 BG MQ가 조금 가볍고 사라고사가 조금 무겁습니다.
그래도 낚시하며 눈에 띄는 차이는 아닙니다.
베일은 라인을 스풀로 안내하는 고리를 말합니다.
BG MQ는 로터에 달린 베일이 몸체에 조금 더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손이 베일에 걸리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사라고사는 일부러 손을 가져가야 닿을 정도입니다.
까다롭게 보면 이 정도의 차이입니다.
색상과 장비 구성까지 따지면 고르는 기준이 나뉩니다
매끄러움과 핸들 유격만 보면 BG MQ가 앞섭니다.
1년 쓴 BG MQ가 새 사라고사보다 매끄러우니 이 항목은 분명합니다.
클릭 소리가 크지 않아도 괜찮고 색이 마음에 든다면 BG MQ 쪽이 좋습니다.
값도 사라고사보다 낮은 편입니다.
그래도 사라고사로 마음이 기운 까닭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클릭 소리이고, 다른 하나는 외관입니다.
같은 회사 양축 릴과 색을 맞추고 싶었고,
검은색보다 은색과 푸른빛 도는 색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리와 외관이 기준이 되는지 먼저 따져 보세요.
입질을 소리로 알아채는 편이라면 사라고사 쪽이 맞습니다.
BG MQ는 새 릴보다 매끄러운 릴입니다.
사라고사는 입질을 소리로 알려 주는 릴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