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다이와 크로스파이어 스피닝릴 정비, 피니언 기어를 빼야 닿는 크로스윈드 축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래 쓴 다이와(Daiwa) 스피닝릴을 열어 보면
구리스가 메인 기어에서 안쪽으로 번져 있습니다.
그 사이 피니언 기어 쪽은 거의 말라 있을 때가 있습니다.
겉만 닦고 구리스를 덧바르면 이런 곳에는 손이 닿지 않습니다.
정비는 어디까지 풀어 보느냐에서 결과가 갈립니다.
그래서 분해 순서와 구리스 자리를 차례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크로스파이어(Crossfire) 3500의
분해와 구리스 위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입문급 바로 위에 놓이는 가성비 시리즈의 구조

크로스파이어는 다이와의 가성비 시리즈입니다.
입문급은 스위프파이어이고, 크로스파이어는 그 위 한 단계입니다.
작동이 매끄럽고 설계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낚시하기 좋게 만든 릴이지 분해하기 좋게 만든 릴은 아닙니다.

이 릴은 핸들이 오른쪽에 달린 우핸들 세팅이지만
좌우를 바꿔 달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핸들 축 나사를 풀면 핸들이 그냥 빠집니다.
축에는 육각 홈이 파여 있어 힘을 줄 일이 없습니다.

메인 기어를 잡은 클립은 튀지 않게 눌러서 뺍니다

메인 기어 아래 홈에는 육각 모양 스프링 클립이 들어 있습니다.
이 클립을 빼지 않으면 메인 기어가 빠지지 않습니다.
클립은 쉽게 튀고 약해서 잃어버리기도 쉽습니다.

만능 칼날로 클립을 스터드 위로 밀어 올리고
손가락으로 위를 덮어 튀지 않게 합니다.
한 번 잃어버리면 같은 부품을 다시 주문해야 합니다.

다시 끼울 때는 한쪽을 먼저 걸고
능선을 넘긴 뒤 나머지를 밀어 넣습니다.

로터를 먼저 빼야 케이스가 열립니다

케이스 가장자리가 로터 아래로 들어가 있어서
로터부터 빼야 케이스를 열 수 있습니다.
로터 너트는 반시계 방향으로 풀립니다.

범퍼 가드는 나사 두 개로 붙어 있습니다.
하나는 아래쪽에, 하나는 핸들 안쪽 깊은 곳에 있어서
작은 십자 드라이버를 준비해 두세요.
가드를 억지로 뜯으면 나사 받침이 떨어지니 조심합니다.

사이드 플레이트 나사는 세 개이고 크기가 모두 같았습니다.
이 릴에는 안티리버스 오버라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롤러 클러치를 쓰는 릴에는 대개 없는 기능입니다.

나사는 부품 묶음별로 트레이 구석을 나눠 놓습니다.
그래야 조립할 때 어느 자리 나사인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핵심 단계마다 사진부터 찍어 두세요.

피니언 기어를 빼야 크로스윈드 축이 나옵니다

크로스윈드는 라인을 스풀에 고르게 깔아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이 릴은 크로스윈드 블록과 축이 연결되어 있어서
피니언 기어를 빼지 않으면 축을 꺼낼 수 없습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고 겉에만 구리스를 바르는 정비도 많습니다.
하지만 베어링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 피니언 기어, 크로스윈드에 하나씩 모두 세 개입니다.

열어 보니 메인 기어의 구리스는 안쪽으로 번져 있었고
피니언 기어 쪽에는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크로스윈드 쪽은 닦을 것도 없이 완전히 말라 있었습니다.
빼기 전에 칼라와 나사, 틈새 와셔 방향을 사진으로 남기세요.

안티리버스와 칼라는 방향을 맞춰 끼웁니다

안티리버스 조립품은 아래쪽에 칼라가 붙은 채 통째로 들립니다.
칼라 두 개는 나사 두 개로 잡혀 있고 한쪽에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나사가 같은 크기인지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둡니다.

다시 끼울 때 칼라는 평평한 면 두 곳이 클러치 중앙에 오도록 앉힙니다.
고정 칼라에는 치우친 면이 있어서
클러치 홈에 맞는 쪽을 찾아 넣어야 합니다.

클램프에는 비스듬히 깎인 면이 있습니다.
그 면이 위로 오게 놓고 평평한 면이 기둥에 닿게 합니다.
작은 나사는 구리스를 살짝 묻혀 붙여 두면 겨냥하기 쉽습니다.

구리스는 붓으로 얇게, 천 와셔는 문질러 바릅니다

구리스는 릴 전용만 씁니다.
붓으로 크로스윈드 기어의 안쪽 트랙과 이빨, 앞면에 얇게 바릅니다.
뒷면 한쪽은 성능에 영향이 없어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드랙 와셔 중에는 천 재질이 섞여 있습니다.
천 와셔는 구리스를 빨아들이니 장갑 낀 손으로 문질러 바르세요.
덩어리로 남으면 도움이 안 되고 밖으로 밀려 나올 뿐입니다.
넘치는 양은 닦아 냅니다.

와셔 구성은 키 와셔 두 장을 위아래에 두고
사이에 천 와셔를 끼우는 방식입니다.
가운데에 직사각 구멍이 난 쪽이 키 와셔입니다.

케이스를 닫은 뒤에는 스풀 심으로 라인을 맞춥니다

사이드 플레이트 베어링에는 오일 한 방울을 넣고
그 위에 틈새 와셔를 얹은 뒤 케이스를 덮습니다.
케이스를 닫을 때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멈추세요.
어디가 덜 앉았는지 다시 살펴보세요.

로터 너트는 12mm이고 시계 방향으로 조입니다.
깊은 소켓이 아니어도 일반 12mm 렌치로 됩니다.

풀림 방지 나사를 먼저 넣고 클릭 래칫과 스풀 심 두 장을 올립니다.
스풀 심은 스풀 높이를 맞춰 라인 감김을 바로잡는 얇은 와셔를 말합니다.
제조사는 보통 두세 장을 넣습니다.

라인이 스풀 아래쪽에 몰리면 한 장을 빼고,
위쪽에 몰리면 한 장을 더합니다.

마지막은 베일과 안티리버스 시험입니다

조립이 끝나면 핸들을 거꾸로 돌려 안티리버스가 걸리는지 봅니다.
베일 이음매와 라인 롤러에는 오일을 한 방울씩 넣고
앞뒤로 움직여 오일을 돌립니다.
릴 겉은 릴 전용 세정제와 수세미로 닦아 냅니다.

가성비 급 릴이라도 피니언 기어까지 풀어 손보면 오래 돌아갑니다.
한 대를 오래 쓰고 싶다면 이 단계까지 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