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미끼 베이트 피네스, MGL 스풀보다 2m 더 나간 SV 부스트 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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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2g짜리 미끼를 던져도
릴에 따라 약 18m와 약 15m로 갈립니다.
바람 없는 날 같은 로드, 같은 라인으로 던져도 그렇습니다.
거리를 가르는 변수는 릴 이름보다 브레이크 세팅입니다.
그래서 가벼운 미끼를 베이트릴로 던질 때
브레이크를 어디에 두느냐를 따져 두 릴을 견줘 봅니다.
이 글은 SV 부스트와 MGL 스풀의 캐스팅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같은 로드, 같은 라인으로 나란히 던져 견줍니다
베이트 피네스는 쉽게 말해
스피닝으로 던지던 2~4g 가벼운 미끼를
베이트릴로 던지는 낚시입니다.
두 릴을 견줄 때는 조건부터 똑같이 맞춰야 합니다.
로드는 길이 약 1.8m(6피트)의 울트라라이트입니다.
라인은 합사 10lb(약 4.5kg)에
같은 굵기의 리더를 묶습니다.
스풀에 감는 라인의 양까지 똑같이 맞춥니다.
미끼는 2g과 약 3.6g의 작은 지그헤드,
그리고 21g짜리 바이브레이션을 씁니다.
겨루는 릴은 두 대입니다.
한 대는 다이와(Daiwa) 질리언(Zillion) SV TW이고,
여기에 SV 부스트 스풀을 얹습니다.
다른 한 대는 시마노(Shimano) 알데바란(Aldebaran) MGL 30입니다.
2. SV 부스트 스풀은 다이얼 3번에서 멈춥니다
다이얼을 3에 맞추고 2g 지그헤드를 던지면
약 18m(59피트) 지점에 떨어집니다.
브레이크를 이보다 줄이면 백러쉬가 나고,
올리면 스풀이 끌리는 느낌이 손에 옵니다.
이 다이얼은 0에서 시작해 짝수로 올라갑니다.
3은 2와 4 사이의 칸입니다.
한 번 맞춰 두면 미끼 무게가 달라져도
다시 만질 일이 거의 없습니다.
브레이크를 한 칸 풀면 거리는 더 나옵니다.
하지만 이는 최대 비거리를 재 볼 때의 세팅입니다.
가벼운 미끼의 브레이크는 가장 멀리 나가는 칸이 아니라
백러쉬가 나지 않는 가장 먼 칸에서 잡습니다.
3. 시마노 쪽은 브레이크를 여러 번 고쳐야 했습니다
내부 브레이크 핀을 두 개 살려 두고
다이얼을 2와 3 사이에 놓은 시마노 릴이 있습니다.
전날 물 위에서 쓰던 값이라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2g 지그헤드를 달면 백러쉬가 연달아 납니다.
브레이크를 3.5까지 올리면 백러쉬는 멈춥니다.
대신 거리가 약 15m(50피트)로 줄어듭니다.
반대로 풀면 던질 때마다 줄이 엉킵니다.
낙하 끝 무렵에 스풀이 너무 쉽게 풀리는 게 원인입니다.
이럴 때는 미끼가 땅에 닿기 직전에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세요.
내부 핀을 쓰는 릴은 다이얼이 중간쯤 오도록
핀 개수부터 맞춰 두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브레이크를 올리든 내리든 양쪽으로 여유가 남습니다.
4. 브레이크보다 먼저 스풀 장력을 봅니다
브레이크를 만지기 전에 스풀 장력부터 확인하세요.
2g 미끼를 달아 떨어뜨리면 스풀이 도는 모습이 보입니다.
미끼가 내려가는 동안 스풀이 힘을 받아 계속 돌면
장력이 느슨한 것입니다.
미끼가 천천히 내려가다 스풀이 함께 멈추는 정도가 알맞습니다.
2g 미끼는 이 장력을 맞추기에 좋은 무게입니다.
장력이 조금만 헐거워져도 스풀이 부풀듯 풀려 나갑니다.
거리를 조금 더 내고 싶다면 장력을 아주 살짝만 풀어 주세요.
이 정도는 미세 조정이라 한 번에 많이 건드리지 않습니다.
5. 미끼가 무거워질수록 두 릴의 차이가 커졌습니다
시마노 쪽이 크게 밀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2g 미끼에서 두 릴의 차이는 7피트(약 2m) 안팎입니다.
생각보다 분명한 차이입니다.
21g짜리 바이브레이션에서는 SV 부스트 쪽이 더 앞섭니다.
시속 40km 정도의 맞바람에서도 가장 멀리 나갑니다.
중간 무게의 미끼는 떨어지는 지점만 봐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순풍에서는 백러쉬가 거의 없습니다.
맞바람에서는 몇 번 납니다.
6. 전용 스풀을 사지 않아도 되는 이유
SV 부스트 스풀은 그대로 1.5g에서 5g 미끼까지 던집니다.
가벼운 미끼만 노린다면 전용 스풀을 따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전용 구성으로 바꾸려면
사이드 플레이트와 스풀, 베어링까지 갈아야 합니다.
베어링 규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돈이 듭니다.
새 릴은 처음에 뻑뻑할 수 있습니다.
베어링을 세정제로 닦고 가벼운 오일을 한 방울만 떨궈 보세요.
스풀이 한결 가볍게 돕니다.
7. 로드 팁과 손에 잡히는 크기도 거리를 바꿉니다
로드는 팁이 두 가지 들어 있는 울트라라이트가 좋습니다.
라이트 팁을 끼우면 작은 미끼의 느낌이 훨씬 또렷합니다.
너무 뻣뻣한 로드는 작은 미끼에서 오히려 불리합니다.
시마노 릴은 키가 낮고 작아서 손바닥에 쏙 들어옵니다.
다이와 릴은 더 크고 무겁지만 쥐는 데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던지다 보면 이 크기와 무게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가벼운 미끼 전용 스풀이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릴 한 대로 어디까지 던지느냐가 쓰임새를 갈라 줍니다.
SV 부스트 스풀을 얹은 릴은
1.5g짜리 작은 미끼부터 21g짜리 바이브레이션까지
한 대로 던집니다.
스피닝과 베이트를 번갈아 들고 다니던 배스 낚시인이라면
한 대로 줄일 수 있는지 먼저 따져 보세요.
저수지나 댐 둑에서 맞바람이 센 날에는
브레이크를 한 칸 올려 두는 게 안전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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