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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은 거의 같은 스피닝릴 스텔라 SW와 솔티가, 인피니티 루프에서 갈리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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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표만 보면 거의 같은 두 최상급 스피닝릴도
던지고 감아 보면 쓰임이 확연히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줄을 스풀에 쌓는 방식과
몸체 구조이고, 큰 고기를 만났을 때 드러납니다.
이 글은 그 두 가지를 기준으로 두 릴을 견주어,
어떤 낚시에 어느 쪽이 맞는지 하나씩 가려 봅니다.

이 글은 스텔라(Stella) SW와
솔티가(Saltiga) 8000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텔라는 단조 몸체에 판이 붙고 솔티가는 한 몸입니다

시마노(Shimano) 스텔라의 몸체는
하가네 냉간 단조 메탈입니다.
깎아 낸 메탈이 아니라
눌러 만든 메탈이라 휘지 않고 단단합니다.
다만 사이드 플레이트가 따로 붙습니다.

다이와(Daiwa) 솔티가는 모노코크 몸체입니다.
판 없이 한 덩어리로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기어 케이스가 스텔라보다 눈에 띄게 큽니다.

모노코크 몸체는 큰 메인 기어를 넣을 수 있습니다.
대신 몸체가 커지고 무게도 조금 늘어납니다.

2. 로터는 둘 다 메탈이고 베일은 이음매가 없습니다

스텔라 로터는 알루미늄 합금이고
두께를 3D로 따져 만들었습니다.
솔티가 로터는 공기를 가르는 모양이지만 같은 메탈입니다.
로터가 휘지 않으면 드랙도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베일은 두 릴 모두 한 조각 철사입니다.
줄이 철사를 타고 라인 롤러로 가는 길에
걸리는 이음매가 없습니다.
솔티가 철사가 조금 더 굵고, 속이 비어 가볍습니다.

스텔라에는 줄 꼬임을 막는 핀이 달려 있습니다.
지그가 바닥으로 떨어지며 줄이 느슨해질 때
줄을 롤러 쪽으로 붙들어 주는 부품입니다.
라인 롤러 나사 옆에는
보조 잠금 나사가 하나 더 있어 풀리지 않습니다.

3. 기어는 맞물림과 두께로 힘을 냅니다

스텔라 기어는 하가네 냉간 단조입니다.
인피니티 크로스는 메인 기어와 피니언 기어의
맞물림을 다듬은 기술을 말합니다.
이가 서로 온전히 닿아서 한 곳에만 힘이 몰리지 않습니다.

큰 고기와 힘겨루기를 할 때
이가 한 군데 몰려 닳으면 쉽게 부러집니다.
그래서 이런 설계가 의미가 있습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는 메인 샤프트에 코팅을 입혀 마찰을 줄입니다.
샤프트를 받치는 부품이 하나 더 있어서
부하가 걸려도 기어 정렬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솔티가는 파워 드라이브 설계입니다.
메인 기어는 이전 세대보다 두꺼운 대형 듀랄루민 기어이고,
오실레이션에는 베어링 두 개를 더 넣었습니다.

4. 줄이 촘촘히 쌓이면 멀리 나가는 이유

스텔라의 인피니티 루프는 오실레이션이 아주 느립니다.
그만큼 줄이 스풀에 촘촘하게 붙어 쌓입니다.

줄이 촘촘하면 던질 때
스풀에서 풀려나는 마찰이 줄어 거리가 늘어납니다.
큰 플러그를 던지는 낚시일수록 이 차이가 큽니다.
드랙이 풀릴 때 줄이 롤러 위에서 튀지 않아
드랙도 더 부드럽습니다.

솔티가의 오실레이션은 스피닝릴 평균 속도입니다.
베어링을 더해 다듬었지만
인피니티 루프 같은 변화는 없습니다.

큰 플러그와 긴 로드를 쓰는 낚시라면
이 차이를 한 번 확인해 보세요.

5. 열이 오르면 드랙이 약해지는 이유

드랙은 열이 오르면 저항이 줄어듭니다.
30lb(약 13.5kg)로 맞춰 둔 릴도
긴 런을 이어 가며 달아오르면
처음 값만큼 줄을 내주지 못합니다.
줄도 열을 받으면 강도가 떨어집니다.

스텔라의 X투프 드랙은
메탈 디스크와 카본 와셔를 섞고
위아래에 베어링을 넣어 정렬을 지킵니다.
10000번 이상은 디스크마다 메탈과 카본이 함께 들어가고,
열을 빼는 히트싱크가 드랙 아래에 붙습니다.

솔티가는 14000번까지는 ATD 드랙입니다.
카본 와셔와 메탈 디스크를 번갈아 쌓은 평범한 구조이고,
그 위 번수는 롤러가 든 DRD 드랙을 씁니다.
다만 열이 드랙 안에 남는 점은 아쉽습니다.

6. 방수는 고무 실과 마그실로 갈립니다

스텔라는 X프로텍트와 X실드로
몸체와 드랙 둘레에 고무 실을 두릅니다.
고무 실은 언젠가 상할 수 있어도
오래 쓰는 릴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솔티가는 베어링과 라인 롤러, 몸체까지 마그실을 씁니다.
마그실은 쉽게 말해 마그네틱 오일로 틈을 막는 기술을 말합니다.
마찰이 없어서 감기가 더 부드러울 수 있습니다.

스풀은 솔티가 쪽이 눈에 띕니다.
아래쪽에 퍼진 플레어는 스풀 강성을 높인다는 설계입니다.
스텔라 스풀은 평범해 보이지만
줄이 부드럽게 빠져나가게 만들었습니다.

7. 8000번 숫자는 거의 같고 손맛이 조금 다릅니다

스텔라 SW 8000HGD는 무게가 약 630g(22.2온스)입니다.
한 바퀴에 약 107cm가 감기고
기어비는 5.6 대 1입니다.
최대 드랙은 약 25kg(55lb)이고 베어링은 13개입니다.

솔티가 8000H는 무게가 약 680g(24온스)입니다.
한 바퀴에 약 110cm가 감기고
기어비는 같은 5.6 대 1입니다.
최대 드랙도 약 25kg이고 베어링은 13개입니다.

스텔라를 쥐면 핸들 노브에 아주 약간 유격이 있고
드랙은 크고 또렷하게 웁니다.
솔티가는 조금 무겁지만 무게가 몸체 쪽에 있어
균형이 좋습니다.
시동 관성이 살짝 가볍고 핸들 유격도 조금 적습니다.
드랙 클릭 소리는 크고 선명합니다.

최상급 릴을 고르는 기준은 거리와 힘으로 갈립니다

남해 외해권에서 큰 플러그를 멀리 던져
대형 부시리를 노린다면 스텔라 쪽이 어울립니다.
인피니티 루프를 한 번 써 보면 다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지깅이나 미끼낚시 위주라면 솔티가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큰 기어 케이스가 힘을 더 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두 릴은 어느 쪽을 골라도 후회하기 어렵습니다.

손에 쥐고 핸들과 드랙부터 확인해 보세요.
무거운 쪽이 몸체에 있는지도 한 번 들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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