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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암스 21 LT 2500은 메인 기어가 이전 시리즈와 똑같은 스피닝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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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피닝릴을 사서 핸들을 돌려 보면
어딘가 덜컹거리는 느낌이 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릴은 조립 상태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속을 알면 직접 손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2500번 스피닝릴 한 대를 열어 보고
무엇을 손보고 무엇은 그대로 두면 되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프리암스(Freams) 21 LT 2500의
내부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2500번 스펙은 가볍고 핸들 한 바퀴에 75cm입니다

프리암스 21 LT 2500은 기어비 5.3에 무게 200g인 스피닝릴입니다.
이전 세대보다 5g 줄었고,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라인이 75cm 감깁니다.
베어링은 5개이고, 0.8호 합사를 200m 감을 수 있습니다.

스풀은 멀리 던지도록 모양을 조금 바꿨고,
드랙 조절 눈금은 아주 촘촘합니다.
가벼운 라이트게임이라면 드랙 값을 미세하게 맞춰 보세요.

핸들을 돌려 보면 아주 부드럽습니다.
조용한 곳에서는 약한 마찰음이 들리지만
바닷가 소음 속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몸체 수지가 단단해져 상급 릴에 가까워졌습니다

프리암스의 이전 세대는 비교적 무른 수지를 썼습니다.
이번에는 칼디아 같은 상급 릴에 쓰이는
단단한 수지인 자이온(Zaion)이 들어갔습니다.

몸체가 단단해지면 힘이 걸릴 때 버티는 힘이 커집니다.
실제로 손에 쥐어 보면 몸체를 눌러도 덜 휘는 느낌이 있습니다.

겉모습으로 이전 세대와 구분하려면
몸체와 장식 덮개 사이의 틈을 보세요.
스풀의 구멍 무늬도 새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 두 군데만 보면 중고 매물에서도 세대를 가릴 수 있습니다.

핸들 노브를 분해할 수 있어 베어링 자리가 생깁니다

장식 덮개를 열면 나사가 하나 보입니다.
이 나사를 풀면 핸들 노브가 분해됩니다.

분해되는 노브는 쉽게 말해 안쪽 부품을 꺼내
베어링을 끼우거나 청소할 수 있는 노브입니다.
분해가 안 되는 노브는 불필요한 유격을 잡기도 어렵습니다.

핸들 자체는 통짜 한 덩어리입니다.
엑셀러(Exceler)나 푸에고(Fuego)처럼 같은 줄의 릴에서는
노브가 분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은 확실한 장점입니다.
노브에 베어링을 넣어 주면 핸들 흔들림이 확 줄어드니 한 번 해 보세요.

드랙 와셔는 알루미늄 3장, 펠트 3장입니다

스풀 아래 드랙 부분은 표준적인 구성입니다.
알루미늄 와셔 3장과 펠트 와셔 3장이 번갈아 들어갑니다.
스풀은 거의 무게가 없을 만큼 가볍습니다.

드랙 노브에는 고무 패킹이 붙어 있습니다.
굵은 모래 같은 이물질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줍니다.

다만 스풀 안쪽에는 베어링을 넣을 홈이 없습니다.
다른 보급형 모델과 같은 방식이라 베어링을 더 달 수 없습니다.
여기가 이 급 릴의 한계입니다.

메인 기어는 이전 시리즈와 같은 부품입니다

분해해 보면 샤프트는 지름 4mm 강철입니다.
구동 기어와 메인 기어는 각각 두 개의 방청 베어링 위에서 돕니다.
중간의 보조 기어는 베어링과 금속 받침,
그리고 고무 댐퍼 위에 놓입니다.
고무 댐퍼 덕에 덜컹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메인 기어는 지름 29.5mm로 2500번의 표준입니다.
그런데 이 기어의 각인이 앞선 시리즈와 똑같습니다.
2017년형 엑셀러와 푸에고, 2018년형 프리암스의 기어가
이 릴에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이 릴은 새 기어가 아니라 이미 검증된 기어를 쓴 셈입니다.
기어 강도는 믿어도 되지만 상급 기어를 기대하지는 마세요.

같은 줄의 릴은 안쪽이 거의 한 몸입니다

프리암스, 엑셀러, 푸에고는 기어와 베어링 배치가 한 몸처럼 같습니다.
차이는 노브가 분해되는지, 스풀 아래 구조가 어떤지 정도입니다.

중고로 이전 연식 엑셀러를 구해도
안쪽은 프리암스와 같은 릴을 얻는 셈입니다.
대신 노브는 분해되지 않으니 그 점은 감안하세요.

메인 기어가 같으면 힘을 받는 한계도 비슷합니다.
기어를 보고 고르는 습관을 들이면 릴 고르기가 편해집니다.

마그실드는 빼고 조립할 수도 있고 새 릴은 유격부터 봅니다

몸체에는 고무 패킹이 둘러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
방수 장치인 마그실드(Magsealed) 카트리지는 빼고
플라스틱 플랜지만 끼워 담수용 릴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새 릴을 받자마자 확인할 곳은 메인 기어의 유격입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어떤 릴은 유격이 있고 어떤 릴은 완벽합니다.
어디서 산 릴이든 조립 상태는 제각각입니다.

메인 기어 위의 얇은 와셔 두께를 바꿔서 유격을 잡으세요.
구조를 알고 손보면 어느 릴이든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바다에서 쓰는 날이 많다면 쓴 뒤 물에 헹구고 말려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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