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RX LT는 베일 스프링과 라인 롤러를 먼저 손봐야 하는 스피닝릴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급형 스피닝릴을 사서 상자에서 꺼내 돌려 보면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소리는 고장이 아니라
조립 상태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사기 전에 어디가 약하고
노브와 라인 롤러, 베일 스프링은 특히 눈여겨볼 곳입니다.
무엇을 손봐야 하는지 알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RX LT를 분해하며 드러난 약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새 릴이 으르렁거리는 건 메인 기어 유격 때문입니다
새 RX LT를 상자에서 꺼내 핸들을 돌려 보면 낮은 소리가 납니다.
로터를 눌러 보면 메인 기어의 유격이 아주 큽니다.
여기에 조정용 와셔를 끼워 유격을 없애 보면
소리가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유격 때문에 기어가 제자리를 못 잡고 헛돌았던 것입니다.
다만 같은 모델이 모두 이렇지는 않습니다.
조립 상태는 릴마다 달라서
받은 릴이 이런 경우라면 직접 조정하면 됩니다.
무게는 약 270g이고 핸들 한 바퀴에 75cm가 감깁니다.
2. 밀봉된 노브는 열 수 없어서 유격이 생기면 속수무책입니다
핸들은 돌려서 좌우로 옮겨 달 수 있습니다.
나사 머리가 살짝 깎인 것은 불량이 아니라 오래된 다이와 릴의 설계입니다.
문제는 노브입니다.
밀봉되어 있어 열어서 조정하거나 베어링을 넣을 수 없습니다.
이미 약간 유격이 느껴지는 릴도 있고,
몇 번 낚시를 다녀 보면 유격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핸들 축 교체 세트로 바꾸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3. 드랙과 원웨이 클러치는 이 값에 과분합니다
드랙은 ATD 방식이라 가볍고 들러붙는 일이 없습니다.
최대 드랙은 10kg으로 적혀 있지만, 이는 릴이 견디는 힘이 아닙니다.
드랙을 조일 수 있는 한계일 뿐이니 헷갈리지 마세요.
드랙 노브 안쪽은 다소 단순합니다.
고무 패킹이 없어 모래와 먼지가 곧바로 스풀 아래로 들어옵니다.
스풀 아래에는 알루미늄 와셔 3장과 펠트 와셔 3장이 들어 있습니다.
원웨이 클러치는 상급 릴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롤러마다 스프링이 있고 자체 홈 안에 들어 있으며
위에 덮개도 있어서 물이나 비에 비교적 안전합니다.
이 부분만큼은 값에 비해 잘 만든 부품입니다.
4. 라인 롤러 부시는 몇 번 쓰면 뻑뻑하게 걸립니다
베일 암은 얇은 철사로 되어 있습니다.
라인이 롤러로 곧바로 안 가고 중간에서 걸립니다.
속 빈 베일 암이 달린 상급 릴과 다른 점입니다.
라인 롤러를 돌려 보면 거의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부시 하나가 들어 있는데, 낚시를 몇 번 다니면 걸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라인이 롤러를 갉아 먹으면서 상하게 됩니다.
이 릴을 샀다면 라인 롤러를 베어링으로 바꾸세요.
이 한 가지가 라인 손상을 막는 가장 확실한 정비입니다.
5. 베일 스프링은 언제든 부러질 수 있습니다
베일을 되돌리는 작은 스프링이 이 릴의 가장 큰 불안 요소입니다.
2004년부터 쓰던 방식의 부품이고, 어느 시점에 부러질지 알 수 없습니다.
첫 낚시에서 부러질 수도 있고 오래 쓴 뒤에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이 스프링을 보면 사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하게 됩니다.
먼 곳으로 낚시를 떠난다면 여분 릴을 챙기거나
여분 스프링과 작은 드라이버를 가져가세요.
현장에서 스프링이 부러지면 그날 낚시는 거기서 끝납니다.
처음 샀을 때 스프링 상태를 한 번 살펴보고
베일이 늦게 돌아오거나 걸리는 느낌이 나면 바로 갈아 두세요.
6. 메인 기어 부시는 베어링으로 바꿀 가치가 있습니다
분해하면 메인 기어가 양옆의 부시 두 개 위에서 돕니다.
부시를 베어링으로 바꾸면 릴 수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대로 쓰면 자리가 닳아 기어가 헛돌면서 다시 으르렁거립니다.
구동 기어는 베어링 하나로 돌고, 이 베어링은 고급 릴에도 들어가는 부류입니다.
다만 꼬리 쪽에는 베어링이 없습니다.
보조 기어는 메탈이고 메탈 받침 위에서 돌며, 고무 댐퍼가 소음을 줄여 줍니다.
샤프트는 강철 4mm입니다.
부시를 베어링으로 바꿔 가며 쓸 계획이라면 한 번 해 보세요.
싼 릴일수록 쓰기 전에 열어 보는 습관이 값을 합니다
새 릴이 소리를 내거나 롤러가 걸리면 로드부터 탓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먼저 열어서 메인 기어 유격과 롤러 부시를 확인해 보세요.
방파제처럼 가볍게 다니는 낚시라면 이 두 곳만 손봐도 충분합니다.
먼바다 원정이나 갯바위처럼 대체할 방법이 없는 곳에서는
베일 스프링 여분부터 챙겨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