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타튤라 SV TW, 후반에 한 번 더 뻗어 오버행 안쪽까지 들어가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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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루어를 같은 힘으로 던져도
후반에 한 번 더 뻗는 릴과 그냥 떨어지는 릴은
착수 자리가 달라집니다.
차이를 만드는 요소는 스풀이 느려지는 후반의 브레이크 힘입니다.
이 요소를 기준으로 루어별 캐스팅 반응을 정리합니다.
다이와(Daiwa) 25 타튤라(Tatula) SV TW는
SV 부스트 스풀로 이 후반의 힘을 바꾼 릴입니다.
이 글은 루어 무게별 캐스팅 반응과 브레이크 값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인덕트 로터가 2단계로 움직이는 SV 부스트
SV 부스트는 스풀 안의 인덕트 로터가
2단계로 움직이는 구조를 말합니다.
캐스팅 후반에 스풀이 느려지면
브레이크 힘이 약해지면서 줄이 한 번 더 뻗어 나갑니다.
낚시인들은 이 마지막 뻗음을 후반 비거리라고 부릅니다.
20 타튤라 SV TW와 견주면 이 부분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표기로는 5년 만의 진화이고, 몸체 모양과 사이드컵 자리는
예전 그대로여서 타튤라다운 손맛이 이어집니다.
2. 권사량을 줄인 것이 스풀을 가볍게 만드는 이유
권사량은 12lb 기준 100m에서 80m로 줄었습니다.
그만큼 스풀이 가벼워져 반응이 빨라졌습니다.
플로로 12lb로 20m면 1~2g쯤 되는데,
스풀에서는 이 1~2g이 꽤 큰 값입니다.
스풀 지름은 32mm, 무게는 195g입니다.
기어비 8.1은 한 바퀴에 81cm를 감습니다.
드랙은 최대 5kg, 핸들은 85mm이고,
베어링은 볼 7개에 롤러 1개입니다.
스풀이 가벼워지고 부스트까지 붙자
줄이 시원하게 풀려 나가는 느낌이 전보다 뚜렷합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이 들어가
빨리 돌려도 거칠게 맞물리던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3. 브레이크 20에서 4까지, 스피너베이트로 나눠 본 반응
미디엄헤비급 로드에 플로로 12lb를 감고
3/8온스(약 11g) 스피너베이트를 던지면,
브레이크 값별 차이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다이얼 20에서는 써밍을 하지 않아도 줄이 엉키지 않습니다.
스풀 조임을 제로 위치에 둔 채 외부 브레이크만으로 이만큼 막아 줍니다.
10으로 내리면 한꺼번에 뻗지만 아직 브레이크가 센 편이고,
8과 6까지 내려도 줄이 뜨지 않습니다.
4에서는 줄이 조금 뜨지만 착수할 때쯤 가라앉습니다.
바람이 있는 날은 6쯤에서 시작해 보세요.
스피너베이트 한 개로도 연못 절반쯤까지 가볍게 날아갑니다.
4. 오버행 안쪽으로 루어를 밀어 넣는 후반 뻗음
가볍게 던졌는데 루어가 오버행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예전 20 타튤라 SV였다면 입구에서 멈췄을 자리입니다.
후반에 한 번 더 뻗는 힘이 있어서
오버행 너머까지 닿습니다.
후반 뻗음은 멀리 던질 때만 쓸모 있는 힘이 아닙니다.
작게 휘둘러 던지고 싶은 자리에서 오히려 빛납니다.
피칭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SV는 피칭 때 브레이크를 4쯤으로 낮춰야 낮은 탄도가 나왔습니다.
이 릴은 6에 둔 채로 던져도 탄도가 낮게 깔립니다.
피칭에서는 인덕트 로터가 1단계에서 멈춰
쓸데없는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5. 립 달린 루어를 감아도 소리가 거칠지 않습니다
상자에서 꺼낸 그대로, 베어링을 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립이 달린 루어를 보통 속도로 감으면 불만이 없습니다.
빨리 감아 저항이 늘어도 거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립이 큰 크랭크베이트를 감아 봐도 소리는 조용합니다.
다만 기어비가 높은 모델이라 핸들은 묵직합니다.
립이 이만큼 긴 크랭크베이트를 계속 감을 거라면
기어비가 낮은 모델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 덕에 이 감김이 오래 간다고 보면 든든합니다.
드랙 클릭은 없고 클러치는 도금이 아닌 수지입니다.
6. 소형 크랭크와 미노도 미디엄 태클로 던집니다
발사 재질의 작은 크랭크베이트는
미디엄급 태클로 던지기 신경 쓰이는 루어입니다.
이 릴은 그대로 던져도 됩니다.
다만 아주 까다롭게 보면 2할쯤 끌리는 느낌이 있어서
릴리즈 포인트에는 신경을 써 주세요.
베이트 피네스 태클에서나 던지던 작은 미노도
백러쉬 없이 날아갑니다.
사이드 캐스팅에서는 약간 휘기도 하지만,
릴리즈를 조금만 맞추면 곧게 나갑니다.
스풀이 가벼워진 덕에 전작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작은 루어는 가볍게 날고, 큰 루어는 멀리 갑니다.
7. 18g 바이브레이션으로 확인한 최대 비거리
18g짜리 바이브레이션을 브레이크 3으로 던지면
연못 건너편 물가를 넘어 풀숲까지 갈 만큼 날아갑니다.
도중에 손으로 멈춰야 할 정도입니다.
32mm 스풀 릴이 이만큼 가는 것은 부스트 덕입니다.
남은 줄 상태로 보면 60~65m쯤 나간 셈입니다.
권사량을 줄였는데 원투가 무슨 의미냐는 말도 있지만,
이 급 릴에서 이 거리면 원투라고 불러도 충분합니다.
이 이상을 바란다면 같은 시리즈의 24 타튤라 TW가 있습니다.
스풀이 34mm이고 16lb 100m까지 감깁니다.
브레이크를 한 칸도 안 풀면 이 릴의 후반 뻗음을 놓칩니다
비거리가 모자라 반응이 끊긴다면 브레이크부터 한 칸 내려 보세요.
바람이 센 날은 6, 바람이 약한 날은 4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줄이 눈에 띄게 뜨기 시작하면 한 칸 올리면 됩니다.
연못이나 댐 오버행 앞에서는
세게 던지기보다 작게 휘둘러 후반 뻗음에 맡겨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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