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형 레갈리스 LT는 몸체와 로터가 약 8g 가벼워진 스피닝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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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다이와(Daiwa) 레갈리스(Legalis) LT가 멀쩡한데
새 모델이 나오면 바꿀지 망설여집니다.
겉모습이 거의 같아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가려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게와 소재, 부품 호환을 따라 두 릴을 나란히 놓고 정리합니다.
구형에 불만이 없어도 새 소식은 신경이 쓰이는 법입니다.
이 글은 레갈리스 LT 3000D-C의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3000D-C는 작은 몸체에 큰 스풀을 올린 구성입니다
레갈리스 LT의 LT는 가볍고 튼튼하다는 뜻입니다.
3000은 릴 크기이고 D는 깊은 스풀, C는 컴팩트 몸체를 말합니다.
컴팩트 몸체는 쉽게 말해 3000번 릴인데 몸체는 2500번 크기라는 뜻입니다.
2500번 릴과 나란히 놓고 보면 몸체 크기가 같습니다.
작은 몸체에 줄은 넉넉히 감기니 손에는 가볍고 줄은 많이 쓰는 구성입니다.
상자에는 20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2020년에 만든 릴이 2021년 봄에 시장에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상자 색도 이전 세대보다 연보라에 가까워 눈에 띕니다.
사양은 구형과 그대로입니다
에어 베일, 에어 로터, 터프 디지기어, 알루미늄 핸들과 스풀은
구형에서 그대로 이어받은 기능입니다.
기어비는 5.3 대 1로 핸들 한 바퀴에 줄이 약 80cm 감깁니다.
무게는 상자에 약 215g으로 적혀 있지만 실제로 재면 약 212g이 나옵니다.
최대 드랙은 10kg(22파운드)이고 베어링은 다섯 개입니다.
피니언 기어에 두 개, 메인 기어에 세 개가 들어갑니다.
드랙에는 ATD 시스템이 들어 있어서 부드럽고 조절 폭도 넓습니다.
나일론 10파운드(약 4.5kg)급 줄은 260m가 감기는 큰 용량입니다.
스풀을 가득 채우려면 밑줄을 먼저 감고 그 위에 합사를 올려 보세요.
스풀 샤프트에 끼우는 심 와셔도 들어 있습니다.
줄이 스풀에 감기는 높이를 맞출 때 쓰는 얇은 판입니다.
설명서는 종이에 부품 그림과 함께 인쇄되어 있어 읽기 편합니다.
뒷판을 서로 바꿔 끼워도 그대로 맞습니다
릴을 열어 부품 번호를 하나씩 대조해 보면 새로 바뀐 것은 뒷판뿐입니다.
뒷판은 나사 하나로 잡혀 있어서 쉽게 풀립니다.
구형 뒷판을 신형에 끼워 보면 그대로 들어갑니다.
신형 뒷판을 구형에 끼워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체 모양이 거의 같기 때문입니다.
새 뒷판은 줄기 쪽으로 더 곧게 뻗은 모양이라 휨을 줄이려는 설계로 보입니다.
디자인만 바꾼 것인지 휨을 줄이려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2500번 이상 크기에는 T자 핸들 노브가 달리고, 구형은 작은 눈물 모양이었습니다.
스풀은 파랑과 은색에 세로 홈이 들어가 바다용 릴을 닮았습니다.
릴 전체보다 몸체와 로터에서 무게 차이가 납니다
릴을 분해하지 않고 저울에 올리면 신형이 약 212g, 구형이 약 219g입니다.
차이는 약 7g입니다.
스풀과 핸들을 빼고 몸체와 로터만 재면 신형이 약 143g, 구형이 약 152g입니다.
약 8~9g 차이는 몸체와 로터에서 나옵니다.
이 차이는 새로 쓴 소재 때문에 생깁니다.
무게는 직접 재 보면 바로 확인되는 부분입니다.
구형을 쓰던 분이 신형을 들면 가볍다는 느낌이 바로 옵니다.
숫자로는 작아도 하루 종일 쥐고 던지는 릴에서는 손에 남는 차이입니다.
자이온 V는 가공이 쉬운 가벼운 소재입니다
자이온 V(Zaion V)는 기존 자이온보다 가공하기 쉬운 소재입니다.
그 덕에 더 많은 릴에 쓸 수 있습니다.
타툴라나 발리스틱에 쓰는 자이온과는 다른 소재입니다.
제조사는 이 소재가 더 가볍고 더 단단하다고 설명합니다.
가볍다는 점은 저울로 확인되고, 단단함은 손으로 눌러 봐도 몸체가 휘지 않습니다.
4000번이나 5000번 LT를 연안에서 쓰다 보면
핸들이나 로터가 휘는 느낌을 겪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새 소재가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돌아가지만 노브에 유격이 남습니다
손에 쥐면 가볍다는 느낌이 먼저 옵니다.
ATD 드랙은 부드럽게 풀리고, 큰 고기를 상대할 만큼 조절 폭이 넓습니다.
베일은 굵고 단단해서 닫힐 때 힘이 좋습니다.
한 번 닫히면 그대로 닫혀 있습니다.
핸들은 접히는 육각 샤프트 방식이어서 매끈하게 돌아갑니다.
다만 노브에 유격이 조금 있습니다.
소리가 나지만 물가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구형도 충분한 낚시가 있고 신형이 나은 낚시가 있습니다
호수나 강에서 적당한 드랙으로 고기를 상대한다면
구형도 휨 없이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새 릴이 나온 만큼 소재와 부품이 새로 만들어졌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4000번 이상으로 연안에서 힘 센 고기를 노린다면 신형을 눈여겨보세요.
구형은 이미 충분히 튼튼합니다.
신형은 조금 더 가볍습니다.
교체할 때는 쓰는 줄 굵기와 상대할 고기의 크기부터 떠올려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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