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 피네스 릴에서 스풀 텐션은 출고 상태로 두고 줄만 바꾼 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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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베이트 릴이라도 불소카본을 감은 낚시인과
PE를 감은 낚시인은 던지는 루어도 거리도 확연히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스풀이 줄을 얼마나 받아 주느냐이고,
스풀이 깊을수록 굵은 줄도 넉넉히 감깁니다.
그 변수를 기준으로 줄을 고르는 순서를 풀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의
스펙과 줄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울트라라이트가 아니라 힘을 쓰는 쪽 베이트 피네스 릴입니다
베이트 피네스는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 릴로 던지는 낚시를 말합니다.
이 릴은 그중에서도 아주 가벼운 쪽이 아니라
조금 무거운 루어와 굵은 줄을 쓰는 쪽에 맞춰져 있습니다.
초경량 프리스타일 낚시에는 지름 28mm짜리 얕고 가벼운 스풀이 어울립니다.
그런 용도라면 따로 만든 릴이 있으니 이 릴로 억지로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쓰임새가 정해진 릴은 정해진 대로 쓸 때 가장 잘 나갑니다.
2. 핸들 한 바퀴에 80cm, 기어비는 8.5 대 1입니다
기어비 8.5 대 1은 빠른 쪽에 속합니다.
베이트 피네스 릴에서는 기어비 숫자보다
핸들 한 바퀴에 줄이 얼마나 감기는지를 먼저 봅니다.
이 릴은 한 바퀴에 80cm가 감깁니다.
무게는 160g, 최대 드랙은 4.5kg이고 베어링은 12개입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릴치고는 베어링이 넉넉합니다.
한 바퀴 감기는 길이를 알면 루어가 헤엄치는 속도를 가늠하기 쉽습니다.
3. 불소카본 8lb는 50m, 10lb는 40m가 감깁니다
줄을 얼마나 감을 수 있느냐는 스풀 크기가 정합니다.
이 스풀에는 불소카본 8lb(약 3.6kg)를 50m까지 감습니다.
10lb(약 4.5kg)는 40m까지 감을 수 있습니다.
다른 베이트 피네스 릴은 8lb를 보통 40m쯤 감습니다.
그런데 이 릴은 스풀이 조금 더 깊어 줄을 더 받아 줍니다.
줄이 넉넉하니 조금 더 깊은 곳을 노리는 낚시도 할 수 있습니다.
6lb(약 2.7kg)를 감고 가벼운 배스 로드에 물려 얼마나 가볍게 나가는지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줄을 스풀 가득 채우지 않고 조금 비워 두면
가벼운 루어가 훨씬 잘 나갑니다.
4. PE를 감으면 탑워터가 더 멀리 날아갑니다
PE는 가는 불소카본과 달리 거리를 만들어 주는 줄입니다.
베이트 피네스에 쓰는 PE는 1호에서 1.5호 정도이고,
1호는 120m까지 감깁니다.
1.5호로 굵어지면 감기는 길이는 그만큼 줄어듭니다.
리더는 묶을 수도 있고 안 묶을 수도 있습니다.
낚시터 환경에 따라 달라지고, 루어에 직접 묶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작은 스틱베이트나 펜슬베이트 같은 탑워터를 멀리 던지고 싶을 때
PE로 바꿔 보세요.
가물치를 노리는 낚시인은 더 굵은 PE로 같은 탑워터를 던집니다.
5. 양쪽에서 받치는 구조가 짧은 스풀 축을 지켜 줍니다
더블 서포트는 피니언 기어 양쪽을 베어링이 받치는 구조를 말합니다.
스풀 축이 짧은 릴에서는 이 구조가 특히 중요합니다.
하우징은 전부 금속입니다.
이전 세대 릴과 나란히 놓으면
앞쪽의 각진 모서리가 매끈하게 다듬어진 것이 눈에 띕니다.
스풀은 알루미늄이고 무게는 약 9g입니다.
이 스풀은 같은 규격의 여러 릴에 끼워 쓸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브레이크는 SV 방식입니다.
근래 나온 SS 마그포스 방식보다 더 멀리 던질 수 있어서
PE를 감을 때 쓰임새가 더 넓어집니다.
6. 스풀 텐션 노브는 공장에서 맞춘 그대로 씁니다
스풀 텐션은 스풀을 붙잡아 두는 힘을 말합니다.
되도록 헐겁게 하되 스풀이 거의 흔들리지 않는 상태가 출고 설정입니다.
노브를 만져 보면 아주 뻑뻑해서 손으로 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돌릴 일은 없습니다.
스풀을 갈아 끼워 축 길이가 달라졌을 때만 다시 맞추면 됩니다.
다른 사람의 릴을 만져 보면 노브가 너무 헐겁거나 너무 꽉 조여 있는 일이 많습니다.
공장에서 맞춰 나온 릴을 괜히 만져서 흐트러뜨리는 셈입니다.
노브가 정말 필요해서 돌려야 한다면 동봉된 작은 렌치를 쓰세요.
그 전까지는 건드리지 않는 쪽이 맞습니다.
7. 중고 릴은 핸들이 걸리는지 먼저 돌려 봅니다
겉모습이 새것 같은 중고 베이트 릴도
핸들을 돌리면 몇 바퀴마다 걸리는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열어 보면 기어에 이가 나가 있습니다.
속은 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중고를 고를 때는 겉모습보다 핸들부터 돌려 보세요.
단종된 릴은 부품 지원도 끊기고, 새 스풀을 끼워 쓰기도 마땅치 않습니다.
처음부터 지금 나오는 릴을 고르면 스풀과 릴이 같이 맞춰져 있습니다.
줄 굵기는 계절 따라 한 단계씩 바꿉니다
봄에는 배스가 가까이 붙어 있으니 불소카본 7~8lb로 시작합니다.
날이 풀리면 수초 지대나 구조물 사이에서
고기를 끌어내야 하니 줄을 굵게 가져갑니다.
10lb(약 4.5kg)로 한 단계 올려 보세요.
PE는 탑워터가 통하는 봄에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얇은 줄과 번갈아 감아 보면 거리가 확실히 다릅니다.
국내 저수지의 수초 지대와 나무 그늘 아래에서도 같은 순서로 줄을 바꿔 보세요.
릴은 그대로 두고 줄만 갈아 끼우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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