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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가 베이트릴, 브레이크 그대로 10g에서 5g 크랭크까지 이어진 SV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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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00번 크기의 둥근 베이트릴이라도
한쪽은 알맞게 잡히고 한쪽은 묵직하게 남습니다.
스풀 지름은 34mm와 33mm로 거의 같지만
브레이크를 얼마나 만지느냐에서 갈립니다.
몸집과 브레이크를 기준으로
다이와(Daiwa) 26
료가(Ryoga) 100을 견줘 봅니다.

이 글은 SV 스풀과 감기 느낌,
어울리는 루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상자에서 꺼내자마자 묵직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26 료가 100은 손에 쥐자마자 묵직합니다.
스풀 지름 34mm인
100번인데 무게가 265g이고,
전작보다도 더 무거워졌습니다.
캘커타 콘퀘스트(Calcutta Conquest)는
시마노(Shimano)의 둥근 베이트릴입니다.
그 옆에 놓으면 몸집이 한 치수 더 커 보입니다.
스풀은 얕은 편이어서 그 차이가 더 두드러집니다.

색은 전작의 검정에서 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모서리는 날카롭게 서 있고
둥근 면과 어우러져 단정합니다.
기계로 깎아 낸 알루미늄이어서
보통 알루미늄 릴보다 강도가 한 단계 위입니다.
스풀을 빼 보면 고정부가
단단해서 손톱이 상할 수 있으니
무언가를 받쳐 두세요.

2. SV 부스트 스풀이 가벼운 루어도 돌려 줍니다

료가는 100번과 150번으로 컨셉이 갈립니다.
100번은 SV, 아직 나오지
않은 150번은 롱캐스트입니다.
SV는 스트레스 프리 버서타일의 줄임말로,
루어가 바뀌어도 브레이크를
덜 만지도록 만든 스풀입니다.

100번 스풀은 지름 34mm에
14lb(약 6.4kg) 라인을
100m 감을 수 있습니다.
스풀 무게는 13g입니다.
여기에 부스트가 더해져서
기존 SV보다 거리가 늘었습니다.
로드를 가볍게 튕기는 스냅만으로도
가벼운 루어가 스풀을 알아서 돌려 줍니다.

3. 릴풋은 스테인리스 일체형, 기어는 이가 큼직해졌습니다

릴풋은 스테인리스로 바뀌어 더 단단하고,
중간이 끊기지 않은 일체형입니다.
두께도 2mm 늘어서 로드에
물렸을 때 홀드감이 좋아졌습니다.

I자형 노브는 두께가 있어서
쥐고 감을 때 힘이 잘 실립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에는 현재 위치를
알려 주는 눈금이 따로 있어
돌려 맞추기가 쉽습니다.

전작은 마이크로 모듈 기어처럼 이가
잘고 촘촘한 하이퍼 메시 기어였습니다.
이번에는 이가 큰 기어로 바뀌었습니다.
내구성은 이쪽이 앞서고,
대신 전작의 섬세한 감기는 다소 옅어졌습니다.

4. 감기는 맑고 투명해서 칼콘과 결이 다릅니다

막상 감아 보면 전작보다
낫다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이퍼 메시 기어 특유의 정밀한
느낌은 조금 옅어졌습니다.
감도만 보면 전작이 아주 조금 위일 수 있습니다.
모두 오차 범위 안에서 벌어지는
수준 높은 이야기입니다.

265g이다 보니 평소 쓰던 로드가
다른 로드처럼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칼콘과 견주면 감기의 방향이 다릅니다.
료가는 투명하고 맑게 감기고,
칼콘은 실키하고 촉촉하게 감깁니다.
어느 쪽이 좋으냐는 취향에
따라 갈리니 직접 비교해 보세요.

료가는 맑게 감깁니다.
칼콘은 부드럽게 감깁니다.

5. 브레이크를 그대로 둔 채 루어 무게를 낮춰 갑니다

브레이크 20단계 중 15에 놓고
10g 루어부터 던져 봅니다.
여기서 5g 타이니 크랭크로
내려도 브레이크는 그대로입니다.
릴을 옆으로 돌려 다이얼을 한
번에 맞출 수 있는 구조여서
조정이 번거롭지도 않습니다.

SV 스풀은 컨트롤이 좋아서 잎 아래로
낮게 찔러 넣는 사이드 캐스팅도 됩니다.
조인트베이트는 공기 저항이
커서 던지다 회전하기 쉽습니다.
얇게 걸리는 브레이크 덕에 이
릴에서는 스트레스 없이 들어갑니다.
중거리로 던져 넣는 낚시라면
SV를 쓰는 쪽이 오히려 낫습니다.

이 릴이 감기를 가장 잘 살리는
루어는 10~14g입니다.
더 작은 루어는 릴이 과하게
느껴지는 사치스러운 이야기입니다.
료가는 피칭용이 아니라 거리를
두고 감는 루어를 던지는 릴입니다.

6. 고정 중심 루어는 료가가, 몸집은 칼콘이 앞섭니다

칼콘으로 바꿔 쥐면 료가가
얼마나 컸는지 새삼 알게 됩니다.
칼콘은 컴팩트하고 캐스팅 느낌이 좋고,
스풀이 1mm 작은데도
비거리가 조금 더 나옵니다.
100번에서 SV가 끌리지
않으면 칼콘으로 충분합니다.

고정 중심 루어는 쉽게 말해
몸속 무게추가 움직이지 않는 루어입니다.
던지는 중에 자세가 무너지기 쉬운데,
이럴 때는 브레이크가 안정적인
료가가 훨씬 편합니다.
고정 중심 루어를 던지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
칼콘에서 착수 때 줄이 떠서
두세 번 풀려 나오곤 합니다.
료가에서는 그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

기어비는 료가가 표준형까지 있어서 바다에서
빠른 감기를 쓰고 싶을 때 아쉽습니다.
칼콘 200번에는 더 빠른 기어비가 있습니다.

큰 릴이어도 오히려 브레이크 손이 덜 갑니다

사용하는 루어가 10g 안팎에서 14g 사이라면
몸집과 무게는 칼콘이 알맞습니다.
로드가 무거워서 일부러 릴에 무게를 더하고 싶거나
긴 핸들이 편하다면 료가가 낫습니다.

루어를 바꿀 때마다 브레이크부터 만지던 습관은
이 릴에서 한번 내려놓아 보세요.
15단계 그대로 10g에서 5g까지 이어진 만큼,
캐스팅이 어색해질 때만 한
칸씩 움직이면 충분합니다.
두 릴 모두 직접 쥐고 감아 보시고 정하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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