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8에서도 편한 스티즈 A II TW 베이트릴, 스풀이 바꾼 비거리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웜을 같은 릴로 던져도
스풀이 다르면 날아가는 거리가 달라집니다.
전작 스티즈 A와 새 스티즈 A II TW의 차이도
스풀의 브레이크와 기어에서 크게 갈립니다.
비거리가 늘었다는 말은 흔하지만
브레이크 숫자 몇 번에서 늘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갈아탈 만한지를 달라진 부분별로
나란히 놓고 따져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A II TW의
스풀과 감는 느낌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겉으로 보이는 숫자는 거의 같고 베어링만 2개 늘었습니다
하이기어 모델은 기어비 7.1 대 1에 무게 190g입니다.
드랙은 최대 6kg이고,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라인이 75cm 감깁니다.
여기까지는 전작과 거의 같은 숫자입니다.
달라진 건 베어링으로, 8개에서 10개가 됐습니다.
기어비는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스풀이 몇 바퀴 도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기어비가 높을수록 같은 속도로 감아도 라인이 빨리 들어옵니다.
구성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전작은 5.3, 6.3, 7.1, 8.1 대 1 네 종류였습니다.
새 모델은 6.3, 7.1, 8.5 대 1 세 종류입니다.
느린 쪽이 한 단계 줄고 빠른 쪽이 8.5로 올라갔습니다.
2.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이 스티즈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은 쉽게 말해
감는 느낌과 비거리가 오래 이어지도록
짜 놓은 구조 묶음입니다.
안에는 네 가지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먼저 디지기어는 메인 기어끼리 맞물리는 횟수를 늘렸습니다.
맞물리는 곳이 많아지면 감는 느낌이 부드러워지고,
한 곳에 걸리는 힘이 나뉘어 오래 갑니다.
피니언 기어를 받치는 하이퍼 더블 서포트는
강도가 올라갔고 소금기에도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바다에서도 거리낌 없이 쓸 수 있는 릴이 됐습니다.
하우징은 전작에 이어 풀 알루미늄이고,
클러치는 터프 클러치로 바뀌었습니다.
염분이 짙은 바닷물에서도 고착과 부식이 적도록 만든 부품입니다.
다만 하우징과 클러치는 손으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이 두 가지는 바다에서 쓸 때 가치가 드러납니다.
3. 감는 느낌은 가벼움에서 촉촉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새 릴과 전작을 나란히 두고 핸들을 돌려 보면
소리부터 다릅니다.
새 릴 쪽이 확실히 조용합니다.
어느 정도 유격은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지만,
귀로 구분될 만큼은 차이가 납니다.
감는 맛도 달라졌습니다.
다이와 특유의 가볍게 돌아가는 맛이 줄고,
적당한 저항이 느껴지는 촉촉한 감김으로 바뀌었습니다.
시마노(Shimano) 안타레스(Antares)의 감는 느낌에 가까워졌습니다.
디지기어와 더블 서포트가 만든 변화로 보면 됩니다.
핸들은 일반적인 길이인 90mm 알루미늄이고,
스타드랙까지 알루미늄으로 바뀌었습니다.
노브는 큼직한 하이그립 라지 타입이 기본으로 달립니다.
전작 기본은 얇고 납작한 플랫 타입이었습니다.
색도 네이비와 검정 사이로 한결 짙어졌습니다.
4. 비거리가 달라진 이유는 브레이크가 2단이 된 데 있습니다
새 스풀은 마그제트 부스트이고,
전작에 들어 있던 스풀은 마그포스 Z입니다.
지름은 34mm입니다.
같은 이름의 다른 릴에는 36mm 스풀도 있지만
이 릴은 그보다 작고 홈을 파서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인덕트 로터는 캐스팅할 때 원심력으로
마그넷 쪽에 달라붙으며 브레이크를 거는 부품을 말합니다.
전작에서는 이 로터가 한 번만 움직였지만
새 스풀에서는 두 단계로 움직입니다.
