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라인 베이트릴, 맞바람에서 브레이크 10으로 풀스윙해도 줄 물림이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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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PE라인 베이트릴인데
힘껏 휘둘러 던지는 낚시인이 있고
써밍으로 달래며 던지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줄 물림에 대한 불안입니다.
줄 물림은 쉽게 말해
스풀 안에서 줄이 서로 물려
캐스팅 도중 갑자기 멈추는 현상입니다.
그 불안이 어디까지 줄어드는지 브레이크 단계로 따져 봅니다.
이 글은 PE 전용 베이트릴의 구조와 브레이크 설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PE 전용 스풀과 빠른 레벨와인드가 줄 물림을 줄입니다
다이와(Daiwa) 솔티스트(Saltist) TW PE 스페셜은
PE 전용 베이트릴입니다.
2023년 9월에 나온 모델입니다.
뼈대는 타튤라(Tatula)에 가깝습니다.
브레이크 구성과 몸체의 잔 무늬가 같기 때문입니다.
PE 전용 스풀은 옆에서 보면 가장자리에 경사가 없습니다.
줄이 감기는 모양을 크게 바로잡은 설계입니다.
여기에 하이스피드 레벨와인드가 더해집니다.
줄을 안내하는 장치가 빨리 움직이는 만큼
줄이 한쪽에 몰려 파고드는 일이 줄어듭니다.
큰 노브도 눈에 띕니다.
질리언 HD나 IM Z에 쓰인 EVA 노브라
바다에서 쓰는 걸 염두에 둔 큼직한 노브입니다.
2. 80번과 100번, 300번은 스풀 지름과 브레이크가 다릅니다
세 모델 모두 기어비는 8.1로 같습니다.
달라지는 건 스풀 지름입니다.
80번은 32mm, 100번은 34mm, 300번은 43mm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줄도 81cm, 86cm, 109cm로 갈립니다.
드랙은 80번이 4.5kg, 100번이 5.5kg, 300번이 8kg까지 걸립니다.
권사량도 번수마다 다릅니다.
100번은 PE 1호를 200m, 2호를 100m 감을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도 번수에 따라 나뉩니다.
80번은 SV 계열이고 100번은 맥포스 Z, 300번은 맥포스 V입니다.
노브는 100번과 300번에 파워 라운드 노브가 달리고
80번에는 가벼운 일반 노브가 달립니다.
고를 때는 번수마다 이런 차이가 있다는 점부터 확인해 보세요.
3. 맞바람 속 첫 캐스팅부터 풀스윙으로 던졌습니다
바람은 맞바람으로 3~4m쯤 불었고
수면에는 잔물결이 일었습니다.
8피트(약 2.4m) M파워 로드에 PE 1.5호를 감고
리더는 16lb(약 7kg)를 달았습니다.
보통 이런 타클로 농어를 노린다면
PE 2호에서 3호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러 1.5호로 가늘게 간 이유는
줄 물림이 적다면 가는 줄도 끊길 걱정이 줄어서입니다.
브레이크를 10에 놓고 11cm 싱킹 미노우를 던졌습니다.
풀스윙인데도 캐스팅 도중 멈추지 않았습니다.
더 세게 휘둘러도, 옆바람이 불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긴장하고 던졌는데 막상 던져 보면 걸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4. 브레이크 단계가 내려갈수록 비거리는 늘고 멈춤이 생깁니다
브레이크를 20에 놓고 던지면 25m쯤 나갑니다.
맞바람이 불어도 이만큼은 나갑니다.
15로 내리면 35m, 10에서는 40m쯤 나갑니다.
8까지 내려도 40~45m쯤 나가며 문제가 없습니다.
4까지 내리자 결국 멈췄습니다.
9에서도 한 번 멈췄는데, 맞바람에 줄이 들떠 감겼기 때문입니다.
줄이 스풀에 느슨하게 감기면 PE는 쉽게 파고듭니다.
그러니 줄 물림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반 베이트릴보다 멈추는 경우가 훨씬 적다고 보는 쪽이 맞습니다.
맞바람이 센 날에는 브레이크를 10에서 시작해 보세요.
바람이 없다면 그때 천천히 내려도 늦지 않습니다.
5. 6g 루어가 한계이고 무게 이동이 있으면 쉬워집니다
작은 루어는 PE 베이트에서 가장 까다롭습니다.
6g쯤 되는 가벼운 플러그는 캐스팅까지는 되는데
피칭은 어렵습니다.
이 무게가 던질 수 있는 아래쪽 한계로 느껴집니다.
무게 이동 장치가 들어간 10g 안팎의 미노우는 다릅니다.
맞바람에서도 필요한 만큼 날아가고 줄 물림도 없습니다.
세게 휘둘러도 마찬가지입니다.
무게가 나가고 공기 저항이 적은 모양이라면
50m쯤 날아가면서 브레이크도 내릴 수 있습니다.
멀리 던지고 싶다면 무게 이동이 있거나 무거운 루어를 고르세요.
6. 교각과 오버행 아래는 베이트가 스피닝보다 유리합니다
농어 낚시에서 베이트 타클을 꺼내는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교각 주변이나 좁은 틈처럼
스피닝보다 정확하게 넣고 싶은 곳입니다.
반대로 멀리 던져야 하는 곳은 스피닝이 더 멀리 갑니다.
사이드 캐스팅으로 오버행 가장자리를 노리고
백핸드나 피칭으로 한 번에 꽂아 넣어도 잘 맞습니다.
반응이 빨라서 SV 계열처럼 굼뜬 느낌이 없습니다.
감기도 부드럽습니다.
기어 맞물림을 다듬은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 덕입니다.
베어링을 더 달 수 있겠지만 바닷물이 닿는다는 점이 걸립니다.
녹이 덜 슬는 베어링이나 내해수 오일이 대안이 됩니다.
더하기 전에 한 번 따져 보세요.
PE 베이트는 약하게 풀기보다 강하게 시작해서 내립니다
맞바람이 센 날에는 브레이크를 10쯤에서 시작하세요.
바람이 잦아들면 그때 한 단계씩 내리면 됩니다.
6g보다 가벼운 루어는 스피닝이 낫고,
교각처럼 정확도가 중요한 자리는 베이트가 낫습니다.
한 대로 두 가지를 다 하려는 욕심은 접는 편이 줄 물림을 줄입니다.
바이브레이션이나 메탈 바이브처럼 무게 있는 루어를 던지는
담수 배스 낚시에도 쓸 만합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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