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기 70g 팬텀 리베랄리스트 베이트 로드, 서프에서 편한 지그는 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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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에 70g까지 받는다고 적힌 베이트 로드라도
그 무게가 모두 편하게 던져지는 것은 아닙니다.
팁이 일을 하는 무게와 힘겨워하는 무게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서프나 갯바위에서 쓰는 긴 베이트 로드라면
어느 무게에서 편하고 어디부터 버거운지 알아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루어 무게별로 편한 정도를 나눠 따져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팬텀 리베랄리스트 933MH+RSB의
루어 무게별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배스 헤비 로드를 늘린 듯한 9피트 3인치 베이트 로드입니다
팬텀 리베랄리스트 933MH+RSB는 길이 9피트 3인치(약 2.8m)의
3피스 베이트 로드입니다.
파워는 MH 플러스이고, 무게는 185g입니다.
적합 루어는 10~70g이라 라이트 쇼어지깅까지 어울립니다.
처음 휘어 보면 배스 헤비 로드를 길게 늘린 느낌이 듭니다.
배스 로드는 버트가 굵고 든든한 모델이 많은데,
이 로드도 버트가 굵고 곧게 버티는 성격입니다.
대형 릴과 맞는 다이와 롱 로드가 없어서
다른 회사 로드를 쓰던 낚시인에게는 반가운 모델입니다.
2. 리어 시트가 뒤로 넓어 쥐었을 때 잡아 주는 맛이 있습니다
3피스라 팁과 버트가 따로 포장되어 나옵니다.
릴시트는 검은색이고, 앞에 손을 얹을 만한 포어 그립이 붙어 있습니다.
리어 시트가 뒤로 넓게 퍼져 있어서
쥐었을 때 홀드가 좋아지는 구조입니다.
분리부는 그립 조인트이고, 블랭크에는 HVF와 X45가 들어갑니다.
그립 엔드에는 아무 장식이 없는데,
원가를 줄인 흔적으로 보이지만 그럴 만한 구성입니다.
가이드는 11개입니다.
생김새는 소박해서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3. 대형 릴을 올려도 팜잉이 아쉽지 않은 로드입니다
IM Z는 캐스팅 성능이 시마노(Shimano) 안타레스 DC MD보다 높습니다.
다만 안타레스 DC MD보다 릴이 커서 쥐는 맛은 안타레스 쪽이 낫습니다.
그래서 얇은 시트의 배스 로드에 올리기는 아까워
다른 릴을 주로 달았습니다.
이 로드가 나오면서 IM Z의 짝이 생겼습니다.
캐스팅할 때는 굵은 그립을 단단히 쥐게 되어 원핑거로도 잘 잡힙니다.
다만 시트가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시트가 얇아 손에 강하게 닿는 느낌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매장에서 직접 쥐어 보세요.
4. 서프에서 맞바람을 안고도 브레이크가 편안했습니다
모래 해변에서 3m쯤 되는 맞바람을 안고 던졌습니다.
물살이 움직이는 때였고, 브레이크는 롱캐스트 모드 4마이너스에서 시작했습니다.
10g 안팎 소형 싱킹 미노우는 이 설정으로 던질 수 있었습니다.
팁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그래서 소형 싱킹 미노우를 감을 때 로드 끝까지 떨림이 전해집니다.
그 떨림에 심이 있어서 바닥을 질질 끌고 오는 낚시에도 어울립니다.
14g으로 바꾸고 브레이크 3마이너스로 내리자 완벽하게 날아갑니다.
맞바람인데도 쭉쭉 나가고, 로드가 같이 휘어 주니 브레이크를 내리기도 쉽습니다.
10g부터 된다고 하지만 14g부터가 알맞습니다.
5. 가벼운 부하에서는 레귤러 파스트처럼 팁이 살짝 들어갑니다
바닥을 천천히 끌어 보면 팁이 느껴집니다.
월드 샤우라 계열보다 팁이 분명히 전해지는 쪽입니다.
하트랜드 계열 같은 팁 감각이 남아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가벼운 부하를 걸면 레귤러 파스트처럼 들어갑니다.
60g짜리를 끌고 올 때도 이 로드는 배스 로드 같은 휨새가 보입니다.
길이가 있는 만큼 조금 더 부드러운 쪽으로 기울어서
플러그를 감을 때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6. 190mm 미노우는 팁이 너무 부드럽고 130~160mm가 알맞습니다
70g급인 190mm 대형 미노우는 던져집니다.
다만 PE 2호에 브레이크 3마이너스로 던졌을 때 팁이 너무 일해서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표기의 70g은 톱 플러그라면 이 정도가 한계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팁에서 벨리까지 조금 더 강하면 좋겠다는 낚시인도 있을 것입니다.
160mm는 훨씬 던지기 좋고 조작도 낫습니다.
팁이 물결을 살짝 타듯 부드럽게 일합니다.
140~160mm가 쾌적한 크기이고, 그보다 큰 루어는 루어에 따라 다릅니다.
130mm 포퍼는 짧게 끊는 쇼트 포핑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던질 때도 시원하고 계속 던지고 싶어지는 무게입니다.
빅베이트는 팁이 부드러워 빠른 슬라롬 액션을 내는 쪽에 가깝습니다.
7. 18g 지그는 허전하고 60g에서 가장 기분 좋게 휩니다
18g 메탈지그는 들고 있기만 해도 한계가 느껴질 만큼 허전합니다.
슬림한 지그라서 더 그렇고, 저항이 큰 지그라면 사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던지고 쓸 수는 있지만 쾌적하지는 않습니다.
28g은 간신히 버티는 선인데, 태클이 너무 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게를 올려 60g으로 던지자 비로소 기분 좋게 휩니다.
물살이 센 곳이나 깊은 곳에서도 이 로드라면 편할 것 같습니다.
60g도 충분히 샤크리가 되니 갯바위에서도 쓸 수 있고,
라인과 릴을 어떻게 맞출지는 따로 정해야 합니다.
30g짜리 블레이드 지그를 감아 쓰는 낚시가 가장 잘 맞습니다.
표기 10g에서 70g보다 14g과 60g이 먼저입니다
서프나 갯바위에서 이 로드로 시작한다면
14g 플러그와 130~160mm 루어부터 던져 보세요.
메탈지그라면 60g을 먼저 달아 보시면 됩니다.
더 가벼운 무게나 190mm 이상은 던질 수는 있어도 로드가 일을 덜 합니다.
대형 릴에 PE 2~3호를 감으면 락피쉬 낚시부터 농어, 방어·부시리류 쇼어지깅까지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농어와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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