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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GT 3000CXH는 풀메탈 릴이지만 메인 기어만 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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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풀메탈 릴이라도 몸체와
기어의 소재는 같지 않습니다.
소금물이 닿는 바다에서는 철 성분이
어느 부품에 얼마나 남아 있느냐가
오래 쓰는 차이를 만듭니다.
다이와(Daiwa) GT 3000CXH를
부품별 소재로 나눠 어디가
강하고 약한지 짚어 봅니다.
겉은 모두 메탈인데 속을 열면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아연이 나뉘어 들어 있습니다.

이 글은 부품별 소재와 베어링 구성,
아쉬운 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모델명 끝의 CXH가 몸체와 기어비를 알려 줍니다

같은 3000번이라도 모델명 끝의 글자를
보면 몸체가 다릅니다.
C는 컴팩트를 말합니다.
3000번 스풀을 그대로 쓰면서 몸체는
한 단계 작은 2500번 몸체를 씁니다.
XH는 엑스트라 하이 기어라는 뜻입니다.
기어비가 6.2 대 1이라서 핸들 한
바퀴에 줄이 93cm 감깁니다.

무게는 표기상 275g이고, 저울에
올려 보면 273~274g이 나옵니다.
몸체와 스풀이 모두 메탈인
릴치고는 가벼운 편입니다.
최대 드랙은 10kg입니다.

모델명 끝의 C는 몸체를 줄였다는 표시이고,
XH는 기어비가 높다는 표시입니다.

2. 겉은 알루미늄으로 빈틈없이 채워져 있습니다

몸체와 로터, 스풀, 핸들,
베일 와이어가 모두 알루미늄입니다.
핸들은 한 덩어리로 만든 일체형이고
나사를 돌려 끼우는 방식입니다.
색은 금색과 검정이 주를 이루고,
몸체 아래쪽에만 크롬 빛이 살짝 보입니다.
스풀은 깊이가 꽤 깊습니다.

드랙 노브는 가장 위로 올려도
걸리지 않고 매끄럽게 돕니다.
클리커 소리는 다른 모델보다 크게 납니다.

다만 베일 와이어는 한 덩어리가
아니라 두 조각으로 나뉜 구조입니다.
베일 스프링을 감싼 케이스는
ABS 플라스틱이고, 암 가이드는 메탈입니다.
겉보기엔 풀메탈이어도 안으로
들어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3. 철 성분이 적은 소재를 얼마나 썼는지 봅니다

바다에서 쓰는 릴은 철 성분이
많은 부품에서 녹이 먼저 납니다.
저철분 소재는 쉽게 말해 철 성분이
적어 소금물에 강한 소재를 말합니다.

드랙 노브 나사와 핸들, 원웨이
클러치 쪽 판은 철 성분이 낮은 알루미늄입니다.
메인 샤프트는 스테인리스 304입니다.
반면 슬라이더를 받치는
지지핀은 같은 스테인리스여도
페라이트계라 철 성분이 남아 있습니다.
몸체를 잡는 나사도 철 성분이 아직 남아 있어서
마그네틱에 붙었다 안 붙었다 합니다.

스테인리스라고 모두 같은 스테인리스가 아니라서,
종류에 따라 철 성분이 달라집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철 성분이
낮은 소재가 대부분입니다.

4. 드랙은 카본 소재 와셔로 최대 10kg까지 받습니다

드랙 와셔는 카본텍이라는 소재를 씁니다.
그 사이에 끼는 디스크 와셔 세 장은
알루미늄 계열이고, 두 장은
크롬이 입혀진 것으로 보입니다.
스풀은 볼 베어링 하나가 받치고,
안쪽에서는 메인 샤프트를
받치는 부시가 같이 일합니다.

클리커는 납작한 판이
아니라 와이어 방식이고 꽤 뻣뻣합니다.
다만 클리커 쪽 판은 철 성분이 높습니다.
그러니 사용한 뒤에는 이 부분에
소금물이 남지 않게 헹궈 주세요.

5. 베어링 일곱 개가 자리마다 나뉘어 있습니다

볼 베어링은 여섯 개이고 롤러 베어링이
하나 더 있어 모두 일곱 개입니다.
볼 베어링은 스풀 아래와 라인 롤러,
피니언에 하나씩 들어갑니다.
드라이브 기어 위아래와 오실레이션에도
한 개씩 들어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역회전을 막는 원웨이 클러치입니다.

라인 롤러는 안쪽이 황동이고
겉은 스테인리스로 입혀져 있으며,
씰이 있는 베어링 하나가 받칩니다.
씰은 로터 너트 쪽과 드랙 노브 쪽,
원웨이 클러치 덮개에 고무로 들어 있습니다.
핸들과 몸체 안쪽에는 씰이 없습니다.
핸들 노브는 플라스틱 부시 두 개가 받치고
있고, 원하면 갈아 끼울 수 있습니다.
핸들 샤프트 길이는 26mm쯤입니다.

교체용 베어링을 찾는다면 피니언 쪽이
안지름 7mm에 바깥지름 14mm,
두께 5mm입니다.

6. 아쉬운 곳은 메인 기어와 역회전 방지 스위치입니다

풀메탈이라는 이름과 달리 메인
기어의 이빨은 아연입니다.
드라이브 기어 가장자리는 스테인리스로
감싸 단단하게 잡아 주었지만
이빨 자체는 아연 그대로입니다.
슬라이더도 아연입니다.

역회전 방지 스위치도 아직 달려 있습니다.
스위치 쪽에는 스프링이 들어 있고
몸체 덮개로 가려져 있습니다.

몸체는 알루미늄입니다.
기어는 아연입니다.

풀메탈 릴일수록 오히려 메인 기어 소재부터 봅니다

풀메탈이라는 말은 바깥 소재를
가리킬 때가 많아서 속 부품까지
같은 소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릴을 볼 때는 메인 기어와 슬라이더,
샤프트가 어떤 소재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이 릴은 소금기가 많은
한국 연안에서도 철 성분이 낮은
소재가 많아 바다용으로 쓸 만합니다.
한 바퀴에 93cm가 감기는
속도라 지깅이나 방파제 루어처럼
빨리 감는 낚시에 어울립니다.
다만 아연 메인 기어는 힘을
많이 받는 자리이니, 정비할 때
구리스 상태를 눈여겨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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