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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10m 줄어든 베이트릴 스풀, 20파운드 플로로카본에서 달라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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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베이트릴에 같은 16파운드 라인을 감아도
스풀에 감긴 줄의 양이 다르면 던지는 느낌이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스풀 안에 들어가는 줄의 무게입니다.
줄이 10m만 줄어도 스풀이 돌기 시작하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A II TW의
스풀과 브레이크를 기준 삼아 풀어 봅니다.

이 글은 권사량과 브레이크 세팅, 던질 수 있는 무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라인 10m가 줄어들면 스풀이 그만큼 가벼워집니다

이전 모델 스풀에는
16파운드(약 7.2kg) 라인이 100m 들어갔습니다.
이번 모델 스풀에는
14파운드(약 6.3kg) 라인이 100m 들어갑니다.
같은 16파운드를 감으면 90m가 들어가는 셈입니다.

줄이 10m 줄면 스풀 무게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그러면 던질 때 스풀이 한결 가볍게 돌기 시작합니다.

브레이크는 마그포스 Z에서 마그포스 Z 부스트로 바뀌었습니다.
부스트가 붙은 덕에 후반에 더 뻗어 나갑니다.
스풀이 가벼워서 좋아진 출발에 후반 뻗음까지 더해진 셈입니다.

줄을 10m라도 더 감고 싶다면 방법은 있습니다.
16파운드 100m가 들어가는 부스트 스풀이 따로 나와 있어서
바꿔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2. 감기 느낌이 오래 가는 건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 덕입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은 쉽게 말해
기어 설계를 새로 짜서
감기 느낌이 오래 이어지게 만든 구조입니다.
이 설계가 들어간 뒤의 다이와 릴은
들어가기 전과 감기 느낌이 눈에 띄게 다릅니다.
기어비가 높은 모델도 감기가 부드럽고
그 부드러움이 오래 갑니다.

핸들 노브에는 손볼 곳이 하나 있습니다.
순정은 볼 베어링 10개에 롤러 1개입니다.
노브 바깥쪽을 열어 보면 검은 부시가 들어 있어서
이것을 베어링으로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안쪽은 처음부터 베어링이 들어 있으니 그대로 두면 됩니다.

3. 비 오는 연안에서 시작한 브레이크는 다섯 칸씩 내려갑니다

20파운드(약 9kg) 플로로카본을 감고
6인치(약 15cm) 스위임베이트를 던져 봅니다.
브레이크를 가장 센 20에 두고 던져도 의외로 멀리 나갑니다.
마그 브레이크에 부스트가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 칸을 내려 15에 두면 확실히 더 뻗습니다.
다시 다섯 칸을 내려 10을 지나 8쯤에 이르면
줄이 살짝 뜨는 기미가 보입니다.
써밍을 곁들일 생각이라면 7쯤이 알맞습니다.

마그 계열은 브레이크가 걸려 있어도 시원하게 날아가고
SV 부스트 계열은 제어된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어느 쪽이 좋은지는 취향이지만
날아가는 맛은 마그 쪽이 낫습니다.

4. 스풀 지름 34mm가 가까운 곳도 먼 곳도 받아 줍니다

스풀 지름이 36mm쯤 되는 대구경은 멀리 던지기에 좋습니다.
그 대신 돌기 시작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가까운 곳을 던질 때는 둔해집니다.

34mm는 가까운 곳과 중간, 먼 곳을
한 대로 던지려는 낚시인에게 맞는 지름입니다.
먼 곳만 노린다면 대구경이 낫지만
모든 거리를 다룰 생각이라면 이쪽이 편합니다.

던져 보면 탄도가 산 모양으로 뜨지 않고 낮고 곧게 뻗습니다.
바람이 불 때도 줄이 부풀지 않아서
착수한 뒤 줄을 수면에 곧게 정리하기 쉽습니다.
사정거리가 늘면 얕은 곳 너머 수중 단차 건너편에 넣어
바닥을 훑다가 어깨 쪽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됩니다.

5. 백러쉬가 났을 때 줄을 서서히 풀어야 하는 이유

너무 잘 나가서 스풀이 먼저 달아나면 백러쉬가 납니다.
이때 줄을 확 잡아당기면 스풀이 단단히 조여져 줄이 물립니다.
그러면 풀리지도 않고 라인도 상합니다.

줄을 만지기 전에 먼저 천천히, 아주 천천히 풀어 보세요.
이렇게만 해도 웬만한 백러쉬는 풀립니다.
엄지로 눌러 가며 돌리는 건 그다음 일입니다.
급하게 손이 가면 오히려 더 꼬이니
한 박자 쉬고 풀어 주세요.

6. 7g 안팎부터 빅베이트까지 던지는 폭이 넓습니다

3.5인치(약 9cm), 16.5g쯤 되는 루어를
스냅에 묶어 던지면
깜짝 놀랄 만큼 멀리 날아갑니다.

가벼운 쪽으로는 1/4온스(약 7g)급을
MH 로드와 20파운드 플로로카본으로 던져 봤습니다.
그래도 30m쯤은 나갑니다.
16파운드로 낮추거나 나일론을 감고,
조금 더 부드러운 로드를 쓰면 더 멀리 갑니다.

무거운 쪽은 스위임베이트도 빅베이트도 문제없이 던집니다.
기어비 8.5는 빠르게 걷어 들일 때 좋습니다.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감고 싶다면
6점대 로우 기어 모델이 맞습니다.

16파운드를 쓰는 낚시인에게는 90m면 충분합니다.
100m 가까이 던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20파운드를 쓰면서 줄을 더 감고 싶다면
몸집이 큰 헤비 듀티 모델과 견줘 보세요.

던질 때 막히는 날에는 브레이크 다섯 칸부터 바꿉니다

바람이 불거나 루어를 바꾸면 던지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이럴 때는 브레이크를 다섯 칸씩 올리고 내리며 맞춰 보세요.
서두르지 않고 한 번 던지고 한 번 조정하면 금방 찾습니다.

국내 저수지나 댐 연안에서는 사정거리가 늘수록
던질 수 있는 자리가 넓어집니다.
그만큼 브레이크 한 칸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니
처음 한 번은 천천히 맞춰 두는 게 편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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