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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 파워 노브 교체, 핸들 리벳을 드릴로 뚫으면 원래대로 못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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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스피닝릴을 쓰다 보면
기본 노브가 손에 맞지 않아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노브만 바꾸려 해도 핸들의 리벳을
드릴로 뚫어야 하는 릴이 있습니다.
드릴 비트가 미끄러져 다치는 일도 생깁니다.
한 번 뚫으면 순정 상태로는 돌아갈 수 없어서
교체 순서와 되돌릴 수 없다는 점부터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BG 6500의
파워 노브 교체에 집중합니다.

파워 노브는 큰 릴의 기본 노브를 대신합니다

파워 노브는 쉽게 말해 핸들 끝에 다는 크고 둥근 메탈 노브입니다.
기본 노브는 제 기능은 하지만 고기를 감아올릴 때나
캐스팅 뒤 줄을 감을 때 손에 편하지 않습니다.
6000번이 넘는 큰 릴이라면 처음부터 파워 노브가 달려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BG 6500은 알루미늄 몸체에 디지기어가 들어간 묵직한 릴입니다.
방파제에서 큰 고기를 노릴 때 어울리는 크기입니다.

이 릴에 다는 47mm 메탈 파워 노브는 검은색과 금색이 섞여 있어서
릴의 색과 잘 맞습니다.
상자에는 나사와 너트, 와셔가 들어 있습니다.
시마노(Shimano)나 다이와, 펜 같은 핸들에 맞는 방법이 적힌
설명서도 함께 옵니다.

작업에는 핸들 하나와 드릴 한 세트면 됩니다

릴 전체는 필요 없고 핸들만 있으면 됩니다.
준비물은 드릴과 드릴 비트 한 벌, 장갑, 노브 키트입니다.

드릴 비트는 15개짜리 티타늄 코팅 세트 정도면 구색은 맞습니다.
다만 품질이 낮은 비트는 나중에 문제를 만듭니다.

장갑은 핸들을 잡을 때 미끄럼을 막아 줍니다.
맨손으로 드릴을 쓰다 비트에 베이는 일도 생깁니다.

먼저 릴에서 핸들을 분리합니다.
너무 꽉 조여 있으면 힘이 들어가서 한 번에 안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무리하지 말고 손에 힘을 천천히 실어 보세요.

파워 노브를 달 때 리벳을 드릴로 뚫어야 하는 이유

핸들 안쪽에는 리벳이 박혀 있고, 이 리벳이 베이스를 붙잡고 있습니다.
새 스템을 넣으려면 이 베이스를 빼야 합니다.
그러려면 리벳을 완전히 갈아 없애야 합니다.

처음에는 1/16인치(약 1.6mm) 비트를 씁니다.
리벳 한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자리를 찾아 거기서 시작하고,
점점 굵은 비트로 올려 구멍을 넓힙니다.
리벳이 완전히 사라지면 베이스가 한 덩어리로 빠져나옵니다.

비트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게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장갑 낀 손으로 핸들을 단단히 누르고 압력을 실어 주세요.
오목한 자리가 약하면 작은 홈을 먼저 내 두면 비트가 덜 밀립니다.

비트 품질이 낮으면 20분쯤 걸리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비트가 리벳이 아닌 옆 부품으로 파고들어 흠을 내기도 하는데,
그 부분은 나중에 다듬어서 마감합니다.

튜닝하면 순정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이 핸들 조립품은 용접한 듯 한 덩어리로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리벳을 뚫고 나면 원래 노브로 돌아갈 방법이 없습니다.
조립품 전체를 새로 구하지 않는 한 방법이 없고, 그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파워 노브가 이 릴에 계속 달려 있을 거라는 확신이 선 뒤에 시작하세요.
튜닝한 장비는 책임도 본인 몫입니다.

순정 상태가 중요하다면 작업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되돌릴 수 있는 작업과 되돌릴 수 없는 작업을 먼저 구분해 둡니다.

스템과 와셔는 순서대로 쌓습니다

새 스템을 끼우고 반대편에서 나사로 단단히 조입니다.
나사 밑에는 미니 와셔를 먼저 넣고, 그 위에 디바이더를 올립니다.
디바이더는 노브 안쪽에서 부품을 갈라 주는 구분 와셔를 말합니다.

노브는 분해가 됩니다.
아래 부분에 디바이더를 넣고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 끼웁니다.
가는 드라이버로 밀어 앉히면 편합니다.
그 위에 미니 와셔를 한 장 더 올립니다.

작은 나사는 와셔를 먼저 넣은 다음 끼웁니다.
나사가 옆으로 눕거나 와셔가 빠지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마그네틱 비트를 쓰면 나사를 놓치지 않습니다.
미니 와셔는 한 번 앉히면 다시 빼기 까다롭습니다.

나사는 손으로 먼저 물리고 드릴은 느리게 돌립니다

작은 나사는 작은 드라이버로 먼저 가볍게 돌려 올바르게 물렸는지 봅니다.
나사산이 틀어진 채로 조이면 나사가 망가집니다.

그다음 드릴을 저속으로 놓고 살짝만 돌려 딱 맞게 조입니다.
너무 조이면 노브가 돌지 않으니 중간에 한 번 돌려 보세요.
노브가 부드럽게 돌아야 제대로 조립된 겁니다.

마지막으로 노브 윗부분을 끼워 돌리면 모양이 갖춰집니다.
핸들을 릴에 반시계 방향으로 끼워 단단히 조이면 끝입니다.
손에 쥐어 보면 기본 노브와 느낌이 크게 다릅니다.

큰 손에는 47mm, 작은 손에는 45mm를 고릅니다

파워 노브는 47mm와 45mm 두 가지가 나옵니다.
손이 큰 편이면 47mm를, 아니면 45mm를 고르면 됩니다.

6000번 이상 큰 릴로 방파제에서 큰 고기를 노린다면
손에 닿는 면이 넓어서 감는 일이 한결 편해집니다.
한 대로 어디까지 되느냐를 따진다면 노브 하나가 장비의 쓰임을 넓힙니다.

다만 기본 노브가 불편하지 않다면 건드리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작업이니 불편함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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