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 SV 스풀, 마그Z 스풀 비거리를 바짝 쫓았지만 느낌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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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만 바꿔 끼웠는데 비거리가 거꾸로 나오는 날이 있습니다.
바람이 어느 쪽에서 불고 루어가 무거운지 가벼운지에 따라
스풀의 순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 갈림길을 실측한 거리로 짚어 봅니다.
다이와(Daiwa) 스티즈 A2 몸체에
SV 부스트와 마그Z 부스트 스풀을
번갈아 끼웠습니다.
이 글은 두 스풀의 비거리와 캐스팅 느낌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앞선 검증에서는 마그Z 스풀만 견주었습니다
앞서 스티즈 A2 스풀과 질리언(Zillion) HD 스풀,
기존 마그Z 106 G1 스풀을 견주었습니다.
16lb(약 7.2kg) 라인을 가득 감은 상태에서
A2 스풀이 가장 멀리 나갔습니다.
질리언 HD 스풀이 2위, 106 G1이 3위였습니다.
그런데 SV 스풀도 같이 견주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SV 스풀이 마그Z보다 더 멀리 나간 적이 있다는 경험담입니다.
그래서 SV 스풀 가운데 가장 멀리 나가는
SV 부스트 1000 깊은 홈 스풀을 골랐습니다.
A2 마그Z 부스트 스풀과 맞붙인 셈입니다.
줄 용량 차이가 크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16lb로 감으면 A2 스풀은 100m, SV 부스트는 80m입니다.
20m 차이입니다.
실제로 SV 부스트에 16lb 80m를 감고 던졌더니
추풍이었는데도 줄이 끝까지 풀려 나갔습니다.
비거리가 80m에 못 미쳐도 줄 처짐 때문에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14lb(약 6.3kg)로 맞췄습니다.
A2 스풀은 14lb 100m, SV 부스트는 90m라
차이가 10m로 줄어 비교하기 알맞았습니다.
일반 SV 스풀은 SV 부스트보다 분명히 덜 나가서
이번 비교에서는 뺐습니다.
스풀을 바꿔 가며 쓰려면 줄 용량부터 맞춰 보세요.
같은 줄 굵기로 비교해야 거리 차이가 제대로 보입니다.
같은 몸체에 루어는 두 가지, 브레이크는 스풀마다 달랐습니다
몸체는 스티즈 A2 하나를 그대로 썼습니다.
루어는 25.3g과 12.4g 두 가지를 던졌습니다.
브레이크는 마그Z 부스트를 3에 놓았습니다.
SV 부스트는 25.3g에서 4, 12.4g에서 5였습니다.
바람은 추풍으로 1~2m쯤 불었습니다.
25.3g은 10투, 12.4g은 5투씩 던져
거리 합계를 견주었습니다.
25.3g에서는 마그Z가 19m를 앞섰습니다
10투 합계는 마그Z 부스트가 849m,
SV 부스트가 830m였습니다.
평균으로 보면 약 85m 대 83m입니다.
예상대로 마그Z 부스트가 더 날았습니다.
20투, 30투로 늘려도 결과는 같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SV 부스트의 830m는 대단합니다.
SV 스풀은 쉽게 말해 백러쉬를 줄이면서도
조건이 바뀌어도 대응하게 만든 스풀입니다.
그런 스풀이 이 정도 거리를 냈다는 건 놀라운 일입니다.
바람이 맞바람이었다면 격차는 더 줄었을 수 있습니다.
12.4g에서는 차이가 사라졌습니다
가벼운 12.4g 루어는 5투 합계로
마그Z 부스트가 320m, SV 부스트가 322m였습니다.
평균 약 64m로 같습니다.
이 루어는 공기 저항이 비교적 적었습니다.
그래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을 겁니다.
크랭크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처럼
공기 저항이 큰 루어를 이 무게로 던져 보세요.
SV 부스트가 더 멀리 날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보다 가벼워지면 SV 부스트 1000S나
102 G1 SV 같은 스풀이 더 편하게 나갑니다.
던질 때 기분이 좋은 쪽은 마그Z 부스트입니다
감각의 이야기입니다.
SV 부스트의 캐스팅 느낌이 나쁜 건 아닙니다.
그런데 던져 보면 마그Z 부스트 쪽이 확연히 기분 좋게 날아갑니다.
소리도 다릅니다.
마그Z 부스트는 무음은 아니어도 아주 조용하게 나갑니다.
SV 부스트는 캐스팅 소리가 조금 더 납니다.
반대로 맞바람이 불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마그Z 계열은 브레이크를 더 세게 걸어야 합니다.
환경에 따라서는 SV 부스트가 더 멀리 나갈 수도 있습니다.
바람 방향을 보고 스풀을 골라 보시면 됩니다.
SV 부스트는 106 G1보다 확실히 멀리 나갑니다
앞선 순위에 끼워 넣어 보겠습니다.
SV 부스트는 A2 몸체에 들어 있던 기존 마그Z 106 G1보다는
확실히 멀리 나갔습니다.
질리언 HD의 마그Z 부스트와는
체감상 비슷했습니다.
두 스풀은 쓰임이 달라서 순위를 매길 필요는 없지만,
억지로 매기자면 같은 2위권입니다.
1위는 A2 스풀입니다.
34mm 급에서는 가장 센 스풀입니다.
SV 부스트는 SV 계열의 최고 완성작이고
A2 스풀은 마그Z 계열의 최고 완성작입니다.
멀리 던질 때는 스풀을 바꿔 가며 씁니다
무게 있는 루어를 멀리 던질 때는 A2 마그Z 부스트를 끼우세요.
가벼운 루어, 공기 저항이 큰 루어, 맞바람이 센 날에는
SV 부스트로 바꿔 보세요.
한 릴로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하는 길입니다.
스풀을 뜯어 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A2 스풀의 인덕트 로터는 질리언 HD 스풀보다 아주 조금 얇습니다.
그만큼 브레이크는 약해졌는데,
출발할 때 약한 브레이크가 길게 걸리도록 맛을 바꿨습니다.
국내 저수지에서도 바람 방향에 맞춰 스풀을 고를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