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나사가 핸들 쪽에 있는 스피닝릴, 5000번 몸체가 작아진 다이와 BG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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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번 스피닝릴 핸들을 끼우려다 보면 암나사가
몸체가 아니라 핸들 쪽에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다른 릴과 방향이 반대라서 처음엔 한 번 멈칫하게 됩니다.
그래서 핸들과 드랙,
스풀처럼 손이 자주 가는 곳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기준으로 삼아 봅니다.
몸체가 이전보다 작아진 만큼 같은 번수라도 쥐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BG SW 2023
5000번의 핸들과 내부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핸들은 한 덩어리 알루미늄에 EVA 노브를 붙였습니다
원피스 핸들은 중간에 이음매 없이 한 덩어리로
만든 핸들을 말합니다.
이 릴의 핸들은 원피스 구조이고 재질은
알루미늄이며, CNC로 깎아서 마감이 깔끔합니다.
노브는 EVA 소재입니다.
이전 BG는 노브가 약간 타원형이었는데 이번에는
EVA로 바뀌었습니다.
EVA 노브는 손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워서 오래
감아도 편한 쪽입니다.
핸들을 천천히 돌려 보면 막힘 없이 아주
매끄럽습니다.
노브 안쪽에 베어링이 들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암나사가 몸체가 아니라 핸들에 있습니다
핸들을 끼울 때 먼저 알아 둘 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릴은 암나사가 몸체 쪽에 있습니다.
다이와는 반대로 암나사를 핸들에 냈습니다.
핸들 쪽에 암나사를 두면 핸들이 더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끼운 뒤 한 방향으로 계속 돌려 주면 저절로 잠깁니다.
끼워서 천천히 돌려 보면 회전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암나사가 핸들 쪽에 있는 릴은 끼우는 방향부터 한
번 확인해 보세요.
5000번인데 몸체는 이전 BG보다 작아졌습니다
몸체는 알루미늄이고,
검정 무광에 금색 포인트가 들어갑니다.
같은 5000번이라도 이전 BG와 나란히 놓으면
몸체가 더 작고 단단하게 압축된 느낌입니다.
가볍고 튼튼하게 다듬은 릴이라는 설명이 어울리는
모양새입니다.
로터에는 에어 로터라는 표기가 있고,
로터 소재는 만져 보면 꽤 단단한 편입니다.
박스에는 기어비 6.2 대 1,
최대 드랙 12kg,
베어링 5개에 1개를 더한 6개로 적혀 있습니다.
핸들 한 바퀴에 로터가 몇 번 도는지 세어 보면
6번 남짓 돌아서 기어비 표기와 맞습니다.
박스에는 290g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울에 올리면 293g입니다.
드랙은 카본 와셔 세 장에 플라스틱을 덧댔습니다
드랙 와셔를 열어 보면 카본 와셔가 세 장 들어 있습니다.
맨 위에는 플라스틱 소재를 덧대서 링과 직접 닿아
갈리는 것을 막았습니다.
조립할 때는 드랙 와셔를 잡아 주는 락을 먼저
끼워 두어야 합니다.
락이 빠져 있으면 와셔가 튀어 나갑니다.
드랙 시스템에는 카본 ATD라는 표기가 붙어 있습니다.
드랙 클리커 쪽에도 스페이서와 씰이 들어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들어 보면 클리커 소리는 크지 않지만
나쁘지 않게 들립니다.
스풀은 알루미늄에 롱캐스트 구조입니다
롱캐스트 스풀은 캐스팅할 때 합사가 스풀
가장자리에 덜 걸려 잘 빠져나가게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이 릴의 스풀은 알루미늄이고 롱캐스트 구조를
썼으며 가공 면이 깔끔합니다.
스풀이 깊어서 감기는 양도 넉넉합니다.
스풀에는 5000D CXH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표기에 따르면 0.22mm 합사는 300m,
0.30mm는 260m,
0.40mm는 140m가 들어갑니다.
굵은 합사일수록 감기는 길이가 확 줄어드니 호수를
정할 때 이 표기를 보고 맞춰 보세요.
여분 부품으로 스페이서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스페이서가 닳으면 합사가 한쪽으로 뭉치기 때문에,
여분을 더해서 줄이 고르게 감기도록 맞춥니다.
물이 닿는 곳마다 씰과 밀폐 베어링이 막습니다
로터 쪽 뚜껑에는 씰이 들어 있어서 물이 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습니다.
역회전을 막는 원웨이 베어링도 열어 보면 한 겹
더 보호되어 있습니다.
닫힌 형태라 안쪽이 보이지 않고,
안에 씰이 들어 있어 물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바닷물을 맞는 낚시에서는 이런 밀폐 구조가 안쪽을
오래 지킵니다.
뚜껑부터 베어링까지 씰이 들어갔다는 점이 이 릴의
방수 설계를 보여 줍니다.
베어링 개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하나하나가 녹이
잘 슬지 않는 밀폐형입니다.
라인 롤러에는 베어링 대신 부싱이 들어갑니다.
부싱은 테플론 계열로 보이고,
롤러는 황동으로 만든 닫힌 구조입니다.
작은 스페이서가 같이 끼워져 있어 잃어버리기
쉬우니 분해할 때는 순서를 눈에 담아 두세요.
로터 너트를 풀기 전에는 너트 옆의 작은 나사부터
풀어야 합니다.
드랙 12kg에 작은 몸체, 한 대로 어디까지 되는지
BG SW 2023은 같은 5000번 안에서
몸체를 줄이고 가볍고 단단하게 다듬은 릴입니다.
6.2 대 1 기어비와 드랙 12kg,
밀폐 구조를 한 대에 담았습니다.
물보라를 맞는 바다 루어낚시에서 한 종류로 두루
쓰기 좋은 구성입니다.
방파제나 갯바위처럼 파도가 튀는 자리에서 큰
고기를 노리는 낚시라면 이 급의 릴이 어울립니다.
처음 쥘 때는 핸들 암나사 방향부터 확인하고,
합사가 한쪽에 몰리면 스페이서를 더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