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튤라 SV 103, 탑워터에서 5g 저크베이트로 바꿔도 브레이크는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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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탑워터를 던지다 가벼운 저크베이트로 바꿔
달 때, 브레이크를 만져야 하나 망설인 적이 있을 겁니다.
브레이크를 한번 건드리기 시작하면 던질 때마다
다이얼을 오르내리게 됩니다.
그 번거로움을 줄여 주는 릴이 나와 있어서,
브레이크 눈금별로 실제로 던져 본 결과를 따라가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SV 103의 브레이크 반응에 집중합니다.
SV 스풀은 루어 무게가 달라져도 스트레스를 덜어 줍니다
SV는 스트레스 프리 버서타일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해 무거운 루어부터 가벼운 루어까지
백러쉬를 줄이며 던지게 만든 스풀 구조를 말합니다.
이 릴의 스풀 장력은 공장 출고 상태로 두면 꽤 헐겁습니다.
좌우로 흔들리는 유격이 눈에 띌 정도입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에는 색이 없어 숫자가 잘 보이지
않으니 눈금부터 확인하세요.
스풀이 가볍게 돌아서 루어가 아주 빨리 떨어집니다.
그래서 처음엔 불안하지만,
브레이크로 이 헐거움을 눌러 주는 구조입니다.
엄지 없이 던지려면 브레이크를 중간쯤 둡니다
약 14g(1/2온스) 조금 넘는 탑워터에
브레이크를 15로 두고 던졌습니다.
15에서는 던지는 도중에도 끝에 물에 닿을 때도
엄지가 필요 없었습니다.
13에서도 같았고,
11에서는 줄이 작게 말렸지만 다루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9로 낮추자 루어가 줄에서 떨어져 약
46m(50야드)를 날아가 버렸습니다.
가볍게 던지는 쪽으로 바꿔서 약
10.6g(3/8온스) 탑워터를 달았습니다.
9에서는 비거리가 약 32m(35야드)쯤이었고
엄지는 필요 없었습니다.
7에서는 루어가 물에 닿을 때 줄이 조금 풀렸습니다.
8로 올리면 그 문제가 사라지지만 끝에서 백러쉬가 남았습니다.
10으로 올려서야 엄지 없이 던질 수 있었습니다.
가장 낮은 설정으로는 엄지 없이 던지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브레이크 8 그대로 탑워터에서 5g 저크베이트로
10.6g 탑워터를 브레이크 8에서 던져 중간에
줄이 풀리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상태로 5g(3/16온스) 저크베이트로 갈아 달았습니다.
브레이크는 8 그대로였는데 던지는 중에 줄이
풀리거나 엉키지 않았습니다.
다만 루어가 워낙 가벼워 로드 힘을 보정하지
못했고, 왼쪽으로 날아가 나무에 걸렸습니다.
이럴 때는 로드가 가벼운 루어에 어울리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3.5g 미노는 브레이크 7까지만 내릴 수 있었습니다
스냅 스위벨을 포함해 약 3.5g(1/8온스)인
미노를 달아 한계를 시험했습니다.
로드는 6피트 8인치(약 2.0m) 미디엄이고,
루어 무게는 1/4온스까지만 받는 대입니다.
브레이크 12에서는 문제없이 날았지만
9m(30피트)도 못 갔습니다.
10으로 낮춰도 거리가 늘지 않았습니다.
8에서 비거리가 약 15m(50피트)까지 올랐고,
7에서는 줄이 안정적으로 풀렸습니다.
6으로 내리자 줄이 조금 풀렸습니다.
그래서 이 루어는 7까지만 내려 보세요.
7에서 힘을 실어 던지니 약 21m(70피트)쯤 나갔습니다.
세게 휘두르는 분은 한 칸만 올려서 쓰시면 됩니다.
피칭 후 롱캐스트는 브레이크를 올려야 합니다
네드 리그를 피칭할 때는 브레이크를 4에 두었습니다.
피칭을 몇 번 하고 곧바로 롱캐스트를 날리면
백러쉬가 납니다.
8까지 올리면 롱캐스트는 문제없이 됩니다.
하지만 피칭 거리가 약 1.5~3m(5~10피트) 줄어듭니다.
그래서 피칭과 롱캐스트를 한 설정으로 하겠다는
기대는 접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2017년형과 2020년형은 가벼운 루어에서 갈립니다
같은 길이, 같은 파워의 로드에 두 릴을 올리고
브레이크도 똑같이 7로 맞췄습니다.
무거운 탑워터는 2017년형이 조금 더 멀리,
조금 더 꾸준히 날았습니다.
가벼운 탑워터는 스풀이 가벼워진 2020년형이
조금 더 멀리 가고 던지기도 쉬웠습니다.
피칭은 두 릴이 비슷했습니다.
몸체는 공차가 촘촘해진 덕에 던질 때와 감을 때
소리가 한결 조용합니다.
크기도 조금 작아 손에 쥐는 맛이 좋고,
브레이크 이빨이 손가락에 닿는 느낌도 덜합니다.
대신 유리 같던 매끄러움은 조금 줄고,
버터를 바른 듯한 부드러움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대로 두루 던지는 릴이지만 거리는 양보해야 합니다
스풀 조절과 여러 루어를 한 대로 던지는 폭을
중요하게 본다면 아주 잘 맞는 릴입니다.
10파운드(약 4.5kg) 줄을 가득 감은 상태로
1/8온스 미만 미노까지 던졌습니다.
6파운드(약 2.7kg) 줄을 약
30m(100피트)만 감아 보세요.
훨씬 더 잘 날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먼 거리가 우선이라면 다른 릴을 고르세요.
국내 저수지에서 탑워터와 저크베이트,
네드 리그를 번갈아 던진다면 이 릴의 폭이 큰 장점입니다.
출조 전에 브레이크 눈금을 한 번 정해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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