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브레이크 베이트 릴, 방수와 충전 걱정은 오해고 무게가 진짜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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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어 베이트 릴 앞에 서면
물에 젖어도 되는지, 충전은 번거롭지 않은지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이 걱정 상당수는 오해이고,
실제로 걸리는 것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다이와(Daiwa) IM Z 리미트 브레이커를 두고
오해와 사실을 하나씩 가려 봅니다.
방수 한계와 충전 요령,
스풀이 받아 주는 루어 무게까지 짚습니다.
이 글은 방수와 충전, 캐스팅 범위, 무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물이 닿아도 되는지는 20cm와 1분이 기준입니다
전자 제어 브레이크 릴은
사이드 컵 안의 회로가 스풀 회전을 읽고
브레이크를 거는 릴입니다.
그래서 물에 약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설명서가 막는 것은 수심 20cm 이상이나
1분 이상 잠기는 일뿐입니다.
그 정도로 빠뜨렸다면 어떤 릴이든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 쓰거나 물로 씻는 일은 문제가 없습니다.
바닷물에서도 쓸 수 있고, 담수 전용 릴이 아닙니다.
쓰고 난 뒤에는 수돗물이나 샤워기 물로
염분을 씻어 내면 됩니다.
다만 고압 세척기로 기판 쪽에 물을 쏘는 일은 피하세요.
충전은 스마트폰 옆에서 함께 하면 됩니다
배터리가 들어 있는 릴이니 충전이 번거로울 것 같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와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같이 꽂아 두세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깜빡 잊고 나왔더라도 모바일 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차량 시거 소켓에 연결해도 됩니다.
낚시터로 가는 15분에서 30분 동안만 꽂아 두면
꽤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사이드 컵만 따로 분리해서 충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릴은 로드에 걸어 둔 채로 두고 컵만 들고 와 충전해 보세요.
차에 낚시 도구를 늘 실어 두는 낚시인에게 특히 편합니다.
연결은 한 번뿐, 버튼만 누르면 끝납니다
처음 한 번 스마트폰과 연결해 두면
이후에는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연결 뒤에는 브레이크 모드가 네 가지로 늘어납니다.
모드를 바꿀 때는 버튼을 길게 눌러
흰색 불이 들어오면 한 번 더 눌러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브레이크 세기도 같은 버튼으로 올리고 내립니다.
예전 방식의 전자 브레이크 릴은 사이드 컵을 열고
안쪽 다이얼로 모드를 바꿨습니다.
그다음 컵을 닫고 바깥 다이얼로
브레이크를 다시 맞췄습니다.
이 릴은 컵을 열 일이 없으니 오히려 손이 덜 갑니다.
버튼이 쉽게 망가질까 걱정하는 분도 있습니다.
수없이 눌러 써도 이상이 없었고,
고장 나더라도 부품만 따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38mm 스풀은 가벼운 루어도 의외로 받아 줍니다
스풀 지름은 38mm이고
나일론 20lb(약 9kg)를 100m 감을 수 있습니다.
스풀 소재는 G1 두랄루민이라 바깥쪽이 가볍습니다.
그래서 회전이 올라가기 쉽고 관성도 잘 탑니다.
무거운 루어를 던지려고 만든 릴인데도
가벼운 쪽을 무리해서 던지면 꽤 나갑니다.
3/8온스(약 10.6g)는 로드와 라인에 따라 충분히 던집니다.
1/4온스(약 7g)는 캐스팅이 능숙해야 겨우 닿습니다.
작은 연못에서 크기가 작은 배스를 노릴 때도
한 번 써 볼 만합니다.
더 편하게 던지려면
12lb를 100m 감는 34mm나 32mm 스풀이 낫습니다.
가진 릴이 이것뿐인 날이라면 억지로 던져도 됩니다.
무거운 쪽으로 가면 그제야 본령이 나옵니다
1/2온스(약 14g) 이상은 그야말로 이 릴의 영역입니다.
빅베이트는 물론 자이언트 베이트까지 거침없이 던집니다.
16lb 나일론을 감고 30g 지그를 멀리 던지면
100m를 넘겨 107m쯤 나갑니다.
PE라인에 익숙한 낚시인이라면 110m도 넘길 수 있습니다.
안타레스 DC MD와 나란히 던져 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같은 상황에서 IM Z가 6~10m쯤 더 멀리 날아갑니다.
여러 번 반복해도 결과가 같았습니다.
줄이 풀려 나갈 때 저항을 줄이는 TWS가 달려 있어서
초반 속도보다 마지막 뻗음에서 힘을 냅니다.
브레이크 폭이 넓어서 한 대로 취향을 맞춥니다
브레이크는 여덟 단계입니다.
맨 끝인 8에 놓으면 착수할 때 서밍을 하지 않아도
백러쉬가 나지 않을 만큼 세게 걸립니다.
반대로 롱캐스트 모드의 1단은
브레이크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사이의 폭이 넓어서 취향대로 맞출 수 있습니다.
PE라인을 감을 때는 PE 전용 모드를 쓰세요.
줄 엉킴이 걱정되는 날은 MAX 모드로 바꾸면
한결 안심이 됩니다.
감는 맛은 좋은데 무게와 쥐는 맛이 걸립니다
무게는 250g으로 묵직합니다.
손이 작은 낚시인은 힘이 달린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몸체가 각져 있어서 손바닥에 안기는 맛도 약합니다.
쥐어 보면 감싸기보다 억지로 잡고 있는 쪽에 가깝습니다.
다이와의 다른 베이트 릴과 나란히 쥐면 차이가 느껴집니다.
감는 느낌은 상당히 좋습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이 들어간 다이와 릴은
부드러움이 오래가는 편입니다.
계속 쓰는 동안에도 처음 연 날과 같은 느낌이 이어졌습니다.
표준으로 달린 큼직한 EVA 노브도 쓸 만합니다.
안쪽은 가늘고 바깥쪽이 굵어서
천천히 감을 때는 바깥쪽을 집듯이 쥡니다.
고기가 걸리면 움켜쥐고 파워 파이팅을 하세요.
헤비 태클이라면 어울리고, 범용 한 대로는 아쉽습니다
이 릴은 무거운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빅베이트나 무거운 지그를 대형 댐에서 멀리 던지는 낚시라면
고민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여러 무게를 두루 쓰는 범용 릴을 찾는다면
다른 릴이 먼저입니다.
고르기 전에 쥐어 보고, 쓸 로드에 얹어 보세요.
물과 충전은 걱정을 접어도 됩니다.
정작 따져 볼 것은 무게와 쥐는 맛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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