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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티즈 SV 베이트 릴, 스풀이 바뀌어도 비거리는 구형과 같은 5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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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풀 이름이 붙으면 비거리도 늘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기대만 믿고 릴을 바꾸면
손에 남는 건 외관과 소유감 정도일 수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같은 루어로 던진 기록을 기준으로
달라진 점과 그대로인 점을 가려 봅니다.
같은 로드에 두 릴을 번갈아 달아 비교했습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리미티드 SV TW의
변화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몸체는 그대로이고 스풀과 색만 바뀌었습니다

스티즈 리미티드 SV TW는 구형 스티즈 SV TW와 모양이 같습니다.
몸체와 사이드플레이트도 거의 그대로이고, 무게도 약 160g으로 같습니다.

바뀐 건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Hyper Drive Design)과 SV 부스트 스풀,
그리고 색입니다.
신형은 거울처럼 반짝이는 색이라 안타레스를 닮았습니다.
구형은 건메탈 쪽 색이어서 취향이 갈립니다.

메카니컬 브레이크는 둘 다 없습니다.
드랙 클릭도 구형과 마찬가지로 신형에 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손에 쥐었을 때 이질감은 거의 없습니다.
구형을 오래 써 왔다면 지금 감는 느낌부터 확인해 보세요.

2. 새 릴의 감는 느낌은 기대할 부분이 아닙니다

새것일 때 감는 느낌이 좋은 건 구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급 릴이라면 새것에서 감는 느낌이 좋은 건 당연한 수준입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난 뒤입니다.
구형은 가벼운 주유만 해 줘도 1년이 지나기 전에
감는 느낌이 거칠어졌습니다.
라인 롤러와 핸들 베어링, 스풀 베어링에 기름을 쳐 주는 정도로는
거친 감을 막지 못했습니다.

신형은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으로 감는 느낌이 오래간다고 합니다.
얼마나 오래가는지는 1년 이상 써 봐야 알 수 있습니다.
1년만 가도 다행이라 보고 기대를 낮추는 편이 맞습니다.

3. 브레이크 4에서 가장 던지기 편했습니다

스피너베이트를 던져 봅니다.
신형은 브레이크 4에서 가장 편했습니다.
휘두르기 전에 한 번 써밍만 해 주면 라인이 뜨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4로 두고 써밍 세기부터 맞춰 보세요.

브레이크를 더 풀면 써밍을 세게 해야 하는 대신
비거리를 내기는 쉬워집니다.
구형은 같은 값에서 던져도 느낌이 조금 달라서
값을 한 칸 맞춰 줘야 편했습니다.

바람이 순풍에서 맞바람 옆바람으로 바뀌어 가며
크랭크베이트를 던져도 문제는 없습니다.
이 정도 크랭크베이트는 SV 스풀이면 쾌적하게 던져집니다.

4. 캐스팅 소음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구형과 신형을 번갈아 던지며 가장 먼저 느끼는 차이는 소리입니다.
신형은 캐스팅 중 소음이 확실히 조용합니다.

다른 릴과 견줘도 조용하고 스풀이 부드럽게 도는 느낌이 있습니다.
같은 SV 계열 중급 기종과 견줘도 이쪽이 더 조용합니다.

소음은 제조사 설명에 없는 부분이어서
직접 던져 보면 가장 먼저 와 닿는 변화입니다.

5. 10g 루어를 던졌더니 비거리는 둘 다 약 51m였습니다

스피너베이트는 회전이 걸릴 수 있어 비거리를 재기에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10g짜리 차터 계열 루어에 약 9cm(3.5인치) 웜을 달아 던졌습니다.
발 디딜 자리가 불안하면 캐스팅이 흐트러져서
단단한 자리로 옮겨 다시 던졌습니다.
잘 날아가는 조합은 아닙니다.

신형과 구형 모두 약 51m에 닿았습니다.
구형 기어비가 6.3, 신형이 7.3으로 달라 환산해서 따져도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물이 얕아 라인이 가라앉는 길이도 짧았고,
라인 양이 다른 영향은 몇 미터가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SV 부스트로 비거리가 늘었다는 설명은
던져서 알 수 있을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6. 가벼운 루어를 더 잘 던질 거라는 기대도 근거가 약합니다

스풀 이름이 바뀌면 가벼운 루어가 더 잘 나갈 것 같지만
던져 보면 구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SV 스풀이 원래 가진 힘이 충분히 좋았기 때문입니다.

신형이 구형보다 낫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달라진 건 소리와 외관, 그리고 감는 느낌이 오래갈지 여부입니다.

비거리만 보고 바꾸면 남는 건 소유감입니다

구형 스티즈 SV를 쓰고 있다면 비거리 때문에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바꾼다면 기대할 건 캐스팅 소음이 줄어든 점과 감는 느낌이 오래가는지입니다.

브레이크는 4에서 시작해 써밍 세기와 함께 맞춰 보세요.
강이나 댐에서 스피너베이트를 던지는 낚시라면
이 값에서 출발하는 게 편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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