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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브레이크 눈금, 21g 바이브레이션은 5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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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호수에서 브레이크 눈금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같은 릴도 전혀 다르게 던져집니다.
눈금을 너무 잠그면 비거리가 줄고,
너무 풀면 백러쉬가 납니다.
그래서 루어 무게마다 브레이크가 어디서 맞는지를
기준으로 짚어 봅니다.
바람 방향과 공기 저항도 눈금을 정하는 변수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A II TW의 브레이크 눈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얕은 스풀로 줄 양을 덜어 내 스풀을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줄 감는 양은 14파운드(약 6.3kg)가 100m, 16파운드(약 7.2kg)가 90m입니다.
일반 모델은 16파운드를 100m 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릴은 10m를 덜어 내고 스풀 무게를 5%쯤 줄였습니다.

얕은 스풀은 쉽게 말해
감을 줄 양을 줄이는 대신 스풀을 가볍게 만든 스풀입니다.
배스 낚시에서 100m나 풀어 쓰는 일은 거의 없으니
줄 양이 줄어드는 만큼 얻는 이득이 큽니다.

스풀 지름은 34mm이고 마그 Z 부스트 방식입니다.
14파운드 줄을 80m쯤 감아 두면 부담이 없습니다.

브레이크는 던지는 순간과 끝에서 두 번 걸립니다

마그 Z 부스트는 마그포스 Z에서 한 단계 발전한 방식입니다.
인덕트 로터가 브레이크를 두 번에 나눠 겁니다.

던지는 순간 처음 브레이크가 걸리고,
날아가는 동안은 거의 풀려 있습니다.
스풀 회전이 느려질 때 다시 한 번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그래서 날아가는 도중에는 노브레이크에 가까운 느낌이 나고 비거리도 늘어납니다.

던져 보면 줄이 풀리는 소리도 거의 없습니다.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는 써밍은 그래도 해야 합니다.

샤프트가 없는 스풀과 베어링 두 개가 더해졌습니다

이 릴의 스풀에는 가운데를 지나는 막대 모양 샤프트가 없습니다.
스풀이 볼 베어링에만 지탱되는 구조인데,
이것이 비거리를 늘리는 데 한몫합니다.
조정이 필요 없는 제로 어저스터도 들어 있어서 손이 덜 갑니다.

볼 베어링은 두 개가 더해졌고 마그실드가 적용됩니다.
이물질과 물이 스며들지 않아 베어링이 쉽게 상하지 않습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은 21년형 질리언 SV TW에서 처음 들어가
감기는 맛을 크게 끌어올린 기술입니다.
여기에 베어링이 더해져 감는 느낌이 한 단계 더 좋아졌습니다.

무게는 190g으로 아주 가볍습니다.
드랙 소리는 얌전한 편이라 조금 더 큰 소리를 바라는 낚시인에게는 아쉽습니다.

21g 바이브레이션은 눈금 5에서 가장 안정적입니다

21g(3/4온스) 바이브레이션을 6피트대 미디엄 로드로 던져 봅니다.
브레이크 20에서 시작해 12, 10, 8로 한 칸씩 내리면
백러쉬 기미 없이 계속 나갑니다.

6까지 내려도 엄지 없이 던질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4에서는 스풀이 뜨는 느낌이 나지만 던져지긴 합니다.
3은 백러쉬가 나서 못 쓰는 눈금입니다.

결국 5에서 스풀이 뜨기 직전의 가장 알맞은 지점이 잡힙니다.
6피트대 로드로도 비거리가 상당해서
8피트대 긴 로드로 던지던 거리가 나온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다만 공기 저항이 적은 루어와 가벼운 뒷바람이 합쳐진 결과입니다.

공기 저항이 큰 루어는 눈금을 한두 칸 올립니다

같은 무게라도 공기 저항이 큰 하드 베이트는 달라집니다.
눈금 5에서 스풀이 살짝 뜨고 백러쉬가 날락말락합니다.

이럴 때는 브레이크를 한 칸 올려 보세요.
6에서 7 사이면 알맞게 맞습니다.

20g 전후의 차터베이트에 4.5인치 트레일러를 달면
바이브레이션보다 공기 저항이 커집니다.
눈금 5에서도 나가지만 6쯤이 더 편합니다.
공기 저항이 큰 루어일수록 눈금을 올려야 스풀이 얌전히 돕니다.

10g 아래 가벼운 루어는 스피닝릴 쪽이 낫습니다

10g(3/8온스) 크랭크베이트는 브레이크 6에서 가볍게 던져도 잘 나갑니다.
조금 더 무거워도 되겠다 싶을 만큼 알맞은 무게입니다.
10g짜리 다른 하드 베이트는 6에서 7이 편합니다.

하지만 7g은 눈금을 7로 올려도 어색합니다.
던져지긴 하는데 영 개운하지 않습니다.
4.5g 쉐드는 눈금 7에서도 거의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3/8온스 이상부터 베이트릴로 던지세요.
4.5g 같은 가벼운 루어는 스피닝릴이 어울립니다.

피칭에서도 소리 없이 원하는 곳에 떨어집니다

3/8온스 슬립헤드에 웜을 달아 피칭을 해 봅니다.
줄이 나가는 소리가 없고 컨트롤이 정확합니다.
낙엽이 쌓인 곳 대부분을 노린 대로 맞출 만큼 정확도가 높습니다.

다른 릴과 번갈아 쓰면 소음 차이가 분명합니다.
비거리는 나가도 소리가 큰 릴이 있고,
이 릴은 소리가 거의 없어서 던지는 맛이 납니다.

차터베이트를 감으면 진동이 손까지 올라오고,
스위밍 지그의 꼬리 흔드는 감각도 전해집니다.

바람과 무게를 보고 눈금을 맞추면 트러블이 없습니다

바람 방향과 루어 무게, 공기 저항만 보고 눈금을 맞추면 트러블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SV 방식에 비하면 백러쉬 가능성은 조금 늘지만 그만큼 비거리가 나옵니다.
오래 낚시한 낚시인이라면 SV에 기대지 않고 비거리를 택해도 됩니다.

얕은 스풀 릴은 14~16파운드 줄로 14g(1/2온스) 안팎의 루어에 쓰세요.
깊은 스풀 릴은 20파운드(약 9kg)급 굵은 줄을 감아
빅베이트처럼 무거운 루어를 던지는 데 맞춥니다.
두 대를 용도로 나눠 쓰면 눈금 조정도 한결 쉬워집니다.

처음 쓰는 날에는 눈금 5부터 시작해 한 칸씩 내려 보세요.
루어를 바꾸면 눈금도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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