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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스트 MQ는 압착과 자성 유체로 물길을 막은 알루미늄 스피닝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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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에서 하루 종일 던지고 감다 보면
릴이 가벼운 것만큼 물이 안으로 새지 않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이럴 때 눈여겨볼 릴이 일체형 알루미늄 몸체의 스피닝릴입니다.
몸체 구조가 다르면 물을 막는 방식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 차이를 구조별로 하나씩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솔티스트(Saltist) MQ의
구조와 장단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이름의 MQ는 몸체가 한 덩어리라는 뜻입니다

일반 스피닝릴은 옆판을 나사 서너 개로 눌러 붙입니다.
옆판은 네모에 가까운 모양이고,
나사를 조이면 눌리면서 안쪽 둘레의 실과 함께 물을 막습니다.
이 압착과 실의 조합이 전통적인 방수 방식입니다.

MQ라는 이름은 모노코크 몸체 설계를 가리킵니다.
모노코크는 몸체를 이음매 없이
한 덩어리로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다이와는 이 구조를 서티에이트 시리즈에서 오래 써 왔고,
BG MQ가 나오면서 다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솔티스트도 같은 몸체를 받아들였습니다.

몸체가 작아져도 드랙과 감기는 그대로입니다

예전 솔티스트는 2500번이나 3500번이어도
LT 몸체의 3000번, 4000번이나 다른 회사 2500번 릴보다 컸습니다.
MQ 몸체로 바꾸면서 크기와 무게를 함께 줄였습니다.

작은 몸체에 필요한 기능을 다 넣고도
드랙을 더 세게 걸 수 있고 핸들도 가볍게 돌아갑니다.
5000번, 6000번 같은 큰 번수도 전체적으로 가벼워졌습니다.

몸체가 작아지면 연안에서 하루 종일 쥐는 릴의 손맛이 달라집니다.

농어를 걸고 감아 들일 때는 둥근 노브가 손에 맞습니다

핸들 끝의 알루미늄 둥근 노브는 요즘 보기 드뭅니다.
연안용 스피닝릴 중에 이 노브를 다는 릴은 찾기 어렵고,
솔티스트 MQ는 2500번부터 14000번 이상까지 전 번수에 답니다.
다른 릴은 대개 고무 계란형 노브, T자 핸들,
패들, 하이팔론 폼 그립을 씁니다.

농어를 걸고 챔질한 다음 힘겨루기를 해 보시면
손가락 두 개로 패들을 쥐기보다
핸들 전체를 손안에 움켜쥐게 됩니다.
둥근 노브는 손 전체로 감싸 쥘 수 있어서
감아 들일 때 힘이 잘 실립니다.

로터에 무게가 없어서 핸들 저항이 거의 없습니다

에어 로터는 로터를 파내서 무게를 줄인 설계를 말합니다.
여기에 소재가 자이온(ZAION)이라 마그네슘보다 튼튼합니다.
자이온은 복합 수지 소재로, 다이와 상급 제품에 주로 쓰입니다.
솔티스트 MQ에는 이 자이온 로터가 들어갔습니다.

핸들을 한 번 돌려 보세요.
저항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어가 매끄럽게 맞물리는 데다
로터 자체에 무게가 없기 때문입니다.
로터가 가벼우니 감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부드럽습니다.
드랙에는 카본 파이버 와셔 묶음이 들어 있습니다.

릴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방어를 겹겹이 쌓았기 때문입니다

마그실드는 자성 유체를 마그네틱판 위에 얹어 만든 막입니다.
이 막이 물과 이물질이 메인 샤프트를 타고 내려가
역회전 방지 클러치까지 닿지 못하게 막아 줍니다.
MQ 몸체에서는 이 판 위에 나사산 캡이 한 번 더 덮입니다.
압착으로 막는 물리적 차단과 자성 유체로 막는 화학적 차단이
함께 들어 있는 셈입니다.

핸들을 빼 보시면 둘레에 고무 실이 끼워져 있고,
나사산 판 뒤에도 고무 실이 있습니다.
로터 고정 너트 위에는 메인 샤프트를 감싼 얇은 검정 고무 실이 얹혀 있습니다.

첫 번째 방어선은 이 고무 실입니다.
물이 샤프트를 타고 내려오더라도 나사산 판을 만나고,
마지막에는 마그실드가 막습니다.
압착과 자성 유체를 한 몸체에 함께 넣은 방식은 다른 릴에서 쉽게 보기 어렵습니다.

드랙은 번수에 따라 약 10kg에서 12kg까지 나옵니다

요즘 다이와 릴은 2500번, 3000번, 4000번에서도
최대 드랙이 22lb(약 10kg)입니다.
솔티스트 MQ도 같고, 4000번에서는
26.5lb(약 12kg)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복합 소재의 가벼운 LT 몸체 릴은
이만큼 드랙을 걸 일이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몸체는 작고 단단해서
22lb 드랙을 끝까지 밀어도 버팁니다.
20lb(약 9kg) 합사까지 감을 수 있지만
그러려면 로드가 꽤 튼튼해야 합니다.

복합 소재 몸체는 드랙을 끝까지 쓸 일이 드뭅니다.
알루미늄 몸체는 끝까지 써도 버팁니다.

바닥 덮개는 지켜볼 부분이지만 연안 한 대로는 넉넉합니다

몸체 아래쪽에는 별도 덮개가 육각렌치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긁힘과 충격을 막아 주는 덮개로 보입니다.
이 덮개를 떼면 메인 기어와 오실레이션 캠, 피니언이 보입니다.
몸체 전체가 한 덩어리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만 같은 덮개 구조인 BG MQ가 오래 쓰이는 동안
물이 샌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래 쓰면서 지켜볼 부분입니다.

알루미늄의 강성에 무게 부담이 없고,
마그실드와 압착 실, 카본 드랙, 자이온 로터를 갖춘 릴입니다.
섬세한 낚시와 힘 쓰는 낚시를 한 대로 오가고 싶다면
이 급의 릴을 눈여겨보세요.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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