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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00 베이트 피네스화, 가벼운 지그헤드까지 던지며 맞춘 브레이크와 기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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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2파운드 라인에 같은 로드로 던져도 감기와
브레이크는 릴마다 다릅니다.
PR100과 얕은 홈 스풀을 단 타튤라가 그렇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몸체가 받쳐 주는 브레이크의
폭과 기어 소리입니다.
그래서 PR100이 베이트 피네스에서 어디까지
되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다이와(Daiwa)의 가장 저렴한 베이트릴
PR100은 지름 32mm 스풀을 쓰는 릴입니다.
시중에 나온 얕은 홈 스풀을 달면 가벼운
지그헤드를 던질 수 있는지가 관심사입니다.

이 글은 PR100의 브레이크 설정과 감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얕은 홈 스풀을 달면 PR100이 피네스 릴로 바뀝니다

PR100은 지름 32mm 스풀을 쓰는 릴입니다.
스풀 지름이 32mm이면 얕은 홈 스풀을 구해
바로 끼울 수 있습니다.

얕은 홈 스풀은 쉽게 말해 라인이 감기는 홈을
얕게 판 교체용 스풀입니다.
스풀 무게가 줄어 가벼운 루어를 던질 수 있게 됩니다.
이 스풀을 단 PR100을 타튤라(Tatula)에
베이트 피네스용 얕은 스풀을 단 세팅과 견줘 봅니다.

조건은 같게 맞춰 보세요.
라인은 12파운드(약 3호)이고 로드는 같은
베이트 피네스 로드입니다.
지그헤드는 와키용 2웨이입니다.

2. 2.7g은 브레이크 5 안팎에서 무난히 날아갑니다

2.7g부터 던져 봅니다.
브레이크는 5 안팎에서 시작하면 날아가는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3 이하로 내리면 라인이 풀리는 속도가
감당이 안 되기 시작합니다.
5에서 5.5 사이가 가장 편합니다.

첫 캐스팅에서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감기입니다.
막상 핸들을 돌려 보면 기어 소리가 크고
덜걱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같은 급의 릴에 감기 맛을 바랄 수는 없지만,
이전에 써 본 다른 저가 릴보다도 감기가 거칩니다.

릴마다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 무게에서는 던지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3. 2.2g에서는 숏캐스트가 뜨고 브레이크 눈금이 널뛰기 시작합니다

2.2g으로 내리면 같은 브레이크 5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숏캐스트를 하면 루어가 뜨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브레이크를 3쯤으로 약하게 풀면 피칭과 숏캐스트가
되지만, 이 눈금에서는 백러쉬가 심해집니다.
4로 올리면 다시 루어가 뜹니다.
결국 3.5쯤이 타협점인데,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는 써밍을 세게 넣어야 버팁니다.

PR100의 브레이크는 예민한 편이어서 눈금 반
칸에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저가 릴 치고는 여기까지 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다만 낮은 탄도로 날카롭게 꽂히는 캐스팅은 되지 않습니다.

4. 1.8g은 브레이크를 6까지 올려야 백러쉬를 피합니다

1.8g까지 내리면 브레이크를 6쯤으로 올리고
시작해야 안전합니다.
방심하면 바로 백러쉬가 날 것 같은 순간이 몇 번 옵니다.

피칭과 숏캐스트는 브레이크를 3쯤으로 줄이면
되지만, 이 무게에서는 그만큼 위험이 커집니다.
처음 7에서 시작해 맞바람이 부는 자리에서 6에서
6.5 사이로 맞추면 안정됩니다.
이보다 내리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비거리는 생각보다 나옵니다.
하지만 탄도는 떠 있고, 낮게 꽂히지 않습니다.

5. 쥐는 맛은 좋지만 기어비 6.3이 템포를 늦춥니다

로드에 달고 쥐어 보면 다이와보다 시마노 계열에
가까운 쥐는 느낌입니다.
클러치를 넣고 빼는 동작도 걸리는 데가 없습니다.

거슬리는 곳은 레벨 와인더와 스풀 사이의 거리입니다.
레벨 와인더가 끝에 가 있을 때 라인이 꺾이는
각도가 꽤 커집니다.
비거리가 안 나오는 정도는 아니지만,
쓰는 내내 어딘가 어색합니다.

기어비는 6.3입니다.
8.1 같은 하이기어와 견주면 감기 속도가 눈에
띄게 느립니다.
던지고 감기를 반복하는 치는 낚시에서는 템포가
맞지 않습니다.

6. 타튤라 피네스 세팅이 한 수 위인 이유

같은 조건에서 타튤라 쪽이 감기부터 다릅니다.
날아가는 느낌도 더 부드럽고,
브레이크도 설정하기 쉬워서 PR100처럼 예민하지 않습니다.

물론 몸체가 달라서 엄밀한 비교는 아닙니다.
PR100도 릴마다 차이가 있어서 기어 소리가
심하지 않은 릴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약점은 감기 맛입니다.

그리스와 오일을 바꾸면 소리와 감기가 나아질 수 있습니다.
고쳐 쓸수록 값어치가 오르는 릴이라,
튜닝이 취향인 낚시인이라면 오히려 재미가 있습니다.

7. 저예산으로 시작할 때 되돌아볼 선택지입니다

저가 릴로 베이트 피네스를 시작하겠다면 이 조합이
나쁘지 않습니다.
얕은 홈 스풀을 달아도 기본 스풀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상황에 따라 스풀을 바꿔 가며 쓸 수 있습니다.

예산을 조금 더 쓸 수 있다면 알파스 에어 TW가 있습니다.
타튤라에 얕은 홈 스풀을 다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금 오래된 모델이라면 알데바란 BFS 초기형과
T3 에어, SS 에어도 살펴보세요.

기어 소리와 브레이크는 감수해야 하는 릴입니다

PR100은 던지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기어
소리와 브레이크는 감수해야 하는 릴입니다.
소리가 마음에 걸린다면 낚시하는 동안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그리스를 바꿔 보는 것으로 소리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어비가 낮아 스몰 크랭크처럼 가벼운 루어를 감는
낚시에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도 감기 소음이 먼저 눈에 걸립니다.
국내 저수지와 소하천에서 작은 지그헤드를 던질 때
한 대를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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