처음에는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려 초반 속도를 눌러 줍니다.
초속을 넘기면 한 단계 풀려 약한 브레이크만 남습니다.
그러면 루어가 날아가는 뒷부분에서 힘 있게 뻗습니다.
가볍게 던져도 뻗는 맛이 좋아진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5. 스풀만 저울에 올리면 새 스풀이 더 무겁습니다
스풀 단품은 전작이 13.5g, 새 스풀이 16g입니다.
새 쪽이 무겁게 나옵니다.
권사량을 줄여서 무게를 맞췄기 때문입니다.
14파운드(약 6.3kg)급 라인은 전작이 115m, 새 스풀이 100m 들어갑니다.
16파운드(약 7.2kg)급은 전작이 100m, 새 스풀이 90m입니다.
라인이 10~15m쯤 줄어드는 점은 알아 두세요.
하지만 라인을 가득 감은 뒤에 재 보면
새 스풀이 약 30g, 전작이 약 30.2g으로 거의 같습니다.
스풀 무게는 라인을 감은 뒤에 비교해야 정확합니다.
6. 브레이크 8과 7 근처에서 전작과 같은 출발점이 나옵니다
14파운드 라인을 100m 감고
싱커를 단 5인치 웜 채비를 던졌습니다.
합쳐서 23~24g쯤 되는 무게입니다.
브레이크를 20에 놓고 던져도 이미 편했습니다.
14까지 풀면 같은 채비가 눈에 띄게 멀리 나갑니다.
바람이 거의 없는 날 기준으로는
8까지 내려도 줄이 엉키지 않았습니다.
6이나 5까지 내리면 전작처럼 라인이 떠 올라서
엄지로 눌러 주는 써밍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같은 숫자에서는 새 릴이 확실히 더 멉니다.
7에서는 써밍 없이도 던질 만하지만,
던지는 자세에 따라 줄이 뜰 때가 있습니다.
8로 할지 7로 할지는 로드와 던지는 습관에 따라 달라지니 직접 맞춰 보세요.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건 짧게 던질 때입니다.
피칭은 큰 차이가 없고 탄도가 약간 낮을 뿐입니다.
풀캐스팅은 멀리 뻗습니다.
숏캐스팅은 가볍게 나갑니다.
7. 10g 근처 가벼운 루어는 SV 스풀이 맡는 게 편합니다
17~18g쯤 되는 미노우는 자세를 잡고 곧게 날아갑니다.
거리도 넉넉하고 브레이크 8에서 쾌적합니다.
1/2온스(약 14g)급 크랭크베이트는 8에서 살짝 떴고,
9로 올리자 시원하게 나갔습니다.
10g짜리 크랭크는 9에서도 쓸 만합니다.
다만 이 무게는 로드가 헤비급이라 다루기 불편한 점이 겹칩니다.
릴만 보면 잘 날아가지만,
편안함은 SV 스풀 쪽이 위입니다.
마그제트 부스트는 가벼운 루어를 위해 만든 스풀이 아닙니다.
10g 안팎의 가벼운 루어는 SV 스풀이 맡고,
묵직한 스위밍 웜이나 미노우는 이 스풀이 맡습니다.
가벼운 루어가 주력이면 이 스풀이 오히려 불편합니다
전작 스티즈 A에서 갈아타는 쪽이라면
비거리와 캐스팅 느낌, 감는 맛이 모두 달라집니다.
바꿀 이유가 분명합니다.
풀캐스팅이 늘면 같은 자리에서도 훑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국내 댐이나 저수지에서 묵직한 스위밍 웜과 미노우, 크랭크를 던진다면
한 대로 폭넓게 쓸 수 있습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이 들어간 질리언 HD를 이미 쓰고 있다면
감는 느낌의 차이는 작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스티즈 쪽이 써밍으로 조절하기 쉽다는 점을 비교해 보세요.
반대로 10g 안팎의 루어를 자주 던진다면
SV 스풀을 얹은 릴을 따로 챙겨 두는 편이 낫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