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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댄 PE SV는 4g 루어도 던지는 스풀에 방수 드랙을 얹은 베이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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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에서 쓰던 베이트릴을 바다로 가져가면
소금기가 틈새로 파고들기 쉽습니다.
바다용으로 나온 릴은 그 틈을 막는 구조부터 다르고,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스풀도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바다에서 쓸 베이트릴은
구조를 보고 장비 세팅의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모어댄(Morethan) PE SV 8.1의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모어댄 PE SV 8.1은 이름에 사양이 담겨 있습니다

모어댄 PE SV 8.1은 이름만 읽어도 사양이 거의 드러납니다.
PE는 합사 라인을 쓸 수 있게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SV는 이 릴에 맞춰 가볍게 다듬은 스풀을 가리키고,
8.1은 핸들 한 바퀴에 스풀이 도는 횟수입니다.
끝에 붙는 R은 오른손 핸들, T는 T윙 시스템입니다.

PE 합사는 폴리에틸렌 섬유를 꼬아 만든 라인을 말합니다.
가는 섬유를 촘촘하게 엮어서 같은 굵기에서도 힘이 셉니다.

모어댄은 다이와 베이트릴 가운데서도 윗급에 놓입니다.
바다에서 쓰도록 만든 베이트릴이 많지 않아서,
소금물을 만나는 낚시에서는 선택지가 되는 모델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줄이 83cm 감깁니다

기어비 8.1은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스풀이 8.1바퀴 돈다는 뜻입니다.
줄로 따지면 한 바퀴에 약 83cm가 감겨 들어옵니다.
1m에 가까운 길이가 핸들 한 번에 들어오는 셈입니다.

베이트릴 기어비는 5 대 1 안팎부터 7 대 1대 초반까지가 흔합니다.
7.3만 돼도 빠른 편이라고 하는데,
8.1은 거기서 한참 위입니다.
너무 빠르다 싶을 만큼이라 핸들 돌리는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기어비가 빠른 릴은 감는 힘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힘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핸들을 천천히 돌려 보세요.
빠르게 감으면 줄이 빨리 들어오고, 천천히 감으면 힘이 실립니다.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릴로 멀리 던지기 어려운 이유

베이트릴은 루어가 가벼울수록 던지기 어려워집니다.
스피닝릴은 베일을 열면 줄이 스풀에서 풀려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베이트릴은 스풀 자체가 돌아야 해서,
루어가 가벼우면 스풀을 제대로 돌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스피닝 장비를 쓰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SV 스풀은 쉽게 말해 가벼운 루어용으로 다듬은 전용 스풀입니다.
항공기용 두랄루민으로 정밀하게 깎아 만들었고,
4g짜리 루어도 수월하게 던질 수 있습니다.

깊이도 얕습니다.
얕은 스풀은 감기는 줄이 적어서 스풀이 가볍고 던지기 쉽습니다.
줄이 적으면 손에 오는 느낌도 더 직접적입니다.

반대로 큰 고기가 150m쯤 줄을 끌고 나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줄이 넉넉히 감기는 깊은 스풀이 유리한 때입니다.
피니언 기어가 짧게 만들어져 있어서,
타툴라에는 이 스풀을 달 수 없습니다.

T윙 가이드는 던지는 순간 앞으로 젖혀집니다

T윙 시스템은 쉽게 말해 캐스팅하는 순간
라인 가이드가 앞으로 젖혀지는 구조입니다.
타툴라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방식입니다.

감을 때는 황금색 라인 가이드가 좌우로 오가며
줄을 스풀에 고르게 눕혀 줍니다.
그런데 던질 때는 줄이 스풀에서 풀려
이 구멍을 지나 나가야 합니다.
구멍이 작으면 줄이 꺾이는 각도가 급해져 저항이 커집니다.

스풀을 풀어 놓으면 가이드가 앞으로 넘어가서
줄이 지나갈 자리가 넓어집니다.
줄이 스풀 어느 쪽에 감겨 있어도 꺾임이 덜해집니다.
스풀을 풀어 가이드가 넘어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구멍이 좁으면 줄이 꺾입니다.
구멍이 열리면 줄이 곧게 나갑니다.

바다에서 쓰는 베이트릴은 물이 스며들 틈부터 막습니다

몸체에는 자이온(Zion)이라는 가볍고 단단한 소재와
항공기용 알루미늄 부품이 들어갑니다.
알루미늄은 가벼운 대신 휘는 힘에 약한 금속인데,
항공기용 등급은 가벼우면서도 훨씬 단단합니다.

마그실드(Mag Sealed)는 자석이 있는 틈새에
특수 오일을 넣어 물을 밀어내는 방식입니다.
물이 좁은 틈으로 스며들지 못하면 부식도 줄어듭니다.
피니언 기어에도 마그실드 방청 베어링이 들어갑니다.

드랙은 방수형 울티메이트 토너먼트 드랙입니다.
드랙 안쪽의 카본 소재에 물이 닿지 않게 막아 줍니다.
방수 드랙이 있는 베이트릴은 흔하지 않아서,
소금물에서 쓸 릴을 찾는 낚시인이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클릭 드랙이 있어서 줄이 나갈 때 소리가 납니다

대부분의 베이트릴은 줄이 끌려 나갈 때 스풀 도는 소리밖에 안 납니다.
이 릴은 스피닝릴처럼 드랙에서 클릭음이 납니다.
고기가 줄을 끌고 나가는 상황을 귀로도 알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줄을 당겨 보시면 소리의 차이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스풀 텐션 노브도 클릭식이라 돌리면 단계가 느껴집니다.
점 눈금이 있어서 얼마나 돌렸는지 눈으로 확인됩니다.
노브가 커서 몸체를 파내 끼운 구조이고,
표면을 가공해 놓아 손에 잘 잡힙니다.

맥포스 에어 브레이크는 몸체 바깥에서 20단계로 조절합니다.
눈금 숫자는 일부만 찍혀 있고 나머지는 점으로만 표시됩니다.

베어링은 11개에 롤러 베어링 1개가 더해지고,
최대 드랙은 5kg입니다.
무게는 약 220g이라 가벼운 릴은 아닙니다.
보강한 부품이 들어간 만큼 무게는 감안해야 합니다.

소금물에 들어가는 릴은 손질 습관이 사양을 받쳐 줍니다

바다에서 베이트릴 한 대로 어디까지 되느냐는
스풀과 방수 구조가 가릅니다.
국내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낚시라면
이 구성이 잘 어울립니다.
합사를 쓰면서 4g짜리 루어까지 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줄이 많이 필요한 먼바다의 큰 고기를 노린다면
얕은 스풀은 줄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방수 구조가 있어도 소금은 모든 부품을 상하게 합니다.
바다용 릴일수록 쓰고 난 뒤 손질해 두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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