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20년을 이어 온 다이와 세르테이트, 2024년형은 로터와 베일부터 달라졌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형 스피닝릴을 보면 겉모양은 이전 모델과
거의 같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로터와 베일, 구동축을 하나씩 들여다보면
바뀐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그래서 세대마다 무엇이 더해졌는지를 짚어 봅니다.
20년 가까이 이어진 한 릴 시리즈의 흐름이
장비를 고르는 기준이 됩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세르테이트(Certate)의 세대별 구조 변화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2004년 첫 모델은 메탈 몸체에 매끄러운 회전이었습니다

세르테이트는 2004년에 처음 나왔습니다.
메탈 몸체에 한 덩어리 베일,
일본에서 만든 튼튼한 기계식 구조였습니다.
당시 기준으로는 손에 쥐었을 때 회전이
매끄러워 매우 앞선 릴로 꼽혔습니다.
이제 와서 보면 조금 옛날 모양이어도
20년 된 릴이라고 믿기 어렵습니다.
20년 가까이 지난 모델을
지금도 쓰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이후 가벼운 피네스 커스텀과
힘든 낚시용 커스텀 HD 같은 변형이 나왔습니다.
2006년에는 3000번 한 가지
크기로만 R 커스텀이 나왔습니다.
하이퍼 커스텀에는 상위 바다용 릴에서
가져온 알루미늄 하이퍼 DG 기어가 들어갔습니다.
드랙은 이때부터 줄곧 좋은 편이었습니다.

2010년에는 방수와 로터 소재가 달라졌습니다

2010년에 에어 로터와 마그실드가 들어왔습니다.
로터 안쪽에 마그실드라는 글자가
새겨진 첫 세르테이트입니다.
스풀은 ABS2를 쓰고,
로터는 복합 소재였습니다.

같은 해 모델은 라인롤러 쪽에도
마그실드를 넣었습니다.
알아보기 쉬운 겉모양은
이후 오랫동안 이어졌습니다.
릴 안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방향이 이때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6년과 2019년에 몸체가 한 덩어리가 됐습니다

2016년 모델은 기어 양옆에
마그실드 베어링을 두 개 넣었습니다.
큰 크기의 HD 모델에서는 처음으로
몸체와 기어 케이스를 한 덩어리로
만든 모노코크가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무거운 낚시용 모델에만
적용했던 구조입니다.

2019년 모델은 전 라인업에
모노코크를 넣었습니다.
몸체 강성이 훨씬 높아졌고 기어도
한 단계 큰 것을 얹었습니다.
이 모델을 4년 넘게 쓰는 낚시인이
있을 만큼 대표작 같은 릴입니다.

2024년 라인업은 175g에서 305g까지입니다

2024년 라인업은 모두 열 개 모델입니다.
가벼운 피네스 커스텀 2500번부터
5000번 아크까지 이어지고,
담수에서도 쓰기 좋은 릴입니다.
무게는 175g에서 305g 사이입니다.

시마노(Shimano) 트윈파워와
견주면 트윈파워 XD보다
무겁고 SW보다는 가볍습니다.
그 가운데 어디쯤에 놓인 무게라서
시장에서 쓸모 있는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다는 4000번을
보면 베어링 10개가 모두 방수와
부식에 강한 CRBB입니다.
몸체는 알루미늄, 로터는 지온 소재이고
기어는 두랄루민으로 만든 큰 기어입니다.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은 회전부를 가볍게 만듭니다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은 스풀과 베일,
로터, 구동축을 한꺼번에 바꾼 설계입니다.
새 로터는 곡면이 더 크고 재료가
줄어 가벼워졌는데도 더 단단합니다.
관성이 낮아서 돌리기 시작할 때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구동축은 베어링 위에 얹혀 마찰 없이 돕니다.
구동축은 쉽게 말해 스풀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축입니다.
베일은 굵은 관 모양이던 이전보다
훨씬 가늘고 가볍습니다.
그래도 더 튼튼해졌고, 줄이 미끄러지듯
지나가도록 가공이 정교합니다.

스풀 모양도 달라져서 줄이 감기는
방식을 바꾸고 캐스팅 거리를 늘렸습니다.
클릭 소리는 이전보다 또렷해졌습니다.
이전 모델은 소리가 조금 먹먹했습니다.
신형과 구형 로터를 옆에서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세요.

방수 구조와 드랙, 노브가 쓰임을 넓힙니다

마그실드는 로터와 라인롤러에 모두 들어갑니다.
핸들 쪽 실링도 손봤습니다.
물과 염분이 스며들기 쉬운 자리라서
이 개선이 릴 수명에 보탬이 됩니다.

드랙은 가는 줄에서도 아주 부드럽고 점진적입니다.
줄이 끊기듯 나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5000번에는 카본 드랙이 들어가
더 거칠게 쓸 수 있습니다.

아크 노브는 장갑을 끼고도 쉽게 쥐어집니다.
미끄러져도 바로 다시 잡을 수 있어서
방파제와 갯바위 라이트 쇼어에 어울립니다.
장갑 낀 손이 자주 미끄러진다면
노브부터 살펴보세요.

한 대로 가볍게도 무겁게도 쓰는 릴입니다

피네스 커스텀은 175g에
얕은 스풀을 얹은 릴입니다.
핸들 무게만으로 릴이
혼자 돌 만큼 회전이 가볍습니다.
가벼운 로드부터 어느 정도 힘이
있는 로드까지 두루 받쳐 줍니다.

최상위 플래그십처럼 값이 지나치게
높지 않고, 거칠게 쓰다가
떨어뜨려도 마음이 덜 아픕니다.
담수의 가벼운 낚시에도 바다의 무거운
낚시에도 쓸 수 있는 다용도
릴이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소금기가 묻은 채 서랍에
넣어 두면 어떤 릴도 상합니다.
쓴 뒤에는 씻어서 말려 두세요.
릴을 오래 쓰는 길은 값보다 이 습관에 있